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청약지도 - 한 권으로 끝내는 청약 당첨 전략의 모든 것
정지영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서울 아파트 집값이 매년 올라가고 있다. 서울시 평균 아파트 가격은 이미 6억 원을 넘었으며 전세가격 역시 4억 원을 넘긴지 오래되었다. 오르는 아파트 가격을 잡겠다고 정부에서 내놓은 강력한 규제정책으로 대출을 받기는 더욱더 어려워진 상황이라 열심히 돈만 모아서는 내 집 마련하기가 정말 어려운 시기가 되어버렸다.

 

아파트 가격도 많이 올라있고 대출도 힘들고 설령 받는다 해도 이자 감당할 생각에 내 집 마련의 꿈은 또다시 꿈만 꾸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상황이 아파트 구매 요건과 맞는 완벽한 시기는 아마도 오지 않을 확률이 높다. 아파트 가격이 충분히 내리고, 통장에 적당한 돈이 모이고, 정부 정책이 완화되는 이렇게 모든 게 다 맞춰진 시기가 과연 올수 있을까? 초등학교 때 월세집에서 살면서 아파트에 사는 친구들을 보며 자신도 아파트에서 살고 싶은 꿈을 간절히 꾸웠다는 74년생 정지영 씨는 평촌에만 아파트 다섯 채를 가지고 있으며 전국의 다수의 아파트, 오피스텔, 아파트형 공장, 보유하며 현재 아이원이라는 부동산 컨설팅을 운영하며 천직으로 여기며 살고 있다. 정지영 씨는 자신의 꿈이었던 내 집 마련의 행복을 모두가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신의 노하우를 대한민국 청약 지도란 책에 아낌없이 담아내었다. 저자는 시기 불문하고 하루라도 빨리 청약통장을 만들어서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짜서 아파트 분양을 받는 플랜을 세울 수 있는 방법들을 정부 정책을 고려하여 제시해주고 있다. 내 집을 장만한 생각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면 내 집을 마련할 시점을 미루지 말고 적극적으로 실행하라고 나중에 후회한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담아 강조한다.

 

내 집을 마련한다는 것은 무주택자들에게는 평생의 꿈이자 소원일 것이다. 대한민국 청약 지도는 그 꿈의 실현을 앞당겨줄 것이다. 일단 무조건 청약통장을 당장 만들어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안을 다스리는 도구상자 - 불안에 발목 잡혀본 이들을 위한 사고&행동 처방전
엘리스 보이스 지음, 정연우 옮김 / 한문화 / 201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양한 형태로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한 실용적인 심리학 도서 <불안을 다스리는 도구 상자> . 저자 앨리스 보이스는 천성적으로 쉽게 불안을 느끼던 성격이었는데, 정신의학을 공부하고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본인의 문제를 해결한 경험담을 수록했다. 셀프 테스트로 스스로 불안 유형을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맞춤형 사고&행동 처방을 알아볼 수 있다. 오프라 북클럽의 강력 추천도서로 자기존중감과 행복감을 높여줄 책이라는 찬사를 받는 책이다.

 

익숙한 영역에서 벗어나면 사람은 누구나 불안을 느낀다. 하지만 익숙한 영역 밖으로 발을 내딛지 않으면 인생에서 무언가를 놓치게 될 수도 있다. 불안한 성격을 타고난 나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신체적 고통을 동반한 불안 증상을 겪었다. 불안을 완전히 없애기는 가능하지도 않거니와 유용하지도 않다. 불안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진짜 문제는 불안으로 무력해진 나머지 정체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나는 이를 '불안의 덫'에 걸린 상태로 본다. 불안의 덫은 망설임, 되새김, 완벽주의, 비판에 대한 두려움, 회피 5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불안의 덫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하나, 불안을 일으키고 지속시키는 생각과 행동 패턴을 자각한다.

둘째, 불안의 덫에 걸렸음을 알아챘을 때 사용할 도구와 활용 전략을 읽힌다.

셋째, 나 자신을 믿는다.

세상을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본모습을 사랑해야 한다. 본인이 이미 가지고 있는 자질을 깨닫지 못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자신을 옭아매고 스트레스받는 경우가 많다. 두려움은 어떤 상황에 대처할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을 때 주로 발생한다. 또한 불안에 시달리다 보면 집중하지 못하고 불안을 덜어내기 위해 에너지 소모를 하게 된다.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불안에서 도망가기 보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목표를 재발견해야 한다.

