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2 - 별로 비밀스럽지 않은 사랑의 위기 도크 다이어리 12
레이첼 르네 러셀 지음, 김은영 옮김 / 미래주니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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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진짜 남자친구하고 자꾸 어긋나고 오해만 쌓이는 이 상황을 도대체 어쩌면 좋지?!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2

아이들도 나도 기다리는 책중 하나인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시리즈' 가

드디어 12권이 나왔다.

이번엔 또 어떤일이 벌어질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드디어 니키가 좋아하는 브랜든이 니키에게 고백을 했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사랑스러움 만큼이나 심장이 쿵~ 했을 니키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니키의 심장은 하트가 되어 버렸고, 니키는 친구들로 부터 축하를 받게 되지만,

다시 돌아온 매킨지가 과연 가만히 있을지 궁금해진다.

순진한 니키가 이번엔 또 어떤 일을 겪게 될지 벌써부터 불안해진다.


브랜든과 사랑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니키!!

학교로부터 학생대사로 활동해 달라는 요청을 받게 되고,

선택할 여지도 없이 교환학생의 학교 생활을 도와주게 된다.


파리 예술 문화 기행에 선발되 최고의 여름을 보낼 수 있다는 행복감도 잠시,

몇달간 준비한 콘서트 일정과 겹쳐 고민을 하게 된다.

친구들에게 고민을 얘기하려 하지만 기회를 놓치게되고,

니키와 브랜든 사이에 알수없는 오해가 생기게 되고,

거기에 더해진 누군가 의도적으로 SNS에 조작된 사진을 올리게 되고,

더큰 오해가 생기기 시작한다.


조작된 사진을 의도적으로 보여주는 매킨지!! 역시!!

이번에도 매킨지가 연관된게 아닐까 라는 의심을 해보게 된다.

브랜든이 쉽게 니키를 의심하지 않을거라 생각은 되지만,

그래도 사람 마음이라는게 혹시?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 하면

작은 오해가 커지게 되는걸 알기에 살포시 불안감이 피어오른다.


초등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기에 나도 아이도 즐겁게 보고 있는데,

이번엔 또 매킨지가 어떤 못된 짓을 벌일지 불안해 하면서도,

브랜든과 니키가 이를 잘 이겨낼 수 있기를...


12권의 책이 나오는동안 작가님의 또다른 책도 나오기 시작했다.

「맥스 크럼블리의 일기」 이 책도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으며 3권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여자아이도 남자아이도 어른도 모두 재미나게 볼 수 있는 책이기에

무조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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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현대사 - 시대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우리를 웃게 한다
김영주 지음 / 웨일북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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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재미는 시대와 동떨어질 수 없다


웃음의 현대사

어린시절 구지 Tv속 코미디를 보지 않아도 깔깔거리며 잘 웃곤 했다. 너무 웃던 나를 보며 걱정스런 한마디를 하시던 엄마는 끝내 화를 내기도 하셨다. 그정도로 웃음이 많았던 내가 어른이 될수록 웃음은 줄어들었다. 콩한조각 또르르 굴러가도 숨이 넘어가게 웃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그 시절이 무척 그립기도 하다. 웃음이 사라진 일상이 참 삭막하게 느껴지는 요즘 재미난 책을 만났다.


학창시절 TV를 보며 숨이넘어가게 웃다 너무 힘들어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밥을먹으며 언니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무언가 떠올라 배가아플만큼 웃기도 했던 그 시절을 떠올려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그보다 훨씬 전인 '일제강점기' 에도 웃음이 존재했다는게 신기하다 느껴졌고, 익숙하진 않지만 신파와 변사 그리고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 전환되는 이야기등을 접할 수 있었다.


일제강점기 / 한국전쟁 / 박정희와 유신 / 386과 민주화운동 

X세대와 90년대 / 밀레니엄 / 모든것이 예능, 2010년대 

어린시절 TV속으로 빠져들게 만들었던 수많은 프로그램들과 새로운 방송사가 태어나고, 개그맨들의 웃음코드가 바뀌었던 과정들을 보며 자랐기에 책속 이야기들에 쉽게 빠져들 수 있었다. 그와 더불어 어린시절 추억과 서로 자기가 좋아하는 방송을 보겠다며 리모콘을 가지고 다퉜던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도 떠올려볼 수 있었다.


지병으로 집안에서 생활을 하기 시작하신 아버지에게 TV는 유일한 친구였으며, 몸이 아파 힘든 나날을 보내면서도 웃음을 선물해 주었던 고마운 것 중 하나였다. 늘 아버지 옆에 있을 수 없었기에 미안한 마음이 컸던 나로썬 한편으론 재미난 방송들을 진행하는 연예인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기도 했다.


