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의 비밀
스티븐 데닝 지음, 박설영 옮김 / 어크로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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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파이낸셜 타임스 최고의 비즈니스 책 <애자일,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의 비밀>은 넷플릭스. 구글 등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승자들이 선택한 애자일 전략의 모든 것을 수록하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시장, 그리고 그보다 더 변덕스러운 고객들에게 맞추려면 기업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여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민첩하게 변화를 감지하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애자일 조직이 되어야 한다. 혁신에 목마른 기업들은 이미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애자일 조직으로 탈바꿈하려고 애쓰고 있다.

 

 

 

 

오늘날 조직들은 모든 사람, 모든 물건, 모든 장소와 연결되어 있다. 초연결 시대에서 즉각적이고 친밀한 가치를 전달한다. 사람과 통찰력과 돈이 빠르고 쉽게 상호작용하는 세계를 창조한다. 애자일(agile)은 민첩하고 기민하다는 뜻으로 민첩하게 변화를 감지하고 유연하게 혁신하는 조직을 목표로 하는 경영 패러다임을 가리킨다.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기술, 제조, 제약, 통신 등 업종을 구분하지 않고 모든 조직에 퍼지고 있다. <애자일,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의 비밀>은 혁신 성과를 개선하라는 요구이자 이를 실현시켜야 한다는 선언이다. 핵심 행동, 도구, 절차를 갖춘 기업이 어떻게 직원의 천재성을 발휘시켜서 고객, 기업, 투자자, 직원, 사회를 위해 위대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애자일 조직은 고객의 법칙에 따라 상사나 회사가 아닌 고객이 실제로 원하는 일을 한다. 이를 위해 소규모의 자율적인 그룹이 필요하다. '작은 팀의 법칙'은 원칙적으로 복잡한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가에 대한 이론이다. 어떤 특정 조직에 등장한 프랙티스는 애자일 사고방식과 그 조직의 특정한 맥락이 상호작용한 결과물일 것이다. 그것이 컨설턴트 회사에 가서 "직원들에게 애자일 경영 툴과 프로세스를 훈련시켜 달라"라고 의뢰한다고 해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힘든 한 가지 이유다.

"이미 완전히 자리 잡힌 치열한 시장에서 남들보다 조금 더 잘하는 것보다,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고 그 시장을 완전히 지배하는 것이 더 가치 있을 수도 있다. 그쪽이 이윤도 훨씬 크고, 사회에 기여하는 가치도 더 크다" 이것이 애자일 경영 혁명의 숨겨진 비밀이다. 주된 재정적 수익은 전략적 기민함, 즉 시장을 창조하는 혁신에서 나온다. 시장을 창조하는 혁신은 이전엔 존재하지 않던 시장을 열어젖히는 혁신이다.

 

 

 

경영계에 검증된 화두인 애자일, <애자일, 민첩하고 유연한 조직의 비밀>에서는 혁신의 현장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 개인과 상호작용, 변화에 대응하는 것을 가치로 여기면서 일의 세계를 바꾸는 기업상에 대해 생생하게 전한다. 사업 계획을 세우는 데만 급급한 우리 조직에 혁신을 주기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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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드 인사이트
욘 리세겐 지음, 안세민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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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드 인사이트란 비즈니스 의사 결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빅데이터 시대 디지털 환경에 맞는 외부 통찰력을 말한다. 유튜브, 넷플릭스, 애플 등 성공한 브랜드는 아웃사이드 인사이트를 통해 외부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며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웃사이드 인사이트>의 저자는 지난 분기의 성과 지표나 재무 지표, 분기별 평가처럼 과거를 회고하고 내부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기업을 경영하는 것은 자동차의 백미러만 보면서 운전하는 것과 같다 말한다.

소셜미디어에는 실시간으로 엄청난 양의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활동을 하면서 인터넷을 사용한 흔적들은 데이터가 되어 쌓인다. 고객의 구매 이력, 소셜미디어, 센서, 이메일, 로그 데이터 등 양질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처리되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매체는 정보를 얻는 공간을 넘어서 교제의 장이자 구매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기업이 광고를 개재하고, 실시간 주식매매와 은행 거래까지 가능하게 만들었다.

