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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낸시와 최고다 미용실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187
제인 오코너 지음, 로빈 프레이스 글래서 그림,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17년 1월
평점 :
<국민서관- 멋쟁이 낸시와 최고다 미용실>
제인 오코너 글/로빈 프레이스 글래서 그림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샐러 '멋쟁이 낸시' 시리즈를 쓴 작가입니다.
멋쟁이 낸시 그림이 너무 블링블링 여자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생겼어요.
색상도 화사하고 표지의 그림도 입체로 만져지고 반짝거려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무척 기대됩니다. 두근두근~~
내일이 엄마의 생일이야. 그래서 내일은 온 가족이 함께 파티를 하고, 오늘 밤에는 엄마랑 아빠 단둘이만
근사한 곳에 외식하러 갈 거래.(외식은 집 말고 밖에서 밥을 먹는다는 뜻이야.)
나는 우리 엄마가 엄청 멋져 보이면 좋겠어.
그래서 최고급 미용실인 '최고다 미용실'에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엄마를 꾸며 줄 생각이야. 무료로!
(무료는 돈을 하나도 안내도 된다는 뜻이야.)
어려운 단어는 설명까지 친절하게 해주는 낸시. 너무 귀엽네요.
아이에게 단어 뜻을 물어보니 정말 낸시가 설명해 놓은 것들은 잘 모르고 있더라구요. 친절한 낸시!
과연 최고다 미용실에서 엄마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요?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네요^^
우리 낸시 어른들이 꾸미는 모습을 그동안 자세히 관찰했나봐요.
곧잘 따라합니다. 패디큐어까지.
동생과 힘을 합쳐 엄마를 예쁘게 꾸며주려고 하지만 생각처럼 맘대로 되지는 않네요.
하지만 엄마는 화내지 않고 모든 상황을 웃으며 참아주네요.
나중에는 이웃아줌마의 도움을 받아 엄마가 멋지게 변신하고 무사히 외출을 합니다.
여자아이들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아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른이 못보는 부분까지 세세하게 보고 기억하고 표현해 낼때 깜짝 놀랄때가 있죠.
요즘 혼자서 하고 싶은게 많아진 우리딸. 좀더 자유롭게 하도록 내버려 둬야 겠어요.
하지마라. 위험하다. 불편하다. 싫다 라고만 했던것 같아 반성하게 됩니다.
책읽고 그림으로 표현하랬더니 뚝딱 한장 그려내내요.
언제 이렇게 컸을까요?
너무나 이쁜책 역시 아이가 또 읽어주세요. 또 읽어주세요 합니다.
다른 멋쟁이 낸시 시리즈도 구입하고 싶어지네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