뉴 칸트키즈 철학동화 (총71종)최신간 - ★出版社직영판매점★(정품인증)100% A/S 보장
글뿌리(전집)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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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마음

 [칸트키즈 철학동화]


철학동화 중요한 거 아시죠?

철학동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예요.

읽어보니 왜 칸트키즈 철학동화가 좋은지 알겠더라구요.

철학동화중 가장 유명한 칸트키즈 철학동화.

그 중 2권을 만나봤어요.


<나는 그냥 나야>

주제 : 진정한 자아 찾기/자기다움과 주체성

 

 

 

 

 

 

 

 

깊은 산골짜기에 양들이 사는 곳이 있어요.

그 중 하얀 털을 가진 '흰구름' 은 친구들과 어울리기보다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해요.

친구들이 놀자고 찾아와도 혼자 있겠다고 해요.

그런 흰구름에게 친구들은 넌 참 이상하다고 해요.

그 말을 들은 흰구름은 기분이 안좋아요.

어느날은 친구들 말을 따라 밖으로 나가 어울려 놀았어요.

그런데 흰구름은 하나도 즐겁지 않았어요.

흰구름은 친구들이 이상하다고 하니까 계속 마음에 걸렸지만..

나는 혼자 있는게 좋아. 그게 나야. 라고 생각하고는

행복한 마음으로 혼자 산책하고 그림그리고 집에서 지냈어요.

그리고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어요.

친구들은 흰구름의 뜨개질 솜씨와 맛있는 빵과 과자를 만든 요리솜씨에 감탄했어요.

또 친구들을 그린 그림을 보고도 놀랐지요.

흰구름은 이상한게 아니라 그냥 나일 뿐이예요.

있는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남과 다른게 이상한게 아니라는걸 알게 해주는 재밌는 동화였어요.


책 뒷편에는 지혜를 키우는 철학편지가 있어서 읽으면 지식이 쌓여요.

생각을 키우는 철학논술은 아이에게 질문도 해보고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감성을 키우는 철학명장면에서는 아이들이 따라말하며 자신감도 키울 수 있어요.

 

 

 

<누가 제일 부자일까요?>

주제 : 현대 사회에서 지식의 가치

 

 

 

 

 

 

 

크고 멋진 배 한 척이 출발해요.

배 안에는 여러 사람들이 타고 있어요.

이렇게 좋은 배에는 부자가 많이 타고 있을 것 같아요.

누가 제일 부자일까요?

배가 불룩 나온 아저씨가 자기 가방속에 돈이 가득 들어있으니 자기가 가장 부자라고 해요.

옆에 있는 화려한 아가씨는 돈으로 살 수 없는 보석을 갖고 있다고 자기가 가장 부자래요.

이야기를 듣고 있는 젊은이는 옷이 날개라고 하는데 옷을 수백벌 갖고 있다고 자기가 가장 부자라고 해요.

과연 부자의 척도는 무엇일까요?

돈? 보석? 옷?

그런데 옆에 쭈그리고 앉아 있는 허름한 옷을 입고 있는 왠 할아버지가 자기가 가장 부자래요.

돈도 보석도 아니고 그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걸 가지고 있대요.

무얼까요???

그때 해적이 나타나 배 안에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걸 모두 뺏어갔어요.

사람들은 빈털털이가 되어 어느 마을에 살게 되었어요.

자기가 부자라고 당당히 말하던 세 사람은 할줄 아는게 없어 돈을 버는 방법을 몰랐어요.

곧 거지가 되었지요.

그런데 그 할아버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할아버지는 머리에 지식이 가득 든 지식부자였어요.

곧 그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는 선생님이 되었지요.

지식은 누가 뺏어갈 수 없는 값진 보물이었네요.


아~ 이 철학동화는 저에게 아주 큰 감동을 주네요.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주고, 내 의견을 말하고 싶어지게 하는 동화예요.

아이의 생각이 쑥쑥 자랄 수 있게 물을 주는 책이예요.

너무 맘에 듭니다.

전집구매욕구가 불타오르네요. ㅎㅎ

글뿌리 책은 아이 어려서 만나고 너무 좋아하게 되었어요.

