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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됐던 방법부터 버려라
시이하라 다카시 지음, 김소영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6월
평점 :
우리는 한번 성공을 맛보면 변화를 추구하기보다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일본 강연계 섭외 1순위라는 저자 시이하라 다카시는 도서<잘 됐던 방법부터 버려라>에서 어제 나를 웃게 했던 것을 놓으면 오늘 더 기막힌 무언가가 잡힌다며 잘 됐던 방법부터 버릴 것을 당부한다.
"사람은 자신이 어느 무대에 서 있느냐에 따라
'잘 되는 방정식'이 달라진다."
미니멀한 인생이 행복의 조건과 같이 느껴지는 이유는 신경 쓸 게 많을수록 피곤하고, 심플할수록 손도 덜 가고 몸과 마음이 편하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저자는 왜 하필 잘 됐던 방법부터 버려야 하는지 짚어보며 우리가 버리지 못하는 진짜 이유를 파헤치는 것을 시작으로 제대로 버리기 위한 마음 상태를 만들고, 허전한 인생을 반전시키는 행동 테크닉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나답게 사는 용기가 인생에 마법을 부른다며 온전히 나로 세계를 채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인생을 즐기는 사람의 4가지 습관
제대로 버리기,
원하는 것 찾기,
자신의 매력 키우기,
주저 없이 받아들이기.
제대로 버리기 위해서는 나의 지향점을 바로 알아야 한다. 목표를 뚜렷이 설정하면, 내게 필요한 것,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내가 원하는 결과를 이미 이룬 사람을 롤 모델 삼고, 인생을 좋은 방향으로 굴러가도록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운은 나의 기분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허락하는 것, 그렇게 하면 타인이나 사물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행복한 인생이 펼쳐진다. p.125
인생이란 자신과 환경이 같이 창조하는 것으로, '내가 바라는 나' 역시 개인과 환경이 완성해 나가는 것이다. 저자는 한때 중졸이라는 콤플렉스를 안고 살아왔으나, 어느 날 일본의 한 거부가 천재는 중학교만 나와도 충분하다는 당당한 인터뷰에 감화되어 콤플렉스를 자신의 매력으로 발전시키게 된다. 그의 경험에서 알 수 있듯 도서 <잘 됐던 방법부터 버려라>는 기존의 자신을 버리고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때 인생에 마법 같은 결과가 따라온다고 말한다.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 정하는 것이기에 자신이 가치 있다고 여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신뢰를 기반으로 당연하다고 여기던 자신만의 루틴에 변화를 주고,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으며, 자신의 매력을 인정하고 삶 속에서 발휘하며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인생을 보다 유익하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비결인 것 같다. 제대로 버리고, 원하는 것을 찾고, 자신의 매력을 키우며, 주저없이 받아들이기의 사이클을 순환하며 인생을 즐기며 살아가자 다짐해 본다.
노브레이크 컨설턴트라는 저자의 명성답게 <잘 됐던 방법부터 버려라>는 단숨에 읽힌다. 평소 자신이 결정 장애라 느껴지거나, 인생의 정체기에 머물고 있다 느껴지는 분, 그리고 삶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가볍게 살아가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