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살려 줘! 환경과 쓰레기 통합교과 시리즈 참 잘했어요 과학 11
허정림 지음, 뿜작가 그림, 서울과학교사모임 감수 / 아르볼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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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교과 시리즈 : 참 잘했어요 과학 11

 

환경과 쓰레기

하나라도 아껴서 잘 살겠다며 고생하던 어머니 아버지 세대와는 달리

요즘은 넘처나는 물건들로 인해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는 멀쩡한 물건조차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쉽게 버리는 아이들과 어른들!

점점 늘어나는 쓰레기로 인해 바다의 한가운데 쓰레기 섬이 생겼을 뿐만 아니라,

그 물질들로 인해 오히려 인간이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여전히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들녀석과 분리수거를 하러 간 분리수거장에서

제대로 분리하지 않고 아무곳에나 버리고간 한 주민분..

내가 그런것이 아니었지만 아들녀석앞에서 어른의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준 듯 해

마음이 불편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났고, 아들녀석과 함께 읽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시작되는 책!

멀쩡한 물건을 버리는 언니와 오빠를 보며 한숨을 쉬는 양은이.

하지만 언니오빠는 버리는만큼 새로운 물건을 사들인다.

그러던 중 '지구촌 어린이 돕기' 전단지 속 한 소녀가

쓰레기더미 속에서 웃고있는 사진을 발견하게되고,

오빠와 양은이는 어딘가로 빨려 들어간다.

그렇게 쓰레기 섬에 가게된 양은이와 오빠는

전단지속 소녀를 만나게 되고, 소녀와 함께 쓰레기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한다.

 


쓰레기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었다.

쓰레기의 종류, 재활용과 재사용의 차이, 쓰레기가 처리되는 과정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고 있어 이해하기 좋았다.

 


앞에서 이야기 한 내용들을 '한눈에 쏙' 을 통해 다시한번 읽어볼 수 있었으며,

'한걸음 더!' 를 통해 더 깊이 있는 내용들을 접할 수 있었다.


쓰레기로 인한 지구 온난화와, 그로인한 북극의 축소.

환경오염과 요즘 더욱 주목받고있는 마이크로비즈와 바다 한가운데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뭉쳐 만들어진 쓰레기섬.

생각했던것 보다 심각한 쓰레기 문제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구를 살리는 쓰레기 3원칙!!'

첫째, 자원을 절약하자!

둘째, 똑똑한 소비를 하자!

셋째, 분리수고를 철저히 하자!


분리수거를 하는 방법들도 배울 수 있었으며,

재활용품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새로운 물건으로 탄생되는지도 알 수 있었다.

책이 끝나고 '워크북' 을 통한 독후활동까지 해볼 수 있었으며,

이를통해 앞에서 읽었던 내용들을 다시한번 떠올려 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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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1시간 1일 나와 승리 사이 푸르른 숲
웬들린 밴 드라닌 지음, 이계순 옮김 / 씨드북(주)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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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잃는다는 건, 리거 모티스 벤드에서만 하염없이 뛰는 것!

 

1분 1시간 1일 나와 승리 사이

타고난 400m 육상선수인 소녀. 그녀에게 있어 달리기란 숨쉬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 재능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것 중 하나였기에 그녀에게 좋은 기록은 당연한 결과였다. 그 사고가 있기 전까지 그녀가 달리는 건 당연한 일과중 하나였으며, 좋은 기록을 위한 노력들 또한 하루 일과중 하나였다. 하지만 신기록을 수립한 그날 하늘은 그녀에게서 가장 소중한 것을 할 수있는 것을 앗아갔다. 자동차 사고로 인해 한쪽 다리를 절단하게 되고 그녀는 모든걸 잃은 듯 하루하루를 보냈다.


수술 경과도 좋았고, 회복도 빠른 편이었지만 목숨을 건진 제시카는 전혀 기쁘지 않다. 친구들이 찾아와도 만남 자체를 거부했다. 달리기를 통해 느꼈던 리거 모티스 벤드도 두번다시 느낄 수 없을 것이며, 다시는 달리기를 할 수 없다는 건 그녀에겐 숨을 쉬지 말라는 것과 같았다. 그러던 어느날 절친 피오나가 문병을 오게되고 짧은 치마를 입고 온 피오나를 제시카는 빤히 쳐다본다. 피오나의 길게 뻗은 두 다리를. 피오나와 대화를 통해 당시 사고 순간이 기억나고 무언가 박살나는 자신의 앞자리에 앉아있던 루시의 죽음을 알게된다. 루시의 죽음을 애도하지만 과연 자신이 살아남은게 다행인지 고민하는 제시카..