ERP 시스템은 과거의 사건에 기반을 둔 후행 데이터를 포함한다는 명백한 한계를 갖는다. 재무 보고서에 나오는 수치는 과거에 일어난 행위와 투자의 최종 결과다. 영업 사원을 증원하는 데는 몇 달 때로는 몇 분기가 걸린다. 많은 산업에서 제품을 개발하여 시행하는 데는 다년간의 걸친 투자가 필요하다. 우리는 ERP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조사하고 분석하여 미세 조정된 세분화에 이르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노력을 기울여도,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통찰은 과거에 관한 것이다.

빅데이터 시대, 기업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지표인 데이터 분석이 중요하다. 빅데이터의 본질은 수많은 데이터를 그저 모아 놓은 것이 아니라 넘쳐나는 데이터 중에서 어떤 데이터를 분석해야 하는지 파악하기 위한 자료다. 그리고 그 데이터는 성과를 위한 의사 결정에 활용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데이터 분석의 핵심은 데이터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즉 통찰력이다.

트럼프의 승리를 정확히 예측한 글로벌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 멜트워터의 창립자 욘 리세건은 인터넷에 표류하는 정보가 큰 힘을 가진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그는 빅데이터 세상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자동으로 추적해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겠다는 일념으로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100개가 넘는 국가에서 2만 5000이 넘는 고객을 보여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포춘> 500대 기업의 절반이 그의 고객으로, 코카콜라에서 로마 교황청까지 전방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사 결정에 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은 주요 성과 지표, 재무 지표, 연간 계획, 분기별 평가처럼 내부에만 집중하는 예전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게 한다. 대신에 이 방식은 경쟁 환경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이해하기 위해 외부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것은 지금 기업이 하는 일에서 벗어나 산업이 하고 있는 일에 집중한다. 과거의 검토보다는 미래 예측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다. 이것은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면서 활용할 수 있게 된 새로운 의사 결정 패러다임이다. 즉, 새로운 디지털 현실을 위한 새로운 의사 결정 패러다임인 것이다. 멜트 워터에서는 이를 외부 통찰, 즉 아웃사이드 인사이트라고 한다.

따라서 마케터나 홍보 전문가, 경영진, 투자자 등의 기업의 의사결정자라면 외부 데이터의 잠재력을 알아보는 아웃사이드 인사이트를 가져야 한다. 그래야 변화무쌍한 시장에 단호하게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은 물론이고 대응할 수 있으며 미래의 성공을 향한 초석을 다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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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대전, 이길 수밖에 없는 제갈량의 전략기획서 - 마오쩌둥이 밥은 안 먹어도 열 번은 읽었다는 삼국지 속에 숨은
나단 지음 / 비즈니스인사이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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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매력적이다

마오쩌둥이 밥은 안 먹어도 열 번은 읽었다는 삼국지 속에 숨은 지혜. 제갈량은 진정 무에서 유를 창조한 인물이다. 그는 깊은 산속에서 '천하삼분지계'의 큰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 출사의 때를 기다렸다. 유비가 삼고초려로 그를 찾아와 고견을 구하며, 참모로 스카우트했다. 그는 뛰어난 전략과 경영능력을 통해 유비의 세력이 삼국의 한 축을 이루도록 만들었다. 유비 세력의 인적, 자본적 한계점을 파악한 후에 조조의 강력한 세력과 손권의 신흥 세력 사이를 잘 조정하여 유비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한 것이다. 창조적인 중장기 전략에는 비전, 미션, 그리고 남들의 생각을 뛰어넘는 대담성, 창조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적벽대전 이전부터 제갈량이 북벌을 시작해서 오장원에서 사마의와 대치하다가 세상을 떠나는 시기까지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제갈량의 마케팅 전략을 풀어나간다. 경쟁사 센싱, 파트너십의 중요성, 중장기 전략, 고객 우선주의, 포지셔닝 전략, 차별화 제품의 중요성 등을 다루었다.

"세상이란 큰 덕으로 다스리는 것이지, 작은 은혜로 다스리는 것이 아닙니다."

