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 아틀라스 - 세계가 궁금한 어린 여행자에게 모험 아틀라스 1
레이첼 윌리엄스 지음, 루시 레더랜드 그림, 김현희 옮김 / 조선북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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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쳐 나는 지구촌 5대양 7대륙!


모험 아틀라스」 세계여행을 꿈꾸는 아들녀석과 함께 볼 재미난 책을 발견했다.

아들의 큰 꿈 만큼이나 책 사이즈도 어마어마 했는데..

한눈에 확 들어오는 그림들 덕분에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재미나게 볼 수 있었다.


 


가장먼저 책을 펼치면 세계지도가 등장한다.

생각보다 작게 그려진 우리나라모습에 살짝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교과서에 등장하는 조금은 지루하게 보이는 세계지도들 보다는 훨~~씬 재미나게 볼 수 있었다.


목차만 봐도 그 나라의 특징들을 조금은 파악할 수 있게 특징정인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으며,

각 나라들에 대한 소개에는 정성이 한가득 들어간듯한 세밀한 그림들과

재미난 상황 표현들이 눈에 들어왔다.


쉽게 떠오를 수 있는 나라들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글보다는 그림이 많았으며,

한장한장 읽어가는 것 만으로도 세계 각지의 이야기들이 가득해 참 즐거웠다.


처음부터 차례대로 봐도 재미있겠지만,

아들녀석이 최근 가장 가고 싶어하는 나라인 '일본' 에 대한 소개가 있는 페이지를 먼저 봤다.

원숭이들과 온천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무척 재미있었으며,

곳곳에 지역에 대한 이야기들이 알차게 정리되어 있어 좋았다.


한권의 책에 많은 나라들을 담고자 해서인지

아니면 어린 학생들이 지루해 하지 않을 분량으로 줄이기 위해서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 나라가 차지하는 페이지의 수가 적어 조금 아쉽기도 했다.


책을 모두 읽은 후엔 세계 국기를 소개하며 책이 마무리가 되었는데..

일본과 스위스처럼 간단하게 그릴 수 있는 국기가 있는 반면

세밀해 보이는 그림이 있는 국기들 또한 눈에 많이 보여 신기했다.

과연 자기 나라의 국기를 제대로 그릴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만큼 복잡해 보이는 국기들도 보여

이 페이지 하나만으로도 재미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지구촌 5대양 7대륙' 이라는 소개가 너무도 잘 어울리는 책이었으며,

어린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각자 보기보다는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보는게 가장 좋을 듯 하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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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마음으로 바일라 3
박영란 지음 / 서유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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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처럼 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한 누군가의 삶과

그 삶을 잊지 못하는 이들의 마음에 관한 다정하고 따뜻한 이야기

 

다정한 마음으로」 책을 읽고 난 후에야 책의 표지를 제대로 봤다. 그래서였을까 왠지모를 먹먹함이 느껴지는 듯한 디자인이란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제목보다 눈에 들어오는 한 문장 "마음은요? 마음도 계속 여기 남아 있을까요?" . 아마 책을 읽기 전이었다면 이게 무슨 말일까? 라는 의문이 생겼겠지만 지금은 이 글귀마저도 눈물이 흐르는 듯 하다.


주인공과 다희가 함께사는 원룸. 방학이 되고 다희는 고향집으로 잠시 가게된다. 그 사이 다희의 친정인 고3 다정이가 함께 살게 되는데, 대학 졸업반인 주인공은 다정이를 기다리며 살짝 긴장감을 느낀다. 다희가 시골집으로 가기로 한날 바로 다정이가 찾아온다. 커다란 여행용 캐리어를 끌고 들어오며 고개만 까닥이는 다정이를 보며 주인공은 자신을 두려워 한다 생각을 하게된다. 셋은 함께 근처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한후 다희와는 이내 헤어지게 되고 다정이와 주인공의 룸메생활이 시작된다.


여느 고3과는 달라도 너무 다른 다정이. 아침일찍 나가 저녁이 되어서야 돌아오는 다정이가 걱정되 뒤를 밟게되고 산으로 향하는 다정이의 일과를 알게된다. 식당에서 알게된 식당언니로부터 다정이에 대한 더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산속 강아지들을 돌보기도 하고 산책을 하며 다닌다는 걸 알게된다. 그리고 듣게된 울고있던 다정이의 이야기.. 주인공보다 더 많은걸 알고있던 식당언니. 살짝 서운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내 셋은 좀더 친해지게 된다.


식당언니와 다정이 사이에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통하는게 있는 듯 했다. 검둥강아지 동식이의 이야기를 알게 되면서 서로의 비밀을 조금씩 공유하며 그 사이에 주인공도 함께하게되고 조금은 무섭지만 산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게된다. 전보다 더 가까워진 셋. 다정이는 서서히 가슴속에서 꺼내지 못했던 자신의 아픈 이야기를 하게되고 그 이야기는 세월호 사건을 떠올리게 했다. 사귀자는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 통함이 있어 자연스럽게 연인의 관계로 발전했던 남자친구의 죽음. 헐레벌떡 뛰어가 겨우 배를 놓치지 않았다며 흥분했던 남자친구는 그날 그렇게 배와 함께 떠났고 그 아픔은 다정이의 마음속에 응어리 져 지울수 없는 상처가 되어 있었다.


