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퍼트넘 - 장군 같은 아이 위인들의 어린시절
어거스타 스티븐슨 지음, 오소희 옮김 / 리빙북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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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들의 어린시절


이스라엘 퍼트넘

1717년 1월 7일 아메리카 메사추세츠 주 세일럼에서 태어난 페트넘은 덩치도크고, 목소리도 우렁찼으며, 힘까지 센 그런 소년이었다.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지만 독립전쟁에 참전해 대단한 유명세를 떨친 인물 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그의 업적을 이야기 하기 보다는 어린시절 그의 모습들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그렇기에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었다.



이스라엔 퍼트넘은 약한 친구를 보살 필 줄 아는 소년이었다. 힘이 센 친구에게 보복을 당하는 힘이 약한 친구를 도와주었으며, 어린 동생들도 잘 보살폈다. 다른 친구들보다 힘도 세고 덩치도 컸으며, 누구보다 좋은 시력의 소유자 였는데, 남들이 보지 못하는 거리에 있는 사물들을 구분해 사람들은 곧잘 놀라곤 했다. 그런 그가 정찰병이 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했던 건지도 모르겠다.


누구에게나 친절했으며, 투정을 부리지도 않는 퍼트넘은 겁또한 없었기에 남들이 두려워 할 법한 일들을 곧잘 하곤 했다. 11살이 넘으면 총을 선물받던 그 당시 11살이 되기전 총을 선물 받게 되면서 총을 다루는 것 조차 뛰어났으며, 늑대를 잡거나 사슴을 잡는 등 어른들의 일에도 발벗고 나서는 그런 용감한 소년이었다.


그가 성인이 되어 인디언들과의 전쟁이 일어났을때도 누구보다 먼저 자원입대를 하였으며, 전쟁이 일어나는 내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만큼 용감하게 싸웠다. 부대원들을 정성스럽게 대할 뿐만 아니라, 그들로부터 믿음을 얻고 있었기에, 그가 어려운 일에 나설때에도 부대원들은 그를 믿고 따랐다.


인디언들과의 전쟁에서 승리 후 평안한 나날을 보내던 중, 대영제국과의 전쟁소식을 들었을때도 그는 두 아들을 데리고 전쟁에 참여했으며,

역시나 부대원들로부터 믿음을 얻었다. 그가 이토록 사람들로부터 믿음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어린시절 부모님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배웠던 것들 덕분이었다. 겁없이 무턱대고 지르고 보던 어린시절과는 달리, 커가면서 행동하기전 생각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부모님의 가르침 덕분이었다.


적군들 조차 그를 존경하고 감탄했다고 하니 그 명성은 구지 말로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지만 이 책을 통해 그가 얼마나 존경받는 인물이었는 지 알 수 있었으며, 좀더 많은 내용들이 알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의 이순신 장군을 떠올릴 법 한 인물 이기에 아이들과 좀더 깊이 있는 내용들을 찾아 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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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발명의 실수투성이 역사 1218 보물창고 20
샬럿 폴츠 존스 지음, 원지인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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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와 실패, 우연과 착각이 탄생시킨 위대한 발명들!


위대한 발명의 실수투성이 역사

척척 계산을 해내고, 과정을 하나의 오차도 없이 성공해서 발명이 이루어 진다면, 그것만큼 놀라운 일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선 아주 우연히, 생각지도 못한 실수로 인해 이루어진 발명의 역사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다. 몇몇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었던 발명품들 외에도 그 종류가 참 많아 놀라웠다. 마치 세상 모든것이 우연에 의해, 실수에 의해 탄생된 듯 느껴졌다.


[차례] 

제1장 : 기호 식품 / 제2장 : 의사, 의사 / 제3장 : 재미, 재미, 재미

제4장 : 온갖 우연한 것들 / 제5장 : 입는 것들 

차례를 확인 한 후 제 1장을 펼쳤다. 기호 식품. 혹시나 이 책을 본 후 음식을 만들어 보는 아이들이 있을 것에 대비해(?) '주방 안전 수칙' 도 수록해 두었다. 호기심이 넘쳐날 아이들을 위해 안전수칙을 반드시 읽어보았으면 한다.