책 덕분에 추억도 떠올려보고 어린시절 가난해도 마음만은 행복했던 행복감이 떠올라 무척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방송의 역사! 웃음의 현대사! 그 어떤 제목이라도 남녀노소 누구나 기분좋게 읽을 수 있는 책인듯 해 추천해주고 싶다. TV를 바보상자라 부르며 되도록 멀리 하려는 요즘 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웃음을 웃게 해주는 방송들이 있어 조금은 재미나게 살 수 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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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의 길
최준영 지음 / 푸른영토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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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고집 최준영과 함께하는 소설, 영화, 미술, 철학, 과학, 인생이야기


동사의 길

거지교수 라는 별명을 갖고 계신 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 선생님의 새로운 책이 도착했다. 수많은 책을 읽으셨고, 매일 글쓰기를 실천하시며 시작한 '최준영의 뚜벅뚜벅' 에 연재를 했던 글들이, 「동사의 삶」과  「동사의 길」 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 되었다. 얻어걸렸던 「최준영의 책고집」도  기대감에 읽었던 「동사의 삶」 도 모두 만족스러웠던 책이었기에 이 책 또한 무척 기대됐다.


역시나 잔잔함과 편안함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다양한 소재들이 한편의 글이 되고 책에 담겨 편안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한편 한편 읽다보면 이내 머릿속에 수만가지 생각들이 자리잡게 된다. 교수님이 얘기해주는 이야기와 비슷한 나의 추억들을 떠올려 보기도 하고, 교수님이 소개해주는 인생의 책! 이야기를 보며 나에게 있어 인생의 책은 뭐였을까 라는 고민도 해볼 수 있었다.


솔직히 여전히 인문학 책들을 읽으면서도 인문학이 뭐냐는 질문에 어떤 대답을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학문이라는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는 책들을 많이 만났고 이 책 또한 그런 책들 중 하나이다. 순서없이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읽어도 좋고, 사이즈가 작아 가방에 넣고 다니기 좋다. 내용이 무겁지 않아 편안하게 언제 어디서든 읽을 수 있으며, 때론 깊이 있게 사색을 즐기며 읽어도 좋은 책이다.


결국 최악의 독자란 책을 제대로 읽지 않으면서 읽은 척, 아는 체 하기에 바쁜 사람인 거죠. (236쪽)

누군가의 일기장을 훔쳐보듯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도 좋고, 이런 글을 읽으며 반성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으며 어찌나 가슴이 뜨끔거리던지.) 많은 생각들이 머릿속에 교차되는건 확실한데 이렇듯 글로 풀어놓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기에... 세상 모든 작가님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진다.


(「최준영의 책고집」 : https://blog.naver.com/dark0405/220400636423 )

(「동사의 삶」 : https://blog.naver.com/dark0405/221145408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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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성적을 올리는 엄마 습관
배승희 지음 / 북랩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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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코칭 배승희 변호사가 전하는 아이 스스로 공부하게 만드는 엄마의 습관!


아이 성적을 올리는 엄마 습관

아이가 태어났을땐 그저 손가락 다섯개 발가락 다섯개를 확인하며 건강하길 바랬었다. 젖병을 스스로 잡고 먹는것 만으로도 만족스러웠으며, 무언가를 붙잡고 설수 있음에 감사했다. 아마도 모든 부모들의 마음이 나와 같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데 아이가 점점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날수록, 만족스럽기 보다는 하나만 더 하나만 더 라는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건강하게만 자라달라던 내 기도는 이제  다른 아이들보다 뭘 하더라도 좀 더 월등했으면 하는 욕심으로 변해버렸다. 키도 좀 컸으면, 공부도 좀 더 잘 했으면, 성적도 좀 더 잘 나왔으면... 욕심이 커질수록 아이에게 하는 잔소리가 늘어가고, 내 뜻대로 되지 않을수록 내 목소리는 점점 커져갔다. 알아서 하라던 너그러운 마음은 온데간데 없어졌고 난 그렇게 학부형이 되어 버렸다. 그리고 아이와 나의 거리는 점점 멀어지는 듯 느껴졌다.



