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 미래는 바로 우리 눈앞에 있다
편석준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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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이 없는 새로운 세상 가상현실에 대해 궁금한 모든 것을 담았다


초등학교 5학년 아들녀석을 통해 포켓몬고 라는 게임을 알게 되었다. 핸드폰을 들고 길을 걸어가다가도 소리를 지르며 멈춰서는 아들 덕분에 깜짝 놀라며 화를 억누르곤 했었다. 손에 잡히지도 않는 포켓몬을 보며 뭐가 그리 좋은지 싱글벙글 거리는 모습이 싫지만은 않았다. 그런 아들녀석은 누구보다 이런쪽에 관심이 많다. 코딩도 직접 해보겠다며 책을 따라하며 독학(?)을 하기도 하고, 자신의 생일 선물로는 3D 프린터를 사달라며 생때를 쓰기도 했다. VR 기기와 호환이 되는 핸드폰을 사용중인 나를 보며 엄마는 좋겠다며 연신 한숨을 내쉬기도 하며 다양한 요구들을 했다.


그런 아들녀석이 「가상현실」 이 책을 발견하곤 읽어보고싶다는 말을 했고, 난 자연스럽게 아들보다 먼저 읽어보았다. 아이가 읽기엔 다소 어려울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자신이 흥미있어 하는 분야의 책들은 두께 따지지 않고 읽는 녀석이기에 이 책도 충분히 읽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1. 가상현실의 개념과 원리 / 2. 가상현실의 활용 / 3. 가상현실 생태계 / 4. 주목해야 할 가상현실 기업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다르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가상현실은 100퍼센트 가상의 컴퓨터 그래픽으로 보여주는 것이며, 증강현실은 현실 위에 컴퓨터그래픽을 덧씌우는 것이다. 가상현실의 대표적인 예는 영화 '매트릭스' 이며 증강현실의 대표적인 예는 영화 '아이언맨' 이다.


최근에서야 이런것들에 관심이 생긴 나와 달리 생각보다 오래전부터 가상현실에 대한 연구들이 진행되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런 것들을 접못해서 실생활이나 교육에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이 무척 많았다. 얼마전 TV 속 드라마를 통해 VR 기기를 이용해 게임을 하는 장면을보게 되었다. 신기해 하는 아들녀석의 표정속엔 나도 저거 해보고 싶다는 간절한 바램이 담겨 있었다.


게임, 테마파크, 교육을 위한 시뮬레이션, 여행, 스포츠, 영화등의 감상 등 그 분야가 끝이 없어보였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시점에 이렇게 많은 것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었다는 걸 몰랐던 나도 참 답답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아들녀석이 슬쩍 다가와 자신이 알고있는 이야기를 조금씩 해주었다. 내가 몰라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도 짚어주며 생각보다 쉽게 설명해 줘서 너무 놀랐다. 그저 흥미있어하고 좋아하나 보다 정도의 수준이라 생각했었는데 아들의 관심정도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상당히 높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선 부록을 통해 더 많은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었다. 가상현실 기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곳, VR을 즐기기 위한 스마트 폰의 사양과 유용한 콘텐츠들을 소개해주어 보다 쉽게 찾아보며 체험 해 볼 수 있을 듯 하다. 앞으로 이런 것들이 어디에 어떻게 접목이 되고 많은 분야에 시도될지 무척 기대된다. 단점들을 개선하고 장점들을 부각 시킨다면 우리 일상에 접목되는 건 시간문제일듯 하다. 아들녀석이 알고싶어 했던 정보들을 책한권을 통해 알 수 있어 무척이나 유용했으며, 아들녀석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들을 함께 알아 볼 수 있어 너무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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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해 일한다는 것 - 일의 무게를 덜어 주는 아들러의 조언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을유문화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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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에게 배우는 '잘 살아가기 위한 일하기'


아들러 심리학 하면 떠오르는 '기시미 이치로' 의 또다른 「나를 위해 일한다는 것」 책을 보게되었다.  이번엔 아들러의 심리학을 통해 내가 하고 있는 일에대해 깊이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제1장 - 우리는 왜 일하는 걸까?