회복은 빨랐다. 상처부위도 잘 아물어 갔다. 하지만 제시카의 마음의 상처는 쉽게 치유되지 않았다. 다행히도 제시카에겐 피오나가 있었고, 피오나의 노력으로 학교에 가기 위한 준비를 마친다. 피오나와 외출을 하기위해 홀로 있던 집 1층에서 2층 계단을 향해 한발 나아가게 되고 스스로 샤워를 하기까지 한다. 이를 본 엄마는 놀랍기도 하지만 제시카의 변화가 무척이나 감사했을 듯 하다.


그렇게 피오나와 외출을 하고 식사를 한후 학교에 가기로 약속하게 되고, 다음날 학교를 향한다. 사람이 북적이는 학교에서 잠시 당황하기도 하지만 다행히 그녀를 도와주는 손길은 많았다. 이전 육상부 멤버들도 그녀를 반가워 했으며, 새롭게 알게된 로사에게 더 큰 도움을 받게된다. 태어날때부터 장애를 안고 태어나 교실 맨 뒷자리에 있는듯 없는듯 지내던 로사. 하지만 제시카가 잠시 휠체어를 타게되고 넓은 자리에 앉기 위해 로사의 옆자리에 앉게 된다. 그렇게 알게된 로사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겉모습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너무도 멋지고 칠절한 아이였다. 수학에 어려움을 느낀 제시카가 친구의 도움을 받지 못해 어려움에 처해 있을때 로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며, 덕분에 좋은 점수도 받게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육상선수로 다시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육상선수를 위한 의족을 착용하고 달리기를 하는 선수들의 영상을 보며 두근거려하던 제시카는 팀원들의 모금활동의 도움을 받아 의족을 선물 받게 되고, 제시카는 달릴 수 있다는 긍정의 기운을 얻게 된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제시카는 한발 한말 내딛었고, 평생 달릴 수 없는 로사를 위한 서프라이즈를 준비하기도 한다.


너무 안타까운 한 소녀의 이야기로 끝이 났다면 한참이나 가슴이 먹먹 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린 제시카는 잘 이겨냈고, 자신의 장애를 극복 했으며,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갔다.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친구도 생겼으며, 다시 달릴 수 있다는 희망도 생겼다. 그렇기에 너무도 기쁘게 책장을 닫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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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호르몬 - 습관과 의지를 지배하는 호르몬을 알면 ‘공부의 길’이 보인다
박민수.박민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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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당신을 위한 가장 완벽한 공부법

 

공부호르몬

"당신의 공부법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라는 문구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 아무리 노력을 해도 늘 제자리 걸음인 딸 아이를 위해, 평생을 학습하며 나 자신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나를 위해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기 전 우리가 늘상 들어왔던 호르몬 이라는 단어가 공부와 어떻게 연관이 있을지 무척 궁금했다.


실제로 공부호르몬이라는 학명이 붙은 호르몬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공부할 때 우리의 뇌에서는 여러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 호르몬은 공부를 하는 데 중요한 정도가 아니라 매우 막중한 역할을 한다.

호르몬의 긍정적 작용이 없으면 누구도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다. (29쪽)

세레토닌, 도파민, 옥시토신을 공부 호르몬이라 말하고 있다. 세레토닌은 인간의 집중력, 몰입과 관련된 신경 전달 물질로 집중하기 위해선 이 호르몬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도파민은 쾌감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데, 인간의 기억은 정서적이기 때문에 학습 활동에서도 얼마든지 도파민이 관여하여 쾌감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옥시토신은 사랑 호르몬이다. 누군가와 사랑을 느끼면 이 호르몬이 활성화되고, 상대방을 안고싶은 성욕을 느낀다고 한다. 학습과 관련이 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겠지만 사랑에 빠진 사람의 인지능력이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다. 연애를 하든, 우정을 나누든 그것은 학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알수록 신기했다. 공부호르몬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평소 뇌를 쉬게해주는 것도 무척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수업시간을 제외하곤 24시간 핸드폰을 쥐고 사는 두 아이들에겐 뇌를 쉬게해줄 필요가 있었다. 처음엔 살짝 강제적인 분리가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하에 아이들과 시간 조율을 하기로 약속을 했고, 당분간은 짜증을 조금 부리겠지만 결과적으론 아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에 스마트폰 사용시간 줄이기에 나또한 동참하기로 했다.


