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을 먹는 나무
프랜시스 하딩 지음, 박산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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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진실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 거짓말에 고나한 모든 것을 밝힌다!

 

거짓말을 먹는 나무」 영국에서 23초마다 한 권씩 팔리는 책!

'해리 포터' 열풍을 잇는 단 한권의 미스터리 판타지 걸작

이 문구는 해리 포터를 책으로 본 나로썬 외면할 수 없는 문구였다.

다양한 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아마존 종합베스트 18주 연속 1위!!!

마치 책이 온몸으로 나 정말 재미있는 책이에요 라고 말하고 있는 듯 느껴졌으며,

어두 침침한 표지를 보며 무서울까 라는 고민을 하면서도 내 손을 잡아 끌었다.

 

유명한 자연과학자이며 목사인 에라무스 선더리와 그의 가족들은 베일섬을 향하는 배에 오른다.

 과학계에 발표한 화석이 가짜일지 모른다는 의심을 받기 시작한 아버지로 인한 도피였다.

하지만 이를 몰랐던 페이스(딸)은 배에서 아버지와 삼촌의 얘기를 우연히 듣게 된다.

겉으로 보이는 목적은 베일섬 발굴 작업의 자문역으로 초대되어 가는 것 이지만

숨은 이유는 살던곳으로 부터의 도피였던 것이다.

하지만 몇일 지나지 않아 베일섬 대부분의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기 시작했고,

아버지의 일이 베일섬에 알려졌다는 걸 알게된다.


명성이 바닥에 떨어지고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어서였던건지 에라무스는 의문의 죽음을 맞고,

그날 함께있었던 페이스는 아버지의 죽음에 의구심이 들기 시작한다.

전날 아버지와의 일을 기억하는 페이스는 아버지가 권총을 들고 나갔다는 걸 기억하며,

아버지의 죽음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라는 결론을 내며,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사실을 알려한다.


아버지의 일기장을 침대 밑에서 발견한 페이스는 이를 통해 거짓말 나무에 대해 알게되고

아버지가 죽기 전날 숨기려 했던 화분이 그 나무라는 걸 알게 된다.

거짓말을 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 거짓말을 믿게되면 나무에서 열매가 열리고,

그걸 먹게되면 알고자 하는 걸 알 수 있게 해 준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 였지만

학계에서 화석이 가짜라 했던 말들을 떠올리며 아버지의 진실을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한다.

이젠 아버지가 아닌 페이스의 거짓말이 시작된다.


머릿속으로 수많은 상상을 하며 장면들을 떠올려 봤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책을 읽으며 이야기의 뒷 부분을 상상하고 머릿속에 그려보는 것도 즐거웠지만,

앞으로 만들어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600여 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임에도 이렇듯 빠르게 읽혀지는 것도 신기했고,

빠르게 읽었음에도 내용들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것도 신기했다.


오랜만에 만난 미스터리 판타지! 묘한 스릴감을 느끼며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적극추천 해줄 수 있을 듯 하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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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로 차별하지 마세요 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 1
서석영 지음, 김나래 그림 / 청년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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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 ①

 

외모로 차별하지 마세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도 보고, 다양한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었던 책을 만났다.

사람도 서로를 평가할때 외모를 보듯 사람에게 보여지는 동물 또한 그런 듯 하다.

냄새나고 지저분해 보이는 하이에나보다는 멋진 갈기를 휘날리는 사자가 조금은 더 멋져 보이듯

(물론 개인적인 생각차가 있겠지만..) 동물들 또한 외모로 인해 평가당하곤 한다.

 

이 책이선 이런듯 외모와 관련된 이야기 뿐만 아니라

멸종 위기의 동물들과 관련된 이야기, 외모로 인해차별받는 동물들의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판다! 하얀 피부에 동그란 안경을 쓴듯한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한때 중국에선 판다를 다른나라에 선물하며 '판다 외교' 를 펼치기도 했지만 워싱턴 조약으로 판매가 금지되었다고 한다.

결국 다른 나라들은 판다를 보기 위해선 임대 형식으로 판다를 들여오곤 하는데..

이 비용이 무려 한해 10억원이라고 하니.... 놀랍기만 했다.

이런 판다 또한 세계적으로 1600여 마리 정도밖에 없는 희귀종이 되었고,

판다의 개체수를 늘리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 덕분에 다행히도 개체수가 점점 늘고 있다고 했다.

 

그런데 판다 외에도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은 생각보다 많았다.

뿐만 아니라 공룡이 멸종했던 당시보다 6차 대 멸종이 진행중이 지금 천배 만배 진행속도가 빨라졌다고 한다.

현존하는 생물종의 50%가 멸종될 위험에 있다고 하니 그 숫자를 상상하기조차 힘들었다.