책에 소개되는 다양한 기호식품 들 중, 단연 눈이 갔던 건 '코카 콜라' 였다. 코카 콜라의 제조법은 대단히 중요하게 여겨 아무에게나 열려지지 않았다는 건 알고 있었다. 전 세계를 통틀어 단 3명만 알고 있다는 그 코카콜라의 제조법도 존 펨버턴 이라는 약사에 의해 우연하게 만들어졌다고 한다. 신경 안정제를 만들던 그는 조수에게 시럽을 물과 섞고 얼음으로 차게 식히도록 한 후 액체를 맛보게 된다. 그 맛이 일품이었는데, 조수의 실수로 물이 아닌 탄산수를 섞게 되고 이를 맛본 둘은 몹시 흥분하게 된다. 결국 그 시럽은 약이 아닌 탄산음료가 되었다고 한다. 코카 잎과 코카 열매가 들어간 것에 착안해 붙인 이름이 코카 콜라 인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음식들이 소개되고, 중간중간 조리법들도 소개된다.


제2장 의사, 의사 에선 '아스피린' 이 소개되고 있다. 이것도 우연이야? 라는 생각을 하며 읽어보았다. 아주 먼 옛날엔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 버드나무 껍질을 씹으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버드나무에서 통증을 덜어 주고 열을 내리는 물질이 발견한 것은 1800년대에 들어서라고 했다. 버드나무 껍질에 들어있는 살리실산 을 섭취하면 통증은 줄어들지만 위와 입에 심각한 염증이 일어났고, 살리실산을 이용해 새로운 화합물을 만들려 해보지만 과정도 까다롭고 시간도 너무 오래걸려 이를 그냥 무시해 버렸다고 한다. 그로부터 41년 후, 독일 화학자 펠릭스 호프만은 관절염을 앓는 아버지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이를 검토하게 되고, 살리실산을 재발견 하게 된다. 살리실산과 아세트산을 결합해 아세틸살리실산을 만들어 내게 되는데 이것이 우리가 아는 아스피린이라 한다. 여전히 위험성을 갖고 있지만 과학자들은 여전히 아스피린의 새로운 용도를 찾고 있다고 한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재미난 실패담과 그로인해 얻어진 발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실패가 무조건 나쁜것이라는 인식도 바꿀 수 있었으며, 이로인해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수많은 것들이 탄생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성공하기까지 실수나 실패는 늘 함께 일 것인데, 과정보다 결과만을 강조하는 지금 시대엔 이 책이 아이들에게 큰 용기를 줄 수 있을 듯 하다. 아이들이 실패를 두려워 하기 보단 과정이라 생각하며 더욱 창의적이고 끝없는 상상의 날개를 펼쳐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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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매도 괜찮아 파워당당 토리!
주경희.배정진 지음, 원유미 그림 / 성안당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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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해야 할 아름다운 검은색에 대하여


까매도 괜찮아 파워당당 토리

너무도 친근해 보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과 함께 혓바닥을 내민 귀여운 강아지의 사진이 무척 인상적이다.

세계최초 퍼스트도그!

귀엽고, 작고, 예쁘고, 깜찍한 멋들어진 강아지가 아닌, 폐가에서 구출된 유기견 토리가 그 주인공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말 한마디 담긴 의미를 되새김질 해보며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기 시작했다.



"토리는 온몸이 검은 털로 덮인 소위 못생긴 개다.

편견과 차별에서 자유로울 권리는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있다는 척학과 소신에서

토리를 퍼스트 도그로 입양하겠다."

- 문재인 대통령 -

토리는 태어날때부터 새까만 강아지였다.

엄마도 형제들도 모두 하얀 강아지였지만 막내인 토리는 하얗지 않았다.

늘 형제들의 놀림을 받으면서도 아빠를 닮아 용감하다는 엄마의 말을 믿으며,

형제들의 놀림에 기죽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주인집 꼬마아이와 산책을 나가 길을 잃게 되고,

선해보이던 할아버지를 따라간 토리는 그곳에서 학대를 받게 된다.

그러면서도 집으로 돌아갈 날을 상상하는 토리.


토리의 곁엔 단 한번도 바깥 세상을 구경해 보지 못한 누렁이가 있다.

누렁이는 토리의 모험 이야기를 가장 좋아한다.

그런 누렁이가 토리를 데려가려는 할아버지를 보며 짖기 시작하고,

결국 할아버지로부터 매를 맞게된다.

단지 토리의 세상이야기를 듣고 싶어 그랬다며 웃음짓는 누렁이.

그렇게 누렁이는 토리의 곁을 떠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의 집앞이 시끌시끌하다.

토리를 구하러 달려온 파란옷을 입은 사람들!