글뿌리 책이라면 그냥 믿음이 갔는데 이 책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아이들 철학동화로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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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는 없어요 생각하는 분홍고래 12
아리아나 파피니 지음, 박수현 옮김 / 분홍고래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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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고래


생각하는 분홍고래12

[이제 나는 없어요]


아리아나 파파니 지음 -

1965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나 딸과 아들의 엄마로 피렌체에 살고 있습니다.

 피렌체 건축학부에서 책-놀이 디자인에 대한 논문으로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출판사에서 예술과 편집장으로 일하였습니다.

자신의 결혼식에서 전쟁으로 망 가진 세계 문화 기록 건축물인 사라예보 도서관의 재건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고,

 이 일로 그의 남편과 함께 시에나 대학교에서 공로상을 받았습니다.

이후에도 귀중한 도서관 살리기 운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00여 권의 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안데르센 상을 받았고, 그밖에 다른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제 나는 없어요』로 이탈리아 국가에서 주는 환경을 위한 최고의 그림책 상인 이탈리아 국립 환경 과학상을 받았습니다.

 

 

 

 

이제 나는 없어요.

"엄마.. 왜 이제 없어?" 라고 묻는 딸.

응.. 공룡처럼 지구에 살다가 멸종된 동물들 이야기야.

왜 멸종됐는지 읽어보자.

 

 

 

 

 

 

 

 

분명 지구상에 살았다는 동물인데..너무나 낯선 이름들이예요.

동물들 표정이나 눈빛이 하나같이 슬퍼보여요.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콰가 얼룩말​>

얼룩말은 아는데.. 콰가 얼룩말은 몰라요.

반쪽만 얼룩무늬를 가진 얼룩말이예요.

이름이 콰가 인건 콰아콰아 울어서예요.

얼룩무늬는 콧등에서 시작해서 서서히 연해지다가 엉덩이 쪽에서 사라져요.

1900년대 70마리 정도가 있었는데 지금은 사라지고 말았어요.


<테코파 민물고기>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 사는 작은 민물고기예요.

모하비 사막에서 운하를 개통했을때 엄청난 속도로 종족이 줄었어요.

아주 깨끗하고 뜨거운 물을 좋아해요.

그런데 관광객이 늘고 술집, 식당, 호텔 등이 우리가 살수 없는 환경을 만들었어요.

결국 아무도 모르게 사라졌어요.


<도도새>

새지만 날지 못하는 새예요.

하늘을 날기에 몸집이 너무 크고 무거워요.

'도도'는 포르투갈어로 어리석다는 뜻이예요.

사람들을 정말 좋아했지만 사람들은 보기 흉하고 큰 발을 가진 겁쟁이라고 했어요.

사람들은 도도새를 사냥해서 감옥에 가두고 알을 모두 가져다 먹었어요.

깃털을 뽑아 솔을 만들었어요.

그렇게 도도새는 사라졌어요.


<멕시칸 회색곰>

우아한 은빛을 가진 회색곰이예요.

큰 덩치를 지탱하기 위해 많이 먹는데 언제가부터 숲속에 먹을게 사라졌어요.

할 수 없이 닭장을 습격해 먹이를 구했어요.

사람들은 마구 사냥했고 멸종하고 말았어요.

사람들이 숲을 망가뜨리지만 않았다면 먹이를 훔치지 않았을 거예요.

모두 사람들 때문이예요.


<흰사자>

바다처럼 푸른 눈과 눈처럼 하얀 털을 가진 사자예요.

사람들은 하얀털을 가진 흰사자를 전설 속 동물로 생각했어요.

그런데 199년대 초 사바나에서 발견되었어요.

사람들은 흰사자의 털로 옷을 만들겠다고 끈질기게 쫓아 사냥했어요.

그래서 이 지구에서 사라졌어요.



희귀하고 아름다운 동물들이 자신의 처지를 말해주는 이 책.

사람들의 생각없는 행동들이 자연을 파괴하고 말았어요.

자연이 파괴되면 사람도 언젠간 살기 힘들어질텐데.. 한 치 앞도 못보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구에 동물 식물들이 사라지고 생태계가 파괴되고 먹이사슬이 꼬이기 시작하면..

우리의 후손들은 과연 이 지구에서 살 수 있을까요?

당장 맛있는 거 먹겠다고, 예쁜옷 입겠다고 이렇게 동물들을 죽이고 멸종시켜 버리다니요.

다시 생각하고 지금이라도 이런 나쁜짓은 멈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구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동물들이 많이 있었는지 미처 몰랐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동물을 식물을 자연을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는지 깨달았음 좋겠습니다.