 

이 외에도 강아지와 관련된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예쁜 외모의 강아지가 애견샵 진열장안에 자리잡고 있을땐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샵 안에서 부모와 아이의 실랑이 장면을 보는것도 어렵지 않다.

그런데 이렇듯 아이의 투정에 의해 또는 그냥 작고 예뻐서 분양을 받게된 후

뒷감당이 힘들어 버려지는 반려동물의 수가 늘어났고, 덕분에 유기견은 날로 늘어나고있으며,

좀더 작고 예쁜 강아지를 만들기(?)위한 강아지 공장이 생겨나기도 했다.

평생 새끼만 낳다 땅한번 밟아보지도 못하고 죽은 강아지들이 있다 생각하니 괜히 미안해진다.

독일의 철저한 동물보호법과 비교되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너무 부끄럽다.

 

다음으로 눈에 띤 내용은 성형수술이었다.

보톡스, 앞트임 많은 사람들이 받고 있는 성형 시술들이다.

그런데 강아지 또한 예뻐보이기 위해 다양한 시술이나 수술까지 시킨다고 한다.

종류는 조금 다르지만 물고기 또한 색을 바꾸고 지느러미를 자르는

성형수술을 한다는 말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다.

 

개체수가 너무 많아 조절을 해야 하는데도 예쁜 외모 덕분에 보호받는 종이 있는 반면,

멸종 위기에 처했음에도 못생긴 외모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외모가 인간 뿐만 아니라 동물에게도 영향을 끼친다 생각하니 조금은 씁쓸하다.

못생겨서 더 빨리 멸종 된다는 어이없는 이야기에 그저 기가막힐 뿐이다.

 

사람의 이기심으로 인해 더이상 고통받지 않기를 바라며..

외모보다 중요한게 뭘까 라는 생각을 아이들과 나눠볼 수 있어 귀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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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의 주니어 미래준비학교 미래로봇 최윤식의 주니어 미래준비학교
최윤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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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최윤식 선생님과 함꼐 로봇 과학자의 꿈을 찾아 떠나는 미래 과학 여행


미래 로봇

아이와 과학과 관련된 행사장에 함께 간적이 있다.

당시 30센티도 안되보이는 로봇들이 일렬로 서서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봤다.

음치 박치인 아들과 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로봇이 그저 신기하기만 했다.

이후 로봇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아들녀석은 더 많은걸 알고싶어 했고,

이 책은 만나 그 호기심들을 조금이나마 충족시켜줄 수 있었다.


 

시작부터 무척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2015년 6월 30일, 미국의 유명한 산업용 로봇 제조 회사 메가보츠가

일본의 스이도바시 중공업에 로봇끼리 결투를 하자는 도전장을 보냈고,

6일뒤 스이도바시 중공업은 대결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 로봇들이 바로 위에 있는 사진속 로봇이었다.

무려 4m가 넘는 크기의 조금은 묵직해 보이는 로봇이지만 대결 자체만으로도 흥미로웠다.

아직 대결 결과가 나오진 않았다고 하지만 이런 결투(?)가 벌어진다면 꼭 한번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단순히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로봇이 그닥 신기한게 아니란걸 알게 되었다.

화성에 다녀온 로봇, 사람의 힘을 배로 증가시켜주는 로봇, 탐사 드론 등 그 종류도 다양했다.

그중 가장 눈에 띤건 사이보그 곤충 이었다.

딱정벌레의 등에 배낭을 붙이고 뇌, 다리, 날개 등 각 기관에 전극을 부착해 조정하는데..

살짝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무척 신기했다.

또한 카이스트에서 개발한 휴보의 모습은 무척이나 든든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한몫 제대로 하고 있는 고마운 로봇이 있는 반면,

이런 로봇들이 너무 발전해 버린다면 인간에게 피해가 없을까 라는 부정적인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로선 로봇이 아주 큰 도움을 주고 있는듯 하다.


이 책은 로봇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 뿐만 아니라 로봇 과학자가 되고 싶은 학생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

과학자가 되고 싶지만 궁금했던 내용들도 정리되어 있어 큰 도움이 될듯 하다.

알찬 구성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해석까지..

영화를 보며 로봇을 만들고 싶다는 꿈을 키운 데니스홍 처럼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더 큰 꿈을 꿀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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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의 주니어 미래준비학교 미래인공지능 최윤식의 주니어 미래준비학교
최윤식 지음 / 지식노마드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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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최윤식 선생님과 함께 인공지능 과학자의 꿈을 찾아 떠나는 미래 과학 여행


미래 인공지능

이 책은 20년 후 사회에 진출할 청소년들에게

미래 변화를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만들어진 책이라고 한다.

4차산업혁명을 앞둔 세대이기에 그 변화가 클거라는 건 알지만..