아이가 평소 자신이 공부를 잘 하지 못하고 이해력이 떨어지는 건 머리가 좋지 않아서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듯 하다. 간혹 "엄마 난 이런거 잘 이해 못해" 라고 할때마다 나로썬 그 말을 이해할 수 없어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아냐며 나무라곤 했었다. 자신이 남보다 지능이 좋지 못해 성적이 안좋은거라던 딸 아이의 말이 머릿속에 남아있곤 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아니란다. "공부는 지능의 문제가 아니다" 라는 제목과 함께 다양한 글이 정리되어 있었다. 왜 공부가 안되는지 원인을 찾고, 아이의 긍정의 힘을 높이는 방법들을 숙지할 수 있었다. 아이뿐만 아니라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들이 가득해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였다.


1장 ~ 4장을 통해 공부를 못하는 이유를 알고 공부호르몬을 깨우는 방법들을 익힌 후 5장 실천편을 통해 "평생 학습 습관을 완성하는 7주 공부법" 을 익힐 수 있었다. '부록' 을 통해 실전 BMB 스터디 계획표를 실천해 볼 수 있었으며, 아이와 나의 상황에 맞게 실천해봐야겠다 다짐했다. 아이에게도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책이었다. 아이를 위한 요리방법들을 찾아보며 아이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 요리재료들을 적어두었다. 앞으로 비싼 재료들로 만든 요리가 아닌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나의 정성이 들어간 음식들로 아이의 밥상에 신경을 더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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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걸스 4 - 어린 스파이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스파이 걸스 4
앨리 카터 지음, 김시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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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누구든 될 수 있고,  어디에나 있다! 선과 악의 기로에 놓인 어린 스파이들의 선택은?

 

스파이 걸스 4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인 16세 소녀들! 그녀들의 일상을 평범함이 존재 할 수 없다. 그녀들의 부모님도 대부분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 이거나 현직 스파이들이다. 그들이 다니는 학교조차 대외적으로 알려진 상류층 자재들의 학교가 아닌 스파이 양성소인 것이다. 방학을 맞이했지만 편히 쉴 수 없는 케미. 누군가로부터 위협을 당할 수 있기에 친구인 벡스의 부모님과 함께 방학을 보내게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도망자의 신세가 된 솔로몬 선생님을 만난다. 솔로몬 선생님은 평소와는 달리 두려움에 떨며 케미에게 비둘기를 따라가라는 메시지를 전한 후 템스강 물속으로 사라져버린다.


이후 케미는 평소와는 달라진 학교에 돌아오게 되고, 돌아오기까지 여러곳의 안전시설에 머물게된다. 평소 자신이 알던 솔로몬 선생님이 이중 스파이라는 말을 듣게 되고 이를 믿을 수 없는 케미는 과연 무엇이 진실일지 궁금해한다. 아직 돌아오지 않은 어머니의 부재역시 케미는 궁금하다. 케미가 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지, 솔로몬 선생님과 관련된 진실이 무엇인지 나역시 무척 궁금했다. 누구를 믿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한 케미와 친구들.. 하지만 이 소녀들은 그저 평범한 소녀가 아니기에 이런 일들도 거뜬히 해결해 나갈거라는 걸 알기에 그나마 조금 마음을 놓을 순 있었다.


알면 알수록 누가를 믿어야 할지 헷갈린다. 새로온 선생님도 의심스럽고, 솔로몬 선생님을 믿자니 아버지의 죽음과 연관있다는 것때문에 신경이 쓰인다. 죽을뻔한 위기를 벗어나고, 새롭게 알게된 사실들은 케미에겐 감당하기 힘든 것들 뿐이다. 자신으로 인해 주변사람들이 다친다는 생각을 하는 케미.. 그렇게 케미는 진실을 찾기위해 용기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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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서블 포트리스
제이슨 르쿨락 지음, 박산호 옮김 / 박하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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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라는 풋풋하고 우스꽝스럽고, 무엇보다 근사했던 시대를 향한 러브레터

