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3개월 뒤 당신이 기필코 묻게 될 299가지 - 미국 창업계의 슈퍼스타 게리 바이너척의 스타트업 멘토링
게리 바이너척 지음, 이시은 옮김 / 리더스북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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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스타트업?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 한경경제용어사전)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67389&cid=42107&categoryId=42107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 벤처기업을 뜻하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생겨난 용어다.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설립된 지 얼마되지 않은 창업기업으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기 이전 단계라는 점에서 벤처와 차이가 있다.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로 창업붐이 일었을 때 생겨난 말로, 보통 고위험·고성장·고수익 가능성을 지닌 기술·인터넷 기반의 회사를 지칭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타트 업 [start-up] (한경 경제용어사전, 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

 

창업 3개월 뒤, 당신은 반드시 이 질문을 하게 된다!

창업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이후 자주 보게된 단어가 '스타트업' 이다. 뭔가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건 알수 있었지만 정확한 의미를 알고싶어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고 그 의미를 알 수 있었다. 이후 40대 창업과 관련된 책도 읽어보고 적은돈으로 사업을 시작했다는 책도 읽어보고 글로벌 마켓에서 성공했다는 책도 읽어보았다. 책마다 작가의 생각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으며 각자 자신만의 경영철학(?)이 담겨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자신의 생각대로 추진해가는 그 추진력 하나 만큼은 부러웠다.

이후 다른사람의 블로그를 통해 게리 바이너척의 「크러쉬 잇」 과 관련된 후기글을 보게 되었다. 무척 인상적이었다. 책의 대부분의 글에 줄을 긋고 싶다며 인상깊은 구절을 접어둔 책의 모습을 보며 게리 바이너척의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중 「스타트업 3개월 뒤 당신이 기필코 묻게 될 299가지」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제목보다는 작가의 이름에 눈이 가 선택한 책이었고 읽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해줄 조언은?

첫째,  현실적이 되어라. / 둘째,  희생할 각오를 해라 

게리 바이너척은 전세계 창업가들이 구독하는 비즈니스 Q&A 동영상 애스크게리비의 진행자이며, 아버지의 와인 소매점을 5년만에 10배가량 매출을 올려 대형 와인 유통 업체로 성장시킨 사람이다. 또한 동영상 블로그인 와인라이브러리TV를 진행하며 유투브 시대 최초의 와인 구루 라는 명성을 얻은 사람이다. 현재는 디지털 컨설팅 에이전시 바이너미디어의 CEO로 활용중이며 세계적인 기업의 투자자이기도 하다. '창업의 신' 이라는 호칭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게리 바이너척이 에스크게리비쇼에서 받은 비즈니스와 관련된 질문들을 엄선해놓은 책이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 동영상을 돌려볼 수 있다면 동영상속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 더없이 좋겠지만 그러기엔 너무많은 양이라 아주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현업에 종사중인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엄선된 Q&A 를 책에 정리해두었고 현실절인 질문과 답을 적은시간을 투자해 읽어볼 수 있게 해주었다. 덕분에 난 짧은 시간을 이용해 그의 책을 읽어볼 수 있었고,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


그의 다른 책들이 무척 궁금하다. 그 책들은 또 어떤 이야기를 해줄지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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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할 용기 - 인간관계를 둘러싼 88가지 고민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
기시미 이치로 지음, 홍성민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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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꿀 수 있는 것에 주목하자!"

 

나를 사랑할 용기」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미움받을 용기」의 작가인 기시미 이치로의 책이며 인간관계를 둘러싼 88가지 고민에 대한 아들러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책이다. 아들러 심리학의 1인지라 불리는 그가 이번엔 또 어떤 말들을 해줄지 기대되됐다.

 

1장 자신에 대한 불안 / 2장 친구와의 갈등 / 3장 피하고 싶은 인간관계 / 4장 공부와 진로 / 5장 직장 스트레스 

6장 연애 감정의 불확실함 / 7장 결혼이 주는 상처 / 8장 육아의 어려움 / 9장 가족 간 갈등 / 10장 노후에 대한 불안

많은 사람들이 인간관계로 인해 고민을 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되고 있는 고민들도 일반인들 누구나 한번쯤 했을법한 고민들이다. 자기자신, 친구, 인간관계, 공부, 직장, 연애, 결혼, 육아, 가족, 노후와 관련된 고민들이 정리되어 있으며, 카운셀링을 받듯 편안하게 고민들에 대한 아들러 심리학에 근거한 작가의 생각들을 정리해주고 있다.

 

어린 학생부터 나이든 노인이 되기까지 성장 과정 속에서 겪게되는 문제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으며, 그래서 딸 아이와 함께 읽기에 너무나 좋은 책이었다. 아이의 고민을 찾아보고 해결책을 함께 읽으며 앞으로 아이가 어떻게 행동하고 결정해야할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이런 대화의 시간들이 딸 아이에게 기분좋은 시간이었던 듯 하다. 엄마가 고민을 들어줘서 고맙고 같이 해결점을 찾아줘서 고맙다는 말을 했다. 앞으로는 스스로 해결점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모습이 귀엽게만 느껴졌다. 엄마로써 시원한 대답을 해주지 못했던 부분들이 많아 미안했던 감정들을 한순간에 탈탈 털어버릴 수 있어 너무 감사했다.