제갈량의 담대함과 창조적인 중장기 전략이 더욱 필요한 이 시점에 저자는 백년대계를 이루기 위한 회사를 정비하기 위한 10가지 마케팅 전략을 소개한다.

1. 중장기 그림을 먼저 그려라.

2. 경쟁사를 파악한 후에 움직여라.

3. 행복한 마피아 회사를 만들라.

4. 고객을 세분화하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

5. 최상의 파트너와 협력하라.

6. 때와 장소를 나의 편으로 만들라.

7. 잘 패배하는 것도 중요하다.

8. 끊임없이 두드려야 한다.

9. 성공적인 세대교체가 필요하다.

10. 우주에 멋진 흔적을 남겨라.

유비와 제갈공명이 적벽대전에서 조조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손자병법>에 나온 "싸울 때와 싸우지 않아야 할 때를 아는 자는 승리한다."라고 했듯이, 승리의 5가지 조건은 다음과 같다. 하나, 때와 장소를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둘, 70%의 확률에 실행해야 한다. 셋, 한번 시작하면 사납게 돌진해야 한다. 넷, 플랜 B는 항상 필요하다. 다섯, 때로는 멈출 줄도 알아야 한다. 지리적 배경과 바람의 풍향을 읽어 성공 확률이 낮을 때는 멈추고, 동남풍이 불어올 것을 예측한 후, 주유와 손을 잡고 '화공'을 이용해 조조를 격파하게 된 것이다. 이와 반대로 조조의 패인은 상대를 무시하고, 자신의 목적이 유비를 제거하는 것임에도 명확하지 않아 목표 설정에 실패하였다고 본다.

마케팅 전략을 누구에게나 익숙한 삼국지로 풀어내어 흥미진진하게 읽힌다. 

 

저자는 <적벽대전, 이길 수밖에 없는 제갈량의 전략기획서>를 통해 회사의 비전과 미션을 세우고, 중장기 전략에 따라 실행력을 키워야 한다는 마케팅 전략의 기본을 강조한다. 마케팅의 기본 요소인 회사(Company)의 현황을 잘 파악하고, 고객(Customer)을 이해하고, 경쟁사(Competitor)의 움직임을 파악해야 한다. 그러나 그 근본에는 '사람'이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역사를 들여다보면, 국가가 형성하면 경쟁과 전쟁이 있고, 시간이 흐르면 멸망하고, 이러한 역사는 반복된다. 이는 기업의 생리와도 비슷하다. 경쟁사가 있고, 시장의 환영을 받지 못하면 도태되고 어느새 사라져 버린다. 대국이었으나 멸망한 원인을 분석하여 현시대에 접목하면 혜안을 찾을 수 있듯, <삼국지>는 경영인들이 가장 사랑하고, 다독한 책으로 손꼽힌다. 현대의 마케팅 이론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제갈량의 혜안은 언제 봐도 매력적이다. 2020에는 그의 전략기획력을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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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지어낸 모든 세계 - 상처 입은 뇌가 세상을 보는 법
엘리에저 J. 스턴버그 지음, 조성숙 옮김 / 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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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고 한다. 지구에서 두뇌가 있는 포유류 309개의 종류 중에서 인간은 9번째로 뇌가 크다. 두뇌가 크면 클수록 더 지능이 높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몸에서 뇌가 차지하는 비율로 따지면 단연 인간이 포유류 중에서 제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두뇌에 대해서 인간은 뇌의 기능을 다 사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연구결과 평생에 걸쳐서도 10% 정도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가 다 아는 최고의 천재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도 뇌를 15% 이상 사용하지 못했다고 하니 인간이 사용하지 않고 아직까지 발견하지 않은 뇌에 대한 미지의 세계와 비밀에 대해서 많은 기대와 궁금증이 현재까지 공존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뇌가 지어낸 모든 세계는 신비하고 아직 발켜지지 않은 인간의 두뇌에 한걸음 다가간 책이다. 예일대학교 뉴헤이븐 병원의 신경과에서 일하는 엘리에저 스턴버그 박사는 철학을 기반으로 의학을 바라보는 뇌 연구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학자다. 특히 인간의 뇌 연구도 정상적인 뇌를 가지고 접근하는 방법을 떠나서 상처 입은 뇌를 가지고 연구를 하며 두뇌와 연결되어 있는 무수한 신경들의 작용과 기능을 발견해내는 연구를 하며 기존과는 다른 역발상의 연구 시도를 하였다. 신경계 질환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의 뇌를 가지고 지난 100년 동안 이루어진 뇌연구보다도 더 높은 성과를 이루어 내었다. 그 성과에 대한 결과를 이 책에 최대한 담아 놓았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우리에게 충분히 흥분될만한 것이다.