제2장 - 당신의 가치는 '생산성' 에 있지 않다

제3장 - 직장 내 인간관계 개선을 위하여

제4장 -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일해야 할까?

나에게 있어 일이란 그저 먹고사는 수단이었을 뿐 이었다. 한푼이라도 더 벌겠다는 욕심과 가족들이 좀더 풍족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그런 수단이었을 뿐 이었다. 그 외의 의미를 부여할만한 여유가 나에겐 없었다. 20대 초반 첫 직장에서의 설렘이나 재미는 이미 잊혀진지 오래였다. 당시엔 매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일을 배운다는게 즐거웠다. 혹여나 실수를 해 꾸지람을 듣게되는 상황일때도 내가 뭘 잘못했는지 되돌아보곤 했다. 그런데 지금은 매일아침 일어나 출근하는것도, 아이들의 뒷바라지 보다 직장이 우선인것도, 내가 실수를 해 꾸지람을 듣게되는 상황도 모든게 짜증스럽기만 했다. 남편의 월급이 조금만 더 많았다면 내가 이렇게 일을 할 필요는 없었을텐데라며 남편을 원망해보기도 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더욱 눈에 들어온건지도 모르겠다. 작가의 이전 책들을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있기에 이 책 또한 기대됐다. 내가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한 다른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거란 기대감도 생겼다. 한장 한장 음미하며 책을 읽어 가는데.. 역시나 막힘없이 술술 읽힌다. 심리학에 대한 부담감은 기시미 이치로의 이전 책들을 읽을때 부터 사라진지 오래라 더욱 부담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인간은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 일함으로써 인간은 자신의 능력을 타자를 위해 쓰고 타자에게 공헌한다.

타자에게 공헌하면 공헌감을 느끼고, 그럼으로써 자신이 가치 있다고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일한다는 것은 자신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 (32쪽)


단 한번도 나를 위해 일한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 나에게 이 책은 내가 일하는 것 자체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게 도와주는 듯 했다. 일의 목적 자체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며 내가 생각했던 일에대한 정의 자체를 뒤집어 주며 일하는 것의 본래 목적을 잊지말라 조언해주고 있다. 단순히 돈을 벌기위해서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해... 그 자체만으로도 무척이나 만족스러웠다.


일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어 일 외에도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저자의 경험이 묻어난 이야기들이라 더욱 공감할 수 있었다. 덕분에 여태까지 지루하게만 여겨졌던 내 일에 대한 생각들을 조금이나마 긍증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역시나 이 책을 읽어보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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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바보 만들기 - 아이 망치는 7가지 방법
박영해 지음 / 가나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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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면 누구나 내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란다.


내 아이 바보 만들기」 이 책의 작가는 14년차 직장인이자 10년차 두 아이 엄마이다. 20대에 결혼하고 바로 엄마가 되었다는 그녀의 간단한 소개글은 마치 내 이야기를 하고 있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만큼 비슷했다. 현모양처(?)를 꿈꾸며 그림같은 집에서 내 아이와 행복하게 살아가는 상상을 했던 나처럼 작가도 그런 모습들을 꿈꾸며 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나와 작가의 꿈은 첫 아이를 낳고 얼마 되지 않아 깨지고 말았다. 내가 내 감정을 이렇게 조절하지 못했나 싶을만큼 감정조절이 힘들었으며, 내가 생각했던 육아와 너무 다른 현실에 정신줄을 놔버리기 일수였다. 날이갈수록 아이에게 화를 내는 날이 많아졌고 잠든 아이의 손을잡고 미안함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chapter 01 : 화풀이교육 - 만만한 건 내 아이 뿐이다

chapter 02 : 아이를 망치는 최고의 무기 - 팔랑귀

chapter 03 : 엄마의 욕심 - 아이에게 목숨 걸다

chapter 04 : 아이 망치는 지름길 - 착한 아이로 키워라

chapter 05 : 적 만드는 자기중심 교육 - 네 것만 챙겨라

chapter 06 : 최악의 언어 교육 - 나오는 대로 말하기

chapter 07 : 독박육아 - 아빠는 없다?