그들과 말싸움을 하는 할아버지 사이에서,

토리는 파란옷을 입은 사람들 곁으로 가게되고,

토리는 드디어 그 몹쓸곳에서 탈출을 하게 된다.


토리는 유기견 보호소에 도착해서도 한동안 트라우마로 힘들어 한다.

언뜻 보이는 남자들이 예전 할아버지를 떠올리게 한다거나,

목줄을 채워 산책을 가려는 사람들이 든 목줄이 무서워 짖어댄다.

봉사를 하기위해 온 사람들을 향해 짖거나, 어린 아이들을 향해 짖는다.


입양을 하러 온 사람들에게도 토리는 그저 못생긴 개였다.

어두침침해 보이는 털 색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다며 입양을 꺼리는 사람들..

주변 친구들은 눈물을 흘리곤 하는 토리를 위로해준다.


토리가 토리라는 이름을 받고 퍼스트 도그가 되기까지

토리의 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단발머리의 추천으로 퍼스트 도그 후보에 오를 수 있었고,

대통령의 선택으로 퍼스트 도그가 될 수 있었던,

누구보다 운이 좋았던 그런 강아지!


유기견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개선시켜주고,

검둥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깰 수 있었던 책이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의 이기심으로 인해 많은 동물들이 상처받고

죽어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문득, 내옆에서 꼬리를 흔들며 웃고있는 봉구를 쳐다봤다.

하얗고 귀여운 외모로 애견샵 한켠에 자리잡고 있던 녀석에게 반해

데려올땐 그렇게 기쁜 마음으로 데려왔었는데...

하루종일 지치지도 않는지 낯선 사람들을 향해 짖어댈때면,

아주가끔 못된 생각을 하는 나 자신을 돌아보았다.


문득 토리의 앞날이 무척이나 궁금해진다.

부디 남은 생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길 기도하며,

세상의 모든 유기견들이 행복해지는 날을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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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과학 혁명 100 - 밤하늘의 별부터 몸속 DNA까지 인류의 운명을 바꾼 100가지 발견
리사 제인 길레스피 지음, 유카이 두 그림, 김맑아.김경덕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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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어디서 시작해 어떻게 발전해왔을까?


위대한 과학 혁명 100

인류 문명을 바꾼 100가지 발견! 책의 표지에 적힌 문장이 나와 아이의 호기심을 불러온다.

아이와 차례를 살펴본다. 우주, 바퀴, 숫자, 빛, 소리, 입자, 의학, 물질, 에너지, 생명.

열가지의 발견을 통해 세무적인 목록들이 정리되어 있다.



첫번째 발견! 우주!

작은 녀석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이기에 더욱 반짝이는 눈으로 책을 보는 듯 하다.


아주 먼 옛날인 기원전 4000년 경 이집트인들은 밤하늘을 보면서 별의 지도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다 별의 위치가 조금씩 바뀐다는 걸 알게되고,

별의 위치에 맞춰 피라미드를 세웠을 거라고 한다.

세계 3대 피라미드인 쿠푸왕, 카프레왕, 멘카우레왕의 피라미드 위치가

오리온 자리의 허리띠 부분의 세 별의 위치와 거의 맞아 떨어진다니 놀랍기만 하다.

 


이후로도 우주와 관련된 놀라운 이야기들이 한가득 소개되고 있다.

지동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이 등 아들녀석이 나올꺼라던 이야기들이 등장하고,

다 알고 있었다는 듯 당당하게 나를 쳐다보는 녀석을 보며 한참이나 웃었다.


별의 탄생을 의미하는 빅뱅, 그와 반대되는 의미의 빅 크런치 등

재미난 그림과 함께 간단하게 내용들이 정리되어 있어 지루할 새 없이,

새로운 내용들을 받아들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소개되는 다양한 내용들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어렵지 않게 설명해주고 있다.

통나무 굴림대로 시작된 바퀴 이야기도 재미있었고,

고대의 치유자 무당과 주술사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의학 이야기 또한 무척 재미있었다.

우선은 자신의 관심사부터 편안하게 읽은 후 나머지 내용들을 읽는 아들녀석의 눈이

여전히 반짝반짝 빛나는 듯 했다.


과학이라 하면 어렵고 지루한 것들을 떠올리는 나와 달리,

아들녀석에게 이 책은 무척이나 재미나고 즐거운 만화책 처럼 느껴지는 듯 했다.