동물을 너무나 사랑하는 우리아이에게 뜻깊은 책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동물을 더 사랑하게 될 것 같아요.

2016년 이탈리아 국립환경과학상을 수상한 이 책을 만들고, 지구의 소중한 것들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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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하의 고민 푸르메그림책 1
조은수 글.그림 / 한울림스페셜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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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스페셜

푸르메그림책01


[병하의 고민]


푸르메그림책 시리즈는 푸르메재단(www.purme.org)과 한울림어린이가 함께 만드는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의 작가 인세와 출판사 수익금 일부는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푸르메재단에 기부됩니다.



조은수 지음 -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영국에서 그림을 공부한 뒤 어린이책을 쓰고 그리는 일을 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마음속에 장애인들에 대한 생각과 고민이 있었다.

그런 고민은 푸르메재단의 백경학 이사를 만나면서 장애를 다룬 그림책을 내보자는 쪽으로 흘렀다.

장애인들의 사연을 알아 가고, 길거리에서 화가 머리끝까지 난 장애인들의 시위를 보면서,

결국 비장애인들이 생각을 바꾸지 않는 한 그들의 싸움이 늘 홀로 고되게 끝나리라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사람들의 생각 뚜껑이 조금이라도 열리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그동안 <톨스토이의 아홉 가지 단점>,<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1,2>,

<봄날,호랑나비를 보았니?>,<공부는 왜 하나?>같은 어린이책을 펴냈다.

 

 

 

아주 좋은 취지의 책이 나온 것 같아요.

장애인 하면 불쌍하다.. 불편하겠다.. 라는 생각만 했어요.

그들의 삶이 어떤지.. 어떤게 힘든지.. 알 수 있는 기회도 없었고 누가 알려주지도 않았죠.

그런데 이 책을 통해 단편이지만 비장애인의 생각과 장애인의 어려움을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을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푸르메그림책이 2권 3권 4권... 쭉 나왔으면 좋겠어요.

저도 이 좋은 책을 주위에 많이 알릴거예요.

우리딸도 장애인을 보는 시선이 바뀌고 생각이 깊어지길 바래봅니다.

 

 

 

 

 

 

 

 

병하는 장애인들은 왜 이세상에 왔냐고 할머니에게 물었어요.

할머니는 말씀하셨어요.


이 아이는 자랄 때 꼭 연한 순 같았단다.

꼭 마른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몸을 가누는 것도 조마조마하고

아무리 봐도 예쁘다고 할 만한 데가 없었단다.

어디를 가도 쌀쌀한 눈초리에 놀림이나 당하고

가난과 병에 걸린 어려움이라면 누구보다 잘 알았지.

사람들은 이 아이를 귀하게 여기지 않았단다.

하지만 이 아이들에게도 우리가 보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 숨겨진 이야기들이 있단다.


<준구의 2학년때 담임 선생님>

학교에 처음 부임한 나는 준구가 우리반이어서 앞으로 힘들겠구나 생각했어.

하지만 준구는 떠들고 장난치고 제멋대로 하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게

수업시간 내내 움직이도 않고 미소만 지으며 나를 쳐다봤지.

화가난 나의 마음은 준구를 보면서 평화로워졌어.

내 생각은 완전히 빗나갔지. 난 준구덕분에 한해를 무사히 버텼어.


<미희의 특수학교 교장 선생님>

미희는 열세살때까지 이불에 실수를 하거나 기저귀를 찼다.

그러다 우리 학교에 왔는데

아무리 화장실에 데려가도 미희는 낯설어하고 절대 볼일을 보지 않았어.

그런데 어느날 아이들이 달려와 내게 말했어.

미희가 화장실에서 대변을 봤다고.

우리는 모두 눈물을 글썽이며 기뻐했어. 학교는 축제분위기가 됐지.


<의동이의 특수학교 교장 선생님>

하루는 의동이가 보이지 않아 다 찾아 헤맸는데 글쎄 학교 지붕에 올라가 있었어.

의동이는 그 위에서 춤도 추고 노래를 부르는 거야.

그때 우리는 학교의 재정난으로 심각했었는데..

의동이의 자유로운 모습에 흐뭇해졌다.

