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이와 거닐記 - 함께 걸어 보면 좋은 서울 가이드 북
표현준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10월
평점 :
함께 걸어 보면 좋은 서울 가이드 북
「아이와 거닐記」 이 책이 손에 들어왔을때 반가운 맘 보다는 아쉬운 마음이 컸다.
구지 이유를 말하자면 난 지방에 살고!
지방 내가 사는 곳엔 이렇듯 여행이나 산책을 다닐곳이 많지 않고!
불과 얼마전 (아이들의 여름방학) 서울구경(ㅋㅋㅋ)을 6박7일간 다녀왔다는 점이다!!!!!!!!!!!!!!
촌 사람들(?)이 서울구경을 하느라 엄~청나게 힘들었던 기억과...
좀더 많은곳을 다녀보고 싶다는 욕심과
새로운 모든것이 신기하기만 했던 신기방기 즐거웠던 여행을...
이책을 만나고 갔었다면 ㅠ_ㅠ 그랬다면 ㅠ_ㅠ 조금더 풍족하고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으흐흐흐흐흐흐흐흑~ 으흐흐흐흑~)
결론은 다음 방학에 또 가자! 는 것이었다. ㅎㅎ.
책을 펼치고 등장하는 한 꼬마아이. 참 이쁘다. 남자앤데... 너무 이쁘다. ㅎ.
그 아이와 아빠의 산책을 담은 한권의 책... 몹시 부럽다.
5년간의 산책 기록 책?....이라면 맞을까?
독자를 위해 산책 코스를 소개하는 책이기도 하겠지만 이 책의 가장 큰 목적은...
아들인 찬유를 위한 선물? 이 아닐까 싶다.
온전히 자신과 아빠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산책 코스들..
기억에 있는 듯 없는 듯한 아이의 추억을 담아둔 그야말로 최고의 선물!
아이가 부럽기도 하지만 내 아이와 함께 책에 담긴 코스들을 떠나 볼 수 있다면
그것또한 남 부럽지 않은 추억을 남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난...지.방.의.한.촌.구.석. ㅠ_ㅠ 난생처음 서울에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책의 구성이 참 알차다.
서울 구경을 다니며 아이와 했던 생각 중 하나가 길을 몰라 힘들었다는 점이다.
다행히 요즘 어플은 참 잘 나와 있어 길을 찾아 가는건 그나마 들 힘들었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 가도 그곳이 뭐가 유명한지 일일이 찾아보거나 인터넷을 뒤져야 한다는 점이었다.
만약 이런 책이 있었다면 구지 핸드폰의 도움을 받지 않아도 마음편히 다닐 수 있을 듯 하다.
아이의 발걸음에 맞춰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며 함께하는 산책...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참 푸근해지는데.. 무려 5년간....또 부럽다...우쒸..
책을 보면 산책 코스를 설명하는 것 뿐만 아니라
그곳의 매력 포인트나 산책 전 알아두면 좋은 팁들이 정리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그 지역에서 가보면 좋은 코스들을 여러곳 소개하고 있어
하루정도는 한 코스를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기에 좋을듯 했다.
물론 주위를 얼마나 천천히 둘러볼지..
어디어디를 경유해서 지나갈지에 따라 시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하나의 추억을 남기기엔 딱 좋아보이는 코스들을 소개해주고 있어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보인다.

이 부록은 책과 함께 온 '아이와 거닐기 산책 일기장' 이다.
책에 소개되고 있는 곳을 산책 후 기록해두거나 사진을 첨부해두면 좋을 듯 했다.
책의 가장 마지막장엔 '이벤트' 도 소개되고 있었다.
덕분에 아이와 나의 아쉬움은 두배가 되었다.
이런 이벤트를 클리어 해가면서 여행을 했다면 조금 더 재미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어찌나 아쉽던지....
올해 말 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이기에 겨울방학을 한번 노려볼까 싶기도 하지만 시간이 부족할 듯 하다.
하지만 서울에 살고 있다면 언제든! 이벤트에 도전해면 좋은 기억이 남지 않을까 싶다.
(http://blog.naver.com/ydot) 이곳에서 이벤트를 확인해볼 수 있으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듯~ ^ㅡ^

(부여아울렛 백제관과 서울 경복궁사진)
마지막으로 아이들과의 여행을 다시한번 떠올리며....
구지 서울이 아니더라도 좀더 많은 곳을 다녀봐야 겠다는 다짐을 하며....
아들! 딸! 다음엔 어딜갈까! 고민해보자~!!!! 사랑한다~!!!!

그래도 아들~ 딸... 다음에 여긴(서울타워 꼭대기?) 또 못갈거 같아... 엄마도... 무서워 ㅠ_ㅠ...........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