누구나 다 하는 육아인데 왜이렇게 나만 힘든걸까 라는 생각을 하며 그 시간을 버텼다. 지나고 나니 나만 그런게 아니란걸 알게 되었지만 당시엔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없었으며 나만힘들어 보였다. 마치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인듯 느껴졌었다. 작가와 내가 다른점이라면 난 그저 그 시간들을 멍청하게 버티고 견뎠던 반면 작가는 수많은 육아서들을 읽으며 자기 자신을 컨트롤 하기 시작했고, 육아서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만의 육아 철칙들을 정리했다. 그리고 이렇게 결실이 되어 한권의 책으로 독자들에게 소개되었다.


아이를 키움에 있어 정답은 없지만, 바보로 만드는 분명한 오답은 있다는 걸 알았다. (들어가기 전에 中)


좋은엄마가 되라는 말보다 적어도 내아이 바보는 만들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라는 말을 하고 있는 이 책이 좋았다. 서툴고 부족한 엄마여도 그 엄마가 아이에겐 세상이고 우주라는 말에 격하게 공감하며, 못되게 굴어도 엄마~ 하며 울던 아이들의 모습을 떠올렸다. 언젠가 나의 그늘에서 벗어나 나보단 친구를 찾을거라는 걸 알면서도 왜그렇게 아이가 빨리 크기만 바랬던건지 지금은 살짝 후회가 되기도 한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되고 중학생이 되었어도 난 여전히 육아가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전보다 자신의 감정에 더욱 충실해져 더욱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아졌다 생각한다. 대화가 안되던 어린 시절엔 내가 못알아 들어서 힘들었던 거라 여기며 요즘은 되도록 대화로 모든 것들을 풀어나가려고 노력한다. 이 책을 읽으며 과거를 반성하고 앞으로 아이들과 보낼 날들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된다.


육아로 인해 고통스러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을 세상 모든 엄마 아빠들이 이 책을 통해 조금 위로받고 조금 변화되고 조금더 행복한 하루하루를 맞이할 수 있게되길 바란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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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보낸 한 시간 - 성폭행과 그 이후의 삶을 그린 실화
칼린 L. 프리드먼 지음, 이민정 옮김 / 내인생의책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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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은 답이 아니다!"


'성폭행과 그 이후의 삶을 그린 실화' 라는 부제가 눈에 띠는 「파리에서 보낸 한 시간」 이 책을 읽었다. 머릿속에 온갖 그림이 그려지는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성폭력의 무서움을 실감했다. 특히, 이 책을 쓴 작가가 겪은 실제 사건이기에 피해자의 입장을 깊이있게 이해해 볼 수 있었으며, 당시의 고통과 인생을 살면서 느끼게 되는 모든 순간의 두려움들을 마치 내가 느끼듯 실감나게 느껴볼 수 있었다. 스스로 성폭행을 당한 사람이라며 말할 수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지 구지 말로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었다.


1990년 8월 1일 남자친구가 아파트를 나간 후 집안에서 알수없는 기운을 느끼게된다. 뭔가 잘못된거 같다 생각된 작가는 아파트를 벗어나려 하지만 그녀보다 로버트의 행동이 한발 빨랐다. 그렇게 그녀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기억을 남기게 된 그 사건으로 인해 그녀는 현재까지도 술과 약에 의존하며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누군가에겐 당시의 기억을 모두 잊고 성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보여질지 모를 그녀의 삶은 언제 어디서 일어나게 될지 모를 공황 발작과 평생 지워지지 않을 트라우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이 따라다니고있다. 자신의 모든 삶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듯 하면서도 어느순간 모든 초점이 1990년 8월 1일 한시간에 멈춰지는 듯 한 삶을 살았으며 그런 삶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중이다.