 

 

 

 심리와 정신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저자는 불안 문제는 문제를 자각하고 해결하는 단계에 들어서기까지가 가장 어렵다. 막상 처방을 실천하는 것은 의외로 어렵지 않다고 한다. 또한 불안 자체가 문제는 아니고, 누구나 불안을 느끼지만 정도가 다른 것뿐이다 말하며, 자기계발을 하듯 하면 된다 말한다. 생활 습관에 변화를 주고 전문적인 지침을 따르다 보면 불안과 걱정 그리고 스트레스는 적어지고 인생이 행복해질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쓴다 쓴다 쓰는 대로 된다 - 일과 관계, 인생이 술술 풀리는 쓰기의 마법
후루카와 다케시 지음, 유나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바쁜 와중에도 침착하고 여유 있게 일하는 사람은 머릿속을 정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엄청난 업무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무리 없이 진행하는 사람들은 한마디로 일의 전체 그림을 보고 있었다. 그들은 어떤 작업이 필요하고, 기한은 언제까지며,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낱낱이 파악하고 있었다. 그래서 일에 쫓기면서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해도 해도 줄어들지 않는 업무, 하루에도 수십 번 냉탕과 온탕을 넘나드는 감정, 복잡하게 꼬여서 힘들게만 느껴지는 일상이지만, 쓰면 쓸수록 나쁜 일이 줄어들고 좋은 일이 일어난다. 쌓인 업무가 줄어들고, 꼬인 인간관계가 풀리는 것은 물론이고 들쭉날쭉한 감정도 차분해지는 마법이라며 인생을 바꾸는 가장 쉽고 극적인 방법, 펜과 종이 한 장이면 인생의 변화가 시작된다.

 

5만 명의 인생을 바꾼 습관 전문가인 저자 후루카와 다케시는 매년 1000명이 넘는 개인 컨설팅을 통해 인생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데, 자신의 노하우뿐만 아니라 수만 명의 경험담을 본 도서 <쓴다 쓴다 쓰는 대로 된다>에 수록했다.

 

큰맘 먹지 않고도 아주 쉽고 간단하게 인생의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펜과 종이 한 장으로 시작할 수 있다. 저자는 고민이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는 3단계가 있다고 한다.

1단계: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뒤죽박죽 상태(에너지 부족)

2단계: 상황과 문제가 명쾌하게 정리된 상태(에너지 보통)

3단계: 해결책과 앞으로의 행동이 명확한 상태(에너지 충만)

머릿속으로 고민만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은 1단계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길다. 많은 고민이 머릿속에 뒤섞여 있으면 하나하나 집중해서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불안해하고 혼란스러운 1단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 글쓰기를 통해 고민이나 문제를 가시화하면 혼란스러운 마음이 진정되고 사고가 2단계의 정리된 상태로 나아갈 수 있다. 문제가 정리되어야만 비로소 해결책이나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명확하게 아는 3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 불안, 초조, 자책,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이 마음을 장악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쁜 행동을 반복하게 되고 그로 인해 사고도 부정적으로 변한다. 즉 인생의 모든 것이 악순환에 빠지고 만다. 나쁜 행동 습관, 부정적인 사고를 버리고 인생을 180도 바꾸고 싶으면, 가장 먼저 지금 자신의'감정'상태가 어떤지 살피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사람은 누구나 감정에 일정한 패턴이 있다. 이러한 감정 패턴을 파악하면 거기서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도 자연스레 보이기 시작한다. 이는 감정 일기를 쓰다 보면 자연스레 자신의 감정 패턴을 파악하게 된다.

 

정말 중요한 사실 하나는 우리의 감정을 좌우하는 핵심은 사실이나 사건이 아니라 해석과 인식이라는 점이다. 자책감은 반성하거나 실수에만 강하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생기는 감정이다. 부정적인 감정에 치우쳐 있는 사고의 균형을 맞추려면 좋았던 일로 눈을 돌리는 습관이 필요하다.

 

감정을 정리하지 않으면 2~3일 동안 불쾌한 기분이 이어지지만, 단 15분만 투자하면 곧바로 원래의 상태로 회복될 수 있다. ABCDE 워크를 실행하는 것이다. ABCDE 워크란, Accident 사건, Belief 생각, Consequence 감정, Dispute 반론, Effect 효과를 말하는데, 이 다섯 가지 항목으로 분리하여 순차적으로 작성하다 보면 깊은 좌절에 빠졌을 때 이만한 방법이 없다고 한다.

 

무수한 잡념에 의식이 빼앗긴 상태를 심리학에서는 '마음 놓침'이라 한다. 마음 놓침 상태에서는 쓸데없이 에너지를 빼앗겨서 집중하기 어려워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집중력을 높이면서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려면 눈앞의 일에 집중하는'마음 챙김'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마음 챙김의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쓰기'다.