 

임파서블 포트리스

1987년 14세 소년, 빌리와 알프 그리고 클라크는 한창 이성에 눈을 뜰 나이이다. 그들이 이순간 가장 간절히 가지고 싶은 것 한가지는 '휠 오브 포춘' 의 여자 진행자인 '바나 화이트'의 누드 화보집이 실린 '플레이보이' 지이다. 간절히 원하지만 14세의 소년이 살 수 없는 물건이기에 그들은 머리를 굴리기 시작하고, 지나가는 행인의 도움을 받아 잡지를 손에 넣을 계획을 짠다. 잭 카마로라는 남자는 흥쾌히 그들의 요청을 수락하고 아무런 보수도 없이 잡지 3권의 값만 받은 후 기다리라 말을 한다. 그리고 그가 젤린스키 아저씨 가게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셋은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그런데 빈손으로 돌아온 그가 세 소년에게 제안을 한다. 잡지를 더 사서 친구들에게 대여를 하거나 비싸게 팔면 된다며 세 소년을 부추기고 세 소년은 그 청년의 말에 따라 그에게 10권의 가격인 40달러를 건넨다. 그리고 세 소년은 희망과 활기가 넘치는 것처럼 느끼며 잭 카마로를 기다린다. 그들이 기쁨을 느낀 시간은 고작 6분 ~ 7분. 너무 오래걸린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고 가게문 앞을 지키고 서 있지만 그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그들의 전재산과 같은 돈을 날린다.


두번째 계획은 사업을 하는 어른인척(?) 사무용품과 함께 자연스럽게 플레이보이 한권을 사는 것 이었다. 하지만 가게 안에서 컴퓨터를 만지던 여자아이와 대화를 하던중 빌리는 자연스럽게 자신이 고등학생인걸 말하게 되고 이로인해 나이가 발각된다. 결국 세 소년은 쓸데없는 물건만 잔뜩 사 가게를 나온다. 세 소년은 서로를 탓하며 다른 계획을 세우려 하지만 빌리는 소녀로부터 듣게된 소식에 가슴이 설레인다.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게임 디자이너인 플레처 멀리건이 러트거스 대회에 온다는 것과 그 대회의 1등상이 IBM PS/2 컴퓨터라는 것! 이후 플레이보이지를 잊은 채 게임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을 짜는데 엄청난 공을 들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컴퓨터로 돌리기에 용량이 너무 커 용량을 줄이기 위해 머리를 굴리던 중 가게에서 만났던 여자아이를 떠올리게 되고 소녀의 도움을 받으려 한다.


프로그램을 짜기위해 친구들을 집에 들이지 않던 빌리는 친구들이 세번째 계획을 진행중이라는 걸 알게되고 함께 약속장소에 나가게 되고, 20달러를 건네받은 타일러가 잡지가 아닌 도둑질 하는 방법들을 알려줘 머뭇거린다. 그러던 중 가게의 비밀번호를 알아야 한다는 타일러의 말에 여자아이를 만날 기회라 생각하게되고 여자아이를 꼬셔(?) 비밀번호를 캐내겠다는 계획에 동참하게된다.


빌리는 성적은 낙제를 받을만큼 빌빌거리지만 1987년 당시 컴퓨터를 다루는 데 있어선 누구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다. 대회에 나가기 위해 만들어둔 게임의 완성도도 좋았지만 지루할만큼 느리게 작동된다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어 고민하던 중 가게에서 만났던 여자아이인 메리를 찾아간다. 그리고 프로그램을 느리게 만든 부분의 명령어들을 기계어로 바꾸면 될거라는 결론을 얻게 된다. 이후 메리와 기계어를 공부하기 시작한다.


플리에보이 잡지 한권을 얻기 위해 계획을 짜고 진행하는 소년들의 모습이 엉뚱하기도 하고, 14살 한 소년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모습이 멋져보이기도 했다. 더욱이 1987년 이라는 시대배경은 나에게 있어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려 볼 수 있는 시기이기에 모든것들에 옛 추억이 느껴지는 듯 했다. 빌리의 '임파서블 포트리스' 게임이 완성될 수 있을지.. 손에 넣고자 했던 플레이보이 잡지를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면 한번 읽어보라 권해주고싶다. 추억도 떠올리고 소년들의 엉뚱 발랄한(?) 모습과 그러면서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기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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