꽃다운 나이 20대 그것도 단 한시간으로 인해 삶 자체가 바뀐 그녀가 무척 안타깝게 느껴지면서도 자신의 삶을 포기하지 않고 철학 교수가 되어 자신이 겪은 일들을 이야기 하며 사회적으로 불평등함을 이야기 하고 있다. 창피하게 여기기보다는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며 불평등한 사회를 바꿔보려 노력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며 앞으로 더 빠르게 회복해 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다시는 이런 말도 안되는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자신의 작은 욕망을 채우기 위해 한 행동으로 인해 누군가의 인생은 이렇듯 힘들고 고통스럽게 변할 수 있다는걸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래본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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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손가락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61
김경해 지음 / 자음과모음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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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이지만, 대학을 가지 않지만, 가장이 되었지만, 나는 행복했다!


절대 빈곤층 고3 소녀 나래는 자율 학습에 빠질 수 있다는 생각에 문창과 입시학원에 등록한다. 대학은 가야하지 않냐는 갑자스런 엄마의 제안에 의심부터 하지만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어마어마한 첫달 학원비는 사업에 쫄닥 망해 백수인 아빠의 트럭을 팔아 마련한다. 그런데 학원을 알아보러 간 첫날 엄마의 행동이 평소와 달라보였다. 왠지 서로 아는 사이인 듯 보이지만 서로 아는척을 하진 않는다.


나래의 단짝 보경은 손톱에 작고 예쁜 그림을 잘 그린다. 나래완 달리 부유한 집안이라 보경의 부모님은 보경에게 많은 기대를 하는 듯 하지만 보경은 자신이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지 아는 아이이다. 수학박사가 되고 싶다는 갖은건 돈과 머리뿐이라는 수홍, 편의점을 하며 가족끼리 운영하는 승찬, 오로지 목표가 대학입한인 듯 보이는 수진과 무기력해 보이는 시인 원장선생님. 등장인물들 한명한명 모두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나래의 아빠는 법대를 졸업해 대기업에 다니다 명퇴를 하게 되면서 자신만의 사업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시작 하는 사업마다 모두 말아먹어 백수가 되었다. 엄마는 등단까지 한 작가이지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서 경력단절을 격게된다. 이후 이렇다할 작품을 쓰지 않게 되면서 공장을 다니게 된다.


나래는 결국 학원을 그만두기로 결심을 하게되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기위한 첫발을 내딛게 된다. 갱년기가 찾아와 우울한 일상을 보내야 하는 엄마, 시작하는 일마다 자꾸 꼬이게 되는 아빠, 결국은 고3 소녀 가장이 되어버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받아들이면서도 우울함 보다는 왠지모를 즐거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단순히 재미난 소설이라 보기에 생각할 것들이 참 많은 책이었다. 반드시 대학에 가야 하는걸까? 내가 하고싶은 일이 남들이 보기에 안좋은 일이라면 하지 말아야 하는 걸까? 글이라는게 꼭 문학적으로 인정 받아야만 글이라고 할 수 있는 걸까? 다양한 질문들을 통해 중2에 올라가는 딸 아이와 참 많은 이야기를 깊이있게 나눠볼 수 있었다.


분홍 손가락」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딸 아이보다 내가 더욱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던 책이었다. 변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누구도 쉽게 첫발을 내딛지 못하는 상황들 속에서 그 첫발을 내딛게 되는 고3소녀 나래를 보며 앞으로 내 아이들 앞엔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지, 어떤 결정들을 하게될지, 아이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다양한 생각들을 해볼 수 있었다. 과연 내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들을 이야기 하며 나에게 말해줄때 난 어떤 반응을 보이며 아이들을 대하게 될지... 내가 마음에 안드는 그런 일일 지라도 웃으며 응원해줄 수 있는 그런 부모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살며시 해볼 수 있었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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