의동이는 소방관 아저씨를 따라 무사히 내려왔고

우리의 돈 문제는 일주일 뒤에 해결이 되었어.

의동이가 지붕에 올라간 덕분에 뉴스에 나와 후원금이 많이 들어왔거든.


<권정생의 친구 문학평론가 이씨>

늘 쌀 두 가마를 지고 있는 것 같다던 정생이.

어려서 엄마를 잃고 폐결핵과 온갖 질병에 시달린 정생이.

책이 아무리 많이 팔려도 안동 조탑동 오막살이 흙집을 떠나지 않던 정생이.

그는 고집스러운 궁상과 고생과 질병을 자신이 짊어지는 대신

우리에게 <몽실언니>와 <강아지똥>을 선사해 주었다.


이제 알겠지?

저 아이는 너와 함께 살기 위해 이땅에 온거란다.



저의 무지함에 부끄러워지고

너무 감동적이라 가슴속이 뜨끈뜨끈 눈물바다가 된 이 책.

저에게 아주 특별한 책이 되었어요.

부디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찾고

 노력할 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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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 - 다르지만 같은 우리 다림 문화.교양
박규빈 글.그림 / 다림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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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림


[다름]

다르지만 같은 우리


박규빈 지음 -

제주도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아동문학을 배우며 어른으로 그림책을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림책을 더 알고 싶은 마음에 '한겨레 그림책 학교'에 들어가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더 풍성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기를 꿈꾸며 작가로 살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형이 태어날 거야>,<왜 띄어 써야 돼>,<왜 맞춤법에 맞게 써야 돼?>,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고?>가 있으며 이번 작품인 <다름>은

2년전 배낭여행중 떠오른 생각을 그림책으로 만든 것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에 대해 다룬 책이예요.

같은 별 지구에 살고 있지만 위치에 따라 시간도 다르고 날씨도 다르고

그래서 풍습도 다른 우리들..

인사법도 많이 다른가봐요.

한번 살펴볼께요^^

 

 

 

 

 

 

 

주인공 아이가 여행을 떠나요.

한국에서 친구에게 반갑다고 뺨을 때리면 상대가 무척 기분나빠하고 싸우게 되죠.

그런데 저기 추운 나라 그린란드에 이누이트족 친구들은 뺨을 때리는게 인사법이래요.


한국에서 수저를 쓰지 않고 손으로 밥을 먹으며 무척 더럽고 예의없다고 혼나지요.

그런데 인도 사람들은 오른손으로 밥을 먹고 왼손으로 화장실뒷처리를 한대요.

손으로 밥을 먹는게 당연한거죠. 대신 왼손으로 먹으면 큰일납니다. ㅋㅋ


한국사람들은 사진찍을때 언제부터인가 손가락으로 브이 표시를 하고 찍죠.

그런데 호주에서는 손등을 보이며 브이를 하면 모욕감을 느낀대요.

이런 사실을 모르고 간다면 큰일 날 수 있겠어요.


한국에서 친구와 이야기 할때 침을 마구 튀기면 상대가 싫어하죠.

그런데 케냐의 마사이족과 인사할때는 침을 튀기는게 반갑다는 표시래요.

케냐는 물이 귀한 나라이기 때문에 침을 튀기는게 귀한 것을 나눈다는 의미랍니다.


우리는 서로 마음이 통했을때 하이파이브를 많이 하죠.

그리스에서 친구에게 손바닥을 내밀면 안돼요.

나는 너에게 화가 났다는 뜻이라고 해요.


한국에서는 밥상에서 생선을 먹을때 머리가 어디로 향하든 상관없지만요.

중국에서는 가장 어른에게 생선머리를 향하도록 놓아야 한대요.

중국에서 물고기는 복과 재물을 뜻하기 때문이래요.


할머니 생신에 노란꽃을 선물하면 기뻐하시지요.

멕시코에서는 할머니에게 노란꽃을 선물하면 크게 화내신대요.

노란꽃이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예요.


우와~~ 정말 몰랐다간 낭패를 볼 수 있겠어요.

문화가 달라도 너무 다르네요.

하지만 조금만 조심하고 알아간다면 우린 같은 지구촌에 사는 이웃이 될 수 있겠죠!


이 책은 정말 놀라워요!

다른 책에서 코를 비비며 인사한다는 정도는 봤지만요.

이렇게 여러나라의 다른 문화를 재밌게 쉽게 다룬 책은 처음이예요.