아이가 중학교 3학년이 되고, 고등학교를 선택해야하는 순간이 얼마 남지 않게 느껴진 요즘, 이대로도 괜찮은 건가?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시작했다. 내가 잘 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책을 읽기 시작하며, 내 행동들을 돌아봤고, 생각보다 충격적인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나 스스로 나를 다잡기 시작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스스로 '할 수 있다' 는 자신감과 '나를 믿어주는 엄마' 의 존재가 아닐까." (19쪽) 

이 문장을 보며 한참이나 눈을 뗄 수 없었다. 마치 책이 나에게  이야기 하고 있는듯 느껴졌다. 아이가 나에게 필요로 한 것은 아침 일찍 깨워주는 짜증석인 목소리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쥐어주는 용돈도, 아침 저녁으로 차로 편안하게 이동시켜주는 서비스도 아닌 그저 자기 자신을 믿어주는 엄마의 마음이라 알려주는 듯 해 한참이나 가슴이 뭉클했다.


[ 목차 ]

1. 수험생 엄마가 버려야 할 나쁜 습관 

2. 수험생 엄마를 위한 생활 노하우

3. 수험생 자녀를 성공적으로 키우는 엄마의 습관

4. 수험생 엄마가 알고 있어야 할 시험의 원리

5. 대한민국 입시제도에 대한 단상 

책이 두껍지 않다. 한단락 한단락 길지 않게 구성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았다. 내가 원하는 내용들을 편하게 찾아볼 수 있게 내용들이 세분화 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기에 원하는 부분들을 찾아 읽기 편했으며, 순서대로 읽어도 좋겠지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읽기에도 충분한 책이었다. 가끔은 내생각들과 다른 변호사님의 의견들을 읽어볼 수 있었지만 한편으론 그 생각들 조차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최소한 내 아이만큼은.' (159쪽) 

책이 끝나는 마지막 장 한 문장.. 이 짧은 한문장 속에 모든 이야기가 담겨있는 듯 느껴졌다. 수없이 반복해 읽어도 공감이 안갈 수 없었던 마지막 한문장을 다시한번 떠올리며 약간의 씁쓸함이 느껴지는 듯 했다. 결과적으론 책을 통해 얻은 것들이 많기에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뿐만 아니라 부모라면 한번쯤 읽어보라 권해주고싶다. 그 어린 아이들 또한 언젠간 수험생이 될 것이고, 그 부모 또한 학부형이 될 것이기에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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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걸스 3 -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마 스파이 걸스 3
앨리 카터 지음, 김시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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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발톱을 드러낸 악의 무리의 등장으로 갤러허 학생에게 위기가 닥쳤다!


스파이 걸스 3

아이들 책이지만 내가 더 기다린 책이 드디어 나왔다. 긴 기다림 만큼 정말 재미나게 읽었다. 이제 겨우 3권을 읽은 후인데 벌써 4권이 언제 나오려나 기다려 지기에 나의 기다림은 다시 시작된다.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이자 교장의 딸인 케미 모건, 그녀가 다니는 갤리허 아카데미는 평범한 기숙사 학교가 아니다. 상류층 아이들이 다니는 기숙사학교라 알려져 있지만 이 학교는 스파이를 양성하는 학교이다. 1권과 2권을 읽었다면 이런 내용을 이야기 할 필요가 없겠지만 혹여나 3권부터 읽고 있다면 이러한 설정을 알고 읽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번엔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부통령 후보의 딸이자 갤리허 아카데미 후손인 메이시가 케미와 함께 있던 중 납치될 뻔한 일이 생긴다. 케미와 메이시는 겨우겨우 그 상황을 벗어나 부상을 당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누구의 소행인지 이유가 뭔지 알길이 없어 답답해 한다. 위험한 상황속에서도 또렷하게 기억하고있는 범인이 끼고 있던 반지 문장을 찾아보려 하지만 쉽게 찾아지지 않고 엄마도 솔로몬 선생님도 그어떤 해답을 주지 않는다. 이후 메이시를 보호 해야 한다는 명목하에 여자 경호원이 메이시를 따르게 되는데 다름아닌 케미의 이모이자 교장선생님의 동생인 애비이모였다.


1권도 2권도 모두 재미있게 읽었지만 3권은 특히 더 재미있게 읽었다. 반전을 보여주고 궁금증을 남기고 끝나버려 이전보다 더 목이빠지게 4권을 기다리게 될 듯 하다. 블랙손의 학생이라 생각했던 잭! 하지만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알수없는 말을 하기도 하는 잭! 케미에게 환심을 사려했던 개구진 모습은 사라지고 나타나지 말아야 할 장소에서 눈에 띄자 케미의 머릿속은 혼란스럽기만 한데.. 과연 잭의 진짜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


(「스파이 걸스 1https://blog.naver.com/dark0405/220916859781 )

(「스파이 걸스 2https://blog.naver.com/dark0405/221010415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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