"나는 나를 파괴해서라도 그 애를 잊고 싶지 않아요.

그 애가 못 간 대학은 나도 안 가고 그 애가 못 살아 본 미래는 나도 살고 싶지 않아요."

-197쪽-

이렇다할 결말없이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게 되고 자신의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되며 책이 끝나버린다. 다정이는 자신의 아픔을 다 극복해 냈는지, 식당 언니는 만들던 지도를 다 완성 했는지 알지 못한 채 주인공은 평범한 자신의 일상을 살아간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가슴이 계속 먹먹하다. 책을 덮은 이후에도 그 여운이 오래갔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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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로그 조작사건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52
팀 콜린스 지음, 김영아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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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명랑소녀의 브이로그 도전기

 

브이로그 조작사건」 브이로그.. 유투브 BJ 를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듯 하다. 자신만의 컨텐츠를 1인방송 형식으로 만들어가는 것인데 아이들 사이에선 선망의 대상중 하나이다. 그들의 영상속에선 그들이 걸러내지 않는 한 있는 그대로의 영상들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해진다. 보통 사람들이 먹기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영상 일명 먹방을 보며 환호하고, 좋아하는 게임 공략과 그들의 헤프닝을 통해 웃기도 한다. 때론 걸러지지 않은 비속어들이 섞여 나오기도 하지만 예전보단 많이 좋아진 듯 하다. 때론 지식적인 컨텐츠들을 발견하기도 해 무조건 싫어할 수 만도 없는 방송인 듯 하다.


주인공 올리비아는 새학교로 전학을 가 아직 친구를 사귀지 못한 상태이다. 또한 많은 경비가 드는 수학여행은 부모님의 반대로 가지 못하게 된 상황이다. 그래서 생각한게 브이로그를 만들어 돈을 벌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처음 자신이 만든 영상속 자신의 모습은 왠지 만족스럽지 못했고 올리비아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브이로그를 시작하게된다.


올리비아가 만든 가상의 인물의 이름은 데스티니이다. 그 역할은 한편당 10달러를 받기로 한 엠마가 하게된다. 가상의 인물로 데스티니의 남자친구인 게일이 등장하는데 이또한 가상의 인물일 뿐이다. 올리비아가 만든 브이로그속 모든 인물과 일상은 그녀가 만든 드라마속 연기자라고 보면 맞을 듯 했다. 그들의 연기에 많은 팬들이 생기고 팬들은 그들이 실제인물이라 생각하며 그들을 따르게 된다. 하지만 결국 올리비아가 만든 데스티니라는 인물도 게일이라는 인물도 가짜라는게 알려지게되고 올리비아는 데스티니 브이로그를 폐쇄한다.


많은사람들로부터 집중받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의 심리가 그대로 드러난 소설이었다. 이후 올리비아는 진짜 자신의 브이로그를 만들게 되고 진실된 자신의 일상과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사람들은 그런 올리비아의 브이로그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올리비아도 생각지 못할만큼 많은 팬들이 생긴다.


평범해 보이는 청소년 소설이었는데..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에 머릿속에 오갔다. 새로운 학교에 쉽게 적응하기 못해 겉돌던 올리비아의 모습과, 일명 일진이라 통할 수 있는 한반을 주름잡고 있는 학생들에 대한 생각, 누군가에게 멋진 모습만 보여주려 했던 학생들의 외모에 대한 생각 까지 참 많은 생각의 꺼리를 던져주는 책이었다. 내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어떤 생각을 할지.. 다 읽은후 꼭 대화를 나눠봐야겠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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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 오브 아더스 1 - 조우
송성근 지음 / 들녘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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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뭔가를 봤어요."

 

메시지 오브 아더스 1」 오랜만에 읽은 판타지 소설이다. 책장을 만들던 작가님이 염력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상상으로부터 출발한 이야기였다. 염력을 쓰는 고등학생 이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쓰기 시작한 소설!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내가 초능력자 라면~ 이란 생각에 불을 붙여준 참 재미난 소설이었다.


전라남도 함평군 돌머리해변.. 새암고등학교 선생님인 이진우 선생님과 오현미 선생님은 각각 동아리 학생들과 캠프를 나섰다. 그곳에서 아이들과 선생님은 보리밭에 생긴 자국을 발견하게 된다. 보리밭 안쪽으로 100미터쯤 걸어들어간 곳에서 원이 시작되고 있었고 원의 경계쪽에 아이들이 빙 둘러서 있었다. 누군가 보리를 억지로 꺽은듯한 모양새로 일정한 방향으로 누워 있었으며, 그 안으로 들어간 몇몇 학생들은 핸드폰이 작동되지 않음을 알게된다. 재빨리 이진우 선생님은 아이들을 통제한 후 경찰을 부르게 되고 경찰은 아이들의 짓이라 단정지으며 보리밭 주인인 박노인을 부른다.