아이와 하나하나 따라하면서 즐겁게 하하호호 웃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기억에 더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세계여행을 할 그날 까지 잊지 않고 있다가 잘 활동해야겠어요.

너무나 유익하고 재밌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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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맨 1 - 합체 영웅의 탄생 Wow 그래픽노블
대브 필키 지음, 심연희 옮김, 호세 가리발디 채색 / 보물창고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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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WOW 그래픽 노블


[도그맨 1. 합체 영웅의 탄생]

WOW 그래픽 노블이란..
만화의 재미+소설의 감동을 다 담은 것을 말합니다.


대브 필키 지음 -
어린 시절 ADHD와 난독증과 행동 장애가 있었습니다.
교실에서 소란을 피워 선생님들이 매일 복도에 앉아 있으라고 했었죠.
다행이도 대브는 그림 그리고 글 쓰는 걸 매우 좋아했어요.
그래서 복도에 있는 동안 직접 만화를 그리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이 되자 <슈퍼 팬티맨>이라는 히어로 만화를 창작했어요.
선생님은 그걸 보자마자 찢어버리면서 평생 이런 시답지 못한 만화나 그리며 살면 안된다고 했죠.
천만다행으로 대브는 이런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어요.
이후 어른이 되어 출간한 <종이 소년>으로 칼데콧 상을 받는가 하면,
<슈퍼 팬티맨>,과<도그맨> 시리즈는 미국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답니다.

호세 가리발디 채색 -
미국 시카고에서 자랐습니다.
어릴 적 호세는 딴생각을 하면서 이것저것을 끄적이는 아이였어요.
그리고 지금은 그게 직업이 되었답니다.
호세는 전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입니다.
<다크 호스 코믹스>,<디즈니>,<니켈로디온>,<매드 매거진>등에서 활동했어요.
지금은 아내와 함께 로스앤젤레스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픽 노블 이라는 장르는 처음이예요.

유아나 초등저학년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꽤 두꺼운 분량이지만 만화형식이고 대사가 짧아서 즐기며 읽게 되네요.

도그맨이 뭔지.. 합체 영웅의 탄생이 뭔지..읽어볼께요.

 

 

 

 

 

 

힘은 세지만 머리가 나쁜 나이트 순경과 머리는 좋지만 몸이 약한 경찰견 그렉은

경찰서장에게 매일 구박받고 쫓겨나는 애물단지들이예요.

하지만 나이트 순경과 경찰견은 언젠가는 서장님의 사랑을 받고야 말겠다고 다짐해요.

이 이야기에는 나쁜 악당 고양이 페티가 나오는데요.

어느날 페티의 속임수에 걸려들어 크게 사고가 나고 말아요.

그 사고로 나이트 순경은 머리를 못쓰게 되고, 경찰견은 몸을 못쓰게 되요.

이를 어쩌죠?

어머 세상에나..

 

 


병원에서는 순경의 몸과 경찰견의 머리를 붙여 도그맨을 탄생시켰어요.

잘된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목에 나 있는게 수염인줄 알았더니 세상에 꿰멘 수술 자국이었네요.

이제야 왜 제목이 도그맨인줄 이해가 됩니다. ㅎㅎ


도그맨이 탄생한 것처럼 이 책의 내용은 좀 황당무개하기도 하고

엉뚱하기도 하고 도무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이야기들이 계속 펼쳐져요.

고양이 교도소에 수감중이던 페티가 투명투명 스프레이를 뿌리고 투명하게 되어 간수를 놀리고 탈옥하기도 하고요.

또 살아나라스프레이를 핫도그에 뿌려서 핫도그들이 살아 돌아다니기도 하구요.

우여곡절끝에 서장님의 사랑을 받게 된다는 내용? 이예요.

뒷편에는 도그맨 두번째 이야기 2. 악당과의 정면승부도 소개되어 있고,

도그맨 그리는 방법도 나오고 스티커도 들어있어요.

우리딸은 바로 따라 그려보기도 하고 스티커를 붙이기도 했답니다.

제가 읽었을때는 조금 황당무개해서 완전 와닿지는 않았는데요.

아이는 우끼다며 배꼽을 잡고 웃는 장면이 많았어요. ㅎㅎ

저의 동심은 사라졌나봅니다.

우리딸은 2권을 기다리겠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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