재미난 그림과 설명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쉬운것도 한 몫 했겠지만,

그만큼 과학이라는 분야에, 우주와 의학에 관심이 많은 녀석이기에

더욱 재미나게 볼 수 있었던 듯 하다.


어린이 책이기에 쉽게 설명되었음에도, 내용이 알차기에

어린 아이들도 부모와 함께 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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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chet 손도끼 (영어원서 + 워크북 + MP3 CD 1장) 뉴베리 컬렉션 19
게리 폴슨 지음, 롱테일북스 편집부 감수 / 롱테일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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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느끼는 색다른 감동을 지금 느껴보세요!


HATCHET

2018년 아이와 영어정복을 외친 후 나를 위한 책을 고르는 건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 쉽고 편하다는(?) 많은 책들이 나의 눈에 보였고 시간이 날때마다 그 책들을 조금씩 읽어 나갔다. 나름 노하우들을 전해주는 책이었기에 아이와 함께 읽은 책들도 있었지만 아이만을 위한 책을 고르는건 생각보다 힘이 들었다.


나와는 다른 방식으로 영어 공부를 하는 아들녀석은 유투* 채널을 활용하거나, 핸드폰 설정을 영어로 변경하거나, 즐겨하는 게임들의 언어를 영어로 바꾸는 방법들을 활용하곤 한다. 생각보다 재미난 채널들을 잘 찾는 녀석이라 시간 틈틈히 같이 보곤했는데, 이정도라면 원서에 도전해봐도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됐다.


'미국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읽는 책! 이 문장이 유독 눈에 띈다. 미국 초등학생들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아직 모르지만 그렇다면 한국 초등학생도 도전해 봐도 되지 않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에 무턱대고 책을 펼쳤는데... 헐......... 생각보다 모르는 단어가 많아 엄청나게 당황스러웠다. 과연 아들녀석은 이 책을 어떤 심정으로 받아들일지...


 


CD가 포함되어 있으며, 모르는 단어들을 정리 할 수 있는 워크북이 포함되어 있다. 처음엔 두꺼운 책 한권인가 싶었는데, 쉽게 분리가 되서 편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었다. 워크북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단어들은 개인적으로 기록해두는 것도 좋을 듯 해 나중엔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어 볼 수 있을 듯 했다. 워크북을 이용해 1분에 몇 단어를 읽을 수 있는지 리딩 속도도 체크해 볼 수 있었으며, 좌우 여백이 많아 나만의 학습서로 활용해도 좋을 듯 했다.


처음엔 제목조차 무슨 의미인지 알지 못했는데.. 그림을 보며 도끼와 관련된건가 싶은 생각을 했는데 역시 '손도끼' 라는 의미였다. 제목을 알게되니 어떤 내용들이 나올지 엄청 기대됐지만 생각보다 의미 파악이 쉽진 않았다. 한 페이지를 읽기 위해 한참을 끙끙거리다 아무래도 이건 아니지 싶어 욕심내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의미를 파악하며 읽기로 했다.


'아동도서계의 노벨상' 이라는 '뉴베리 상' 을 수상한 책이라니 믿음직 하다. 영어책을 고르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 이기에 다른 분들의 추천을 받아 책을 고르곤 했는데, 이책은 왠지모를 믿음이 생긴다. 쉬운 어휘로 쓰인 '검증받은' 영어 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 를 엄선한 수상작! 이라니 더욱 믿음직 스럽다. 뿐만 아니라 워크북을 활용해 책의 구성을 파악하고, 읽는 방법, 활용하는 방법등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 영어 원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제대로 활용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처음엔 단어를 먼저 익힌 후 읽어보는 게 좋다는 말에 아들녀석의 표정이 썩 좋진 않았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참 재미있게 활용해 볼 수 있는 책일 듯 하다. 작은 비행기를 타고가며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브레인 로버슨. 엔진 소리가 시끄러워 대화의 기회를 놓쳤다며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다. 브레인이 탄 비행기는 조종사외에 승객은 자신뿐이라니.. 얼마나 작은 비행기일지 상상을 해본다. 부 조종사 자리로 오라는 조종사의 말... 버스 내부만큼이나 작은 비행기인가 싶다.


아주조금씩 그리고 아주 느리게 책을 이해하며 넘어가고 있는데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가끔은 번역기를 활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이 책을 한권 완독 한 후의 만족감을 생각하자며 아이와 다시한번 화이팅을 외쳐본다! 화이팅! 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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