하지만 박노인은 보리밭을 보며 아이들의 짓이 아니란 걸 알게되고 아이들은 그날 박노인으로 부터 후한 대접을 받게 된다. 그날 밤, 보리밭에 그려진 모양을 떠올리며 가슴떨림을 느끼던 이진우 선생님은 몰래 보리밭을 향하게 되고 그 현상이 '크롭 써클' 이란걸 알게 된다. 선생님 만큼이나 호기심 있어하던 7명의 아이들 또한 그곳을 향하게 되고 선생님과 만난 아이들은 크롭 써클 중앙에 누워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 마치 오랜시간 어디엔가 갖혀 있다 풀려난듯한...


그들이 그곳에서 본 것은 그저 강렬한 빛이었지만 그들은 그것이 UFO 였다는 걸 알게되고, 자신들의 몸에 예전과 다른 힘이 생긴걸 느끼게 된다. 이진우 선생님에겐 예지력과 통찰력이, 최동훈은 염력, 고인아는 텔레파시, 우도윤에겐 초음파발성능력, 변기태에겐 전자장증폭및 변형능력, 김철산에겐 괴력, 이치훈에겐 타임리프능력 그리고 사고로 행방불명이 된 박에스더에겐 감마선방출 능력이 생긴것이다.


그들의 소식을 알게된 삼류잡지사의 기자인 김경희는 그들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 그들에게 도움을 주게되고 그들은 사라진 에스더를 찾기 위해 그리고 자신들에게 생긴 초능력에 대해 더 알아내기 위해 자주 모이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1권이 끝나버렸다. 한권자리인 줄 알았기에 책을 덮은 후 이제 막 시작된 이야기의 뒷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졌다. 현재 3권까지 나와있는 걸로 알고있는데 아직 책이 끝난듯 하진 않다. 은근히 시작되는 이진우 선생님과 김경희 기자의 로멘스도 궁금하고, 자신들의 능력을 어떻게 적응해가며 지내게 될지 아이들의 상황들도 너무 궁금했다. 특히 사라진 에스더의 문서가 국가기밀급의 보안이 걸려있기에.. 국가에서 어떤 의도로 에스더에게 접근하게 된건지.. 왜 그런 결정을 내리고 학생을 잡아간건지 몹시 궁금하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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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탐정 차례로 : 카나본 영재 학교와 파라오의 검 과학추리 시리즈 3
김용준 지음, 최선혜 그림 / 풀빛미디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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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추리시리즈 ③ 꼬마탐정 차례로  


카나본 영재학교와 파라오의 검」 아들녀석과 함께 읽으려고 선택한 책이다.



등장인물이 소개되고 이 책을 읽기 위한 배경지식을 살짝 읽어볼 수 있다.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녹슬지 않은 투탕카멘의 단검!

책을 읽고 난 후 이와 관련된 것들을 함께 찾아 보기로 약속을 한 후 책을 읽기 시작했다.


공학천재 카일, 수학천재 마넥, 화학천재 슌스케, 학교 설립자인 백작 집안의 딸인 로제 허버트는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최고평가를 받아 특별 장학생으로 학교에 남아 수업을 받게된다.

차례로는 학생의 자격으로, 나제일은 선생님의 자격으로 이들과 함께하게된다.


나제일은 수업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에서 교장선생님께 지적을 받게되고

다른 교사인 프리스틴의 제안으로 투탕카멘의 단검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게된다.

투탕카멘의 단검이 있는 강당으로 가 수업을 진행하려던 순간 단검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교장선생님은 영국 국가범죄수사국에 신고를 하게된다.


차례로는 상황을 지켜본 후 이 사건을 해결하게 되고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싶었던 로제가 저지른 일이라는 걸 알게된다.

다행히 투탕카멘의 단검은 무사히 회수를 하게 되고,

무사히 해결되었다며 교장선생님과 사건을 수사했던 수사관들이 식사를 하던 중

또다시 투탕카멘의 단검이 사라진다.


역시나 사건을 너무도 간단하게 해결해 버리는 차례로!

조금은 허무한 감도 있지만 집에 가고 싶어했던 어린 학생들의 마음과

선생님을 위해 일을 저지른 마넥의 소행, 잘못된 행동이라는 걸 알지만 왠지 측은해 보였다.


등장인물중 인도의 불가촉천민이었던 마넥을 끊임없이 무시했던 카일과 슌스케!

그런 마넥을 조용히 위로했던 로제, 늘 마넥의 편이 되주었던 프리스틴 선생님.


과학적 지식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학교 생활에 있어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도 엿볼 수 있었다.

마넥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카일과 슌스케를 보며 아들녀석과 왕따 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었고,

게양대를 자석으로 만들어 투탕카멘의 단검을 회수하는 상황을 보며

간단한 과학 원리까지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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