뇌가 지어낸 세계에서 시각장애인의 뇌를 통해 인식하는 의식과 무의식의 영역까지 두뇌를 접목하여 설명하는 부분은 우리의 두뇌가 가지고 있는 미지의 힘을 느끼게 한다. 평생 앞을 보지 못하는 선천적 시각장애인이 꿈을 꾸기도 하며 그림을 그리는 시각적 능력이 필요한 활동에 대해서도 정상시력을 가진 사람 못지않게 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면 경험하지 못한 세계 이면의 무의식에 대한 세계가 의식세계와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현실 사회에서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연구 결과인 것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간의 뇌의 의식세계와 무의식 세계의 작동 원리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으며 의식과 무의식의 서로의 상호작용이 우리의 자아를 형성하는 부분까지도 영향을 끼치는 것을 보며 인간의 뇌에 대한 어떤 새로운 기능에 놀라고 감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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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라서 미안하지 않아 - 너에게 상처받지 않고 나에게 당당하게!
제인 매슈스 지음, 이종길 옮김 / 소소의책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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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혼자 사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지만, 혼자 살기 위한 준비를 하지 못한 채 혼자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를테면 혼자 살게 되면 상실감과 결핍, 외로움, 사회적 편견들과 마주하게 되는데 이는 혼자 살아가려면 감내해야 하는 요소이다. <혼자라서 미안하지 않아>는 혼자 산다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현실 인식부터 인간관계, 돈 관리, 1인분 요리하기 등 혼자만의 삶에 꼭 필요한 조언을 하며 나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세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머릿속에 머무는 생각은 반드시 결과를 낳는다. 부정적인 생각은 해악을 동반한다. 악마는 '나이 들고 매력 없는 실패자. 게다가 뚱뚱해. 누가 널 사랑해주겠어? 세상에 뭘 기여했니?'라고 속삭인다. 태생적으로 강인한 우리 여성들이 이런 목소리에 휘둘린다는 사실이 우스울 뿐이다. 역동적인 힘으로 이를 저지하고 격퇴하자. 그 세력을 약화시키지 않으면 적은 이내 거점을 구축한다. 불평하는 습관을 들여선 안 된다. 그 마음속의 막다른 골목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머리카락을 적신 파멸의 물을 짜내고 앞으로 나아가자. 내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은 내가 선택한다.

목표는 원하는 대로 살면서 결과적으로 일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경제적으로 자립하여 안정적으로 사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려면 수입에 맞게 생활하면서 투자할 여유자금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는 모두 어느 정도의 사치를 기대하도록 길들여졌고, 우리 세대의 많은 이들이 스스로 그런 인생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휴대전화, 자동차, 집, 휴가 등 우리는 친구들과 똑같은 '장난감'을 갖는 데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이 문제만큼은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식이 어서는 곤란하다. 혼자 살 때는 돈의 의미가 더욱 중요하고 우리는 남들보다 취약한 상태이므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 필요는 없지만 원하는 것을 살 때는 다시 생각해야 한다. 저축도 최대한 많이 해두어야 한다. 오늘 생각 없이 쓰는 한 푼 두 푼으로 미래에 우리가 살고 싶은 인생은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나의 취향에 맞는 공간을 꾸미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다 보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내가 사는 집을 나만의 행복 공간으로 만든다면 혼자서도 얼마든지 즐겁게 지낼 수 있는 나만의 아지트가 탄생하게 된다. 저자는 <혼자라서 미안하지 않아>를 각 장을 핵심 키워드 구성하여 서술해 나간다.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즐겁게 살기 위해서는 나의 삶에 만족할 수 있는 삶을 스스로 그려가야 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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