마음속 불만을 쏟아내면 부정적인 감정이 사그라들고 긍정적인 감정이 생겨난다. 이와 더불어 안 좋게 만 보이던 상황도 조금씩 좋은 점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글쓰기는 나의 불안감은 물론 나쁜 기운을 덜어내는 간편한 장치로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일들이 사실은 그리 큰일이 아님을 알려주기도 한다. 펜과 종이로 변하는 인생에 나도 동참하고 싶다. 지금 당장 이번 주에 내가 잘한 일을 적어 긍정의 에너지를 불러일으키고, 또 나를 힘들게 했던 일을 적어보면서 내 감정을 파악하여 더 보람되고 알찬 한 주를 맞이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 근대사를 꿰뚫는 질문 29 - 고종 즉위부터 임시정부 수립까지
김태웅.김대호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세계는 지금 4차 산업의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전쟁에 돌입했다. 과거에는 칼과 총을 무기로 패권전쟁을 하였다면 현재에는 신기술과 자본이 그 위치를 대신하고 있을 뿐이다.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러시아, 등 선진국들의 자국의 미래를 위한 전쟁 속에서 과연 대한민국은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까?

 

현재의 한국의 상황은 과거 근대사의 조선의 상황과 닮은 점이 많다. 한국은 자주 국가이지만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여전히 강대국의 영향력 아래 정치적 경제적인 부분에서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지 못하고 있다. 국력의 차이이기도 하지만 복잡하게 얽혀있는 강대국 사이에서의 과거에 역사들의 영향력이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조선이 왜 멸망했으며 대한 제국이 강대국들의 패권 다툼 속에서 어떻게 대응했는지 과연 그 대응이 그 상황에서 최선이었는지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여러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현재의 직면한 어려운 난관을 해결한 극복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본다. 근대사를 꿰뚫는 질문 29에서 동학농민운동과 청일전쟁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비유한 율곡이이의 주장이 너무나 마음에 와 닫는다. 율곡은 역사의 모든 시기를 창업, 수성, 경장의 3시기로 나누었으며 일단 창업이 이루어지면 그 정신을 잘 보존해야 하는 수성의 시기가 오게 되고 수성의 시기가 오래 지속되면 문물제도가 병드는 시기가 필연적으로 오게 되고, 수성의 시기가 오래 지속되면 문물제도가 병드는 시기가 필연적으로 오게 마련인데, 이때 경장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회의 모순이 커져서 제 기능이 제대로 하지 못할 때 제도를 조정하는 게 경장이다. 임진왜란을 눈앞에 두었던 조선의 현실이 경장이 적기였던 것처럼 4차 산업을 앞두고 벌이고 있는 세계 패권시대인 역사의 분기점인 바로 지금이 대한민국의 경작의 시기가 아닐까 싶다.

 

한국 근대사를 꿰뚫는 질문 29는 29개의 근대적 역사의 중요 사건들을 중심으로 기존 역사적 사실에 의문을 제시하고 현재의 기준으로 재조명하여 근대사를 새로운 관점으로 평가할 수 있게 한 책이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한다. 하지만 그 대화에 참여하고 싶어도 아니 그 대화를 듣고만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포기한 경우가 많다. 한국 근대사를 꿰뚫는 질문 29는 대화를 들을 수 있는 귀와 더 나아가서 그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버드 스트라이크
구병모 지음 / 창비 / 2019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버드 스트라이크> 소설에 심취하게 만든 한 문장 바로 "날개를 펼친 사람이 달빛 아래 서 있다. 익인이다." 판타지적 요소와 영화 같은 극적 전개는 읽어봐야 느낄 수 있다.

 

 

 

우리가, 닿아도 될까?

마주해도 괜찮을까?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가 서로를 향해 그리 묻고 있었다.

 

 

 

영어덜트 소설 <버드 스트라이크>는 날개를 가진 익인들과 도시 사람들 간의 갈등으로 시작하여 보잘것없이 태어난 주인공들이 세상을 마주하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렸다. 구병모 작가 특유의 탁월한 감각과 독특한 상상력에 서사적 기교가 더해져 마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영어덜트 소설이다.

 

 

 

 

 

 

나는 그 사람을 만날 걸 후회하지 않고

그 사람과 함께한 시간도 부끄럽지 않아.

 

 

 

나는 그 사람이 도시에서 무엇을 했는지 얼마나 중요한 인물인지 같은 건 알고 싶지도 않았고 묻지도 않았어. 우리에게 귀한 것은 이름뿐이었으니까. 서로를 부르고 대답할 수 있는 이름, 부르는 순간 세상에 단 하나만이 존재하는 것 같은, 평화와 친밀감과 흥분을 동시에 주는 이름, 단지 소리 내어 부르는 것만으로도 서로의 체취를 상기할 수 있는, 동시에 서로의 껍질 안쪽에 자리한 영혼이 돌출되고 마는, 그런 이름 말이야.

 

 

 

익인과 도시인 사이의 오랜 반목과 역사 그리고 그를 둘러싼 비밀들이 밝혀지며 이야기는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함께 걷고 날고 서로를 치유하며 성장하는 작은 존재들의 모습에서 기쁨과 슬픔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