나또한 아는것보단 모르는게 많아 초등학생인 아들녀석과 함께 읽기 시작했다.

 

 

영화 예고편을 6분만에 만들었다는 왓슨, 인간 고유의 영역이었던 바둑의 최강자를 이긴 알파고,

우리가 가장 잘 알고있는 인공지능이다.

이 외에도 내가 늘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 속 인공지능, 내가 찾고자 하는걸 도와주는 검색엔진 구글,

변호사로 활동중인 인공지능, 의사로 활동중인 인공지능, 산업분야에서 대 확약을 펼치고 있는 인공지능 등

생각보다 많은 인공지능이 내 주변에 존재하고 있었으며, 그 기능들 또한 놀라웠다.

이 외에도 우리의 삶에 깊이 관여를 하고 있다는 걸 알게되어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다.

 

한때는 TV에서 봐왔던 장면들이 지금은 현실이 되었다.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이 도입되고 인간 고유의 직업에 대한 범위 또한 줄어들었다.

이젠 예술의 영역까지 넘보는 인공지능을 보며 불안함을 느끼는게 나뿐만이 아닌 듯 하다.

 

아이들을 위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과학에 관심이 많은 아들녀석에게 많은 정보를 알려주고 있었으며,

내가 이해하기에도 벅찬 전문적인 내용들도 있었다.

그나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어 아주조금 이해할 수 있었던 듯 하다.

 

과학에 관심많은 미래의 인공지능 전문가를 꿈꾸는 어린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듯한 책이었으며,

부모와 함께 보며 어려운 내용들을 찾아보는 시간을 함께 한다면,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더없이 좋은 시간이 될 듯 하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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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6 - 과거에서 보낸 편지 암호 클럽 6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박다솜 옮김 / 가람어린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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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민자들의 슬픈 역사를 지닌, 엔젤 섬!

과거 조상들이 남긴 상자와 그 속에 든 비밀을 찾아라!


암호 클럽 6

한달만에 기다리던 책이 드디어 나왔다.

5권을 읽은 후 다음 내용은 어떤 내용일지 아이들과 함께 기다렸다.

드디어 내 손에 들어왔다.

 


이번 제목은 '과거에서 보낸 편지' 이다

역시나 지문자의 도움을 받아야만 읽을 수 있는 목차를 읽으며,

이번엔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지 살짝 기대감이 생긴다.

 


기존 등장 인물들인 퀸, 코디, 마리아, 루크가 소개되고

5권에서 새로운 멤버가 된 일본 출신의 미카가 소개되고 있다.

 


목차를 읽기 위해 다시한번 훑어봐야할 지문자, 모스부호, 수기 신호, 무전 신호 등

암호를 풀기위한 암호책이 소개되고 있다.


6권에서 새롭게 소개되고있는 LEET 암호와 새롭게 등장하는 암호, 신호들이 많았다.


그만큼 이번 책은 수시로 앞뒤로 들춰보며 열심히 읽어야 할 듯 했다.


등굣길 코디는 친구 마리아에게 시를 낭송해 주었다.

다음 현장 학습지에 대한 단서가 숨겨져 있는 시를 읽으며 코디와 단서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단서를 풀지 못한 둘은 수업시간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내용을 알게되고

다음 현장학습지에 대한 정보를 얻게된다.


'천사의 섬' 이라 불리는 엔젤 섬에서 캠핑을 할거라는 선생님의 말에 아이들은 환호한다.

이름은 예쁜 섬이지만 슬픈 역사를 지닌 섬이었다.

미국 이민자들이 무한정 기다리며 갖은 고난을 겪어야 했던 섬!

 


드디어 현장학습을 가게되고 성질 고약해 보이는 델버트씨가 운전하는 전차를 타고 다니며 섬을 구경한다.

역시나 맷은 말썽을 부리고 약간의 지체가 있었지만 무사히 투어를 마친다.

그런데 그곳에 루카의 고조부가 남긴 상자가 있다는 걸 알게된 루카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밤중에 그 상자를 찾기 위해 나서고..

델버트씨의 꾐에 빠져 지하창고에 갖히게된다.


이름은 엔질 섬 이지만 그곳엔 미국 이민자들의 슬픈 역사가 담겨 있었다.

나로썬 처음 듣게된 이야기였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남녀로 갈려 생활을 했고,

이민이 결정되기까지 무한정으로 기다리며 고통을 받았다고 했다.

대부분 중국인들이 많아 갖은 멸시를 받기도 했다는 말에

난 일제시대 우리나라의 모습이 겹쳐지는 듯 했다.


다른 책에 비해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있진 않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으며, 역시나 다음엔 또 어디로 여행을 떠나게 될지 기다려진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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