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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성학 초보탈출 - 김동완 교수의 사례로 배우는 점성학
김동완 지음 / 새빛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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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나라에 사주가 있다면, 서양은 별자리로 자신의 운명을 점쳐보고는 한다. 국내 명리학계 최고 권위자 김동완 교수는 <점성학 초보 탈출>에서 점성학은 상담학이라며 점성학을 알면 내 운명을 해킹할 수 있다고 말한다.
동양에서는 오행(수, 금, 목, 화, 토)에 기가 담겨있다고 보는 반면에, 서양에서는 불, 물, 공기, 흙 4원소를 우주를 이루고 있는 물질 에너지 에테르가 담겨있다고 여긴다. 이에 따라 12궁은 음양, 4원소, 10행성을 토대로 천궁도, 4원소 3모드 3앵글, 12궁, 행성, 12하우스 등으로 분류한다.
점성학은 영어 astrology로 별의 해석이란 뜻의 그리스어에서 파생되었다고 한다. 고대의 왕족과 귀족 그리고 교황과 같은 사제들의 전유물이었던 제왕학이라 불릴 정도로 신성한 학문이었다. 우주의 항성, 태양, 달, 혜성, 유성, 지구 등이 하나의 유기적인 천체이며, 우주의 다양한 힘들이 서로 어떤 관계를 갖고 그 다양한 우주의 기운이 인간의 개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았다. 우주와 천체의 현상은 언제나 인간에게는 경외심의 대상이었으며, 고대에는 이 하늘(우주, 천체)의 현상과 법칙이 인간을 지배한다고 믿고 있었다. 점성학은 17세기까지도 대학에서 가르치는 중요한 학문이었다. 그러나 17세기 뉴턴의 등장 이후 수학적 증명이 중요해지면서 점성학은 천문학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창조주는 불, 흙, 공기, 물의 네 가지 원소로 세상의 모든 만들을 창조하였으며 각 플래닛의 신들을 만들고 난 뒤 남아있던 영적인 것들을 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것이 우리 자신이다. 우리들은 모두 우리 자신만의 별을 가지고 있다. 별들을 공부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영성을 공부하는 것이다."-플라톤- p.34
김동완 교수의 다른 도서의 구성과 비슷하게 별자리의 특징을 키워드, 관상 그리고 성격 심리와 해당 유명인, 직업 적성 등을 소개한다. 어디까지나 재미로 별자리를 접근했던 사람이었던 터라 점성학의 앵글이며 하우스 등 책장을 넘기면서 머리가 아파왔다. 재미로 접근했던 나는 나의 별자리 상승기와 지인들의 별자리를 찾아보며 성향을 비교해보는 정도로 만족했다. 도서 <점성학 초보 탈출>은 점성학 해석 방법과 다양한 사례를 수록하고 있어 점성학 공부를 진지하게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