 

아들러 심리학이라고 하면 부담스럽고 어려운 책을 상상하곤 하는데, 이 책은 너무 편하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었으며, 자연스럽게 아들러 심리학의 내용들을 머릿속에 차곡차곡 정리해볼 수 있는 책이었다. 아들러가 말한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는 말이 조금은 이해가 되는 듯 했다. 그동안 다른이들에게만 맞추려 했던 내 행동들을 반성하며, 내 생각대로 내 결정에 따라 그 결정에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되야겠다. 많은사람들이 책을 통해 마음을 위로받고 자기자신을 돌아보며 반성해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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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군 해녀와 신비한 복주머니 한국의 재발견 9
유순희 지음, 방현일 그림 / 개암나무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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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과 가치를 되찾아 한국인의 긍지를 일깨우는 한국의 재발견!


2016년 '제주 해녀 문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라는 기쁜 소식을 보며 아이들과 제주도 해녀 이야기를 나눴던 적이 있다. 당시 아무런 기계장치도 갖추지 않고 오직 사람의 힘으로 물속을 들락이는 제주해녀들의 모습은 과학이 발전 하는 모습과는 달리 퇴행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아마 「똥군 해녀와 신비한 복주머니」 이 책이 아니었다면 여전히 무식한 방법으로 해산물을 채취한다고 말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들이 산소통을 차고 물질을 하지 않는 이유가 욕심이 생겨 자원을 남획 할지도 모른다는 염려 때문이라는 말에 그동안 해왔던 내 생각들이 참 어리석게 느껴졌다.


이혼한 엄마와 함께 생활하던 우솔이는 엄마가 1년간 베트남으로 출장을 가게 되면서 제주도 우도에 살고있는 할머니 집에서 지내게 된다. 늘 바쁜 엄마는 우솔이에게 소흘했고 우솔이는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 그나마 우도에 와서 할머니와 소통할 수 있는게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우솔이의 할머니는 한때는 상군 해녀였지만 오래전 다친 다리와 세월의 흔적탓에 똥군해녀가 되었다. 깊은 바다에 한번만 더 들어가 보고 싶다는 할머니는 늘 바다를 바라본다. 그러던 어느날 아솔이는 우연히 영등할망 돌하르방 근처에서 복주머니를 줍게 되고 남들에게 보이지 않는 영등할망의 모습을 보게된다. 자신의 복주머니를 돌려달라 말하는 영등할망에게 할머니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줄 것을 요청하게되고 그날 밤 할머니가 깊은 바다에 가려하는 이유를 알게된다.


영등할망의 도움으로 깊은 바다에 들어갈 수 있었던 할머니는 우솔이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한번만 더 물속에 들어갔다 오겠다며 우솔이의 청을 거절한다. 해가 지기전 영등할망의 물건을 돌려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 우솔이와 할머니는 위험에 처하게 되지만 다행히 석재엄마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된다. 목숨을 구한 다음날 우솔이는 영등할망에게 물건을 돌려주고 영등할망과 함께 해산물 씨앗을 뿌리며 이야기는 끝이난다.


책을 통해 해녀들의 삶과 그 삶으로 인해 고질병을 앓는 모습 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많은 부분들을 엿볼 수 있었다. 자연을 벗삼아 욕심을 버리지 않기 위해 물숨을 경계하며 정직하게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제주해녀문화가 사라져 가는 점이 너무 안타까웠다. 힘든 노동으로 인해 점저 숫자가 줄어들고 있으며, 30대 해녀의 경우엔 손에 꼽을 정도라는 말에 곧 해녀의 모습들을 볼 수 없을거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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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킹의 블랙홀 - 우주의 심연을 들여다보다 작은길 교양만화 메콤새콤 시리즈 5
정창훈 지음, 백원흠 그림 / 작은길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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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죽음, 블랙홀에서 우주의 탄생을 보다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녀석은 호기심이 많다. 도서관에 가서 우연히 발견한 두껍고 커다란 우주관련 책들을 보며 눈을 반짝이는 그런 녀석이다. 최근들어 그런 아들녀석의 질문의 수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한마디로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을 묻기 시작하는 아들녀석 덕분에 난 때아닌 배경지식 습득이 필요했다. 하지만 읽으며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지식들과 달리 과학, 우주 와 관련된 내용들은 그저 내 머리를 아프게 만들기만 했다. 내가 아들녀석의 질문에 대답을 해줄 수 없을때 가장 좋은 방법은 그와 관련된 책을 선물해 주는거라 굳게믿는 나이기에 「호킹의 블랙홀」 이 책을 선택했고,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한참이나 버벅이며 책을 읽어야 했다.


스티븐 호킹 박사는 물리학 박사이다. 우리가 그를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이유는 그의 평범하지 않은 모습 때문이기도 한다. 불치병을 앓고 있으며, 점점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줄어들어 지금은 휠체어와 컴퓨터에 의존해 삶을 살아가고 있다. 목소리 조차도 자신의 목소리가 아닌 기계음을 통해 자신의 생각들을 전하고 있어 한번보면 잊을 수 없다. 내가 그를 알지 못하던 시절 난 그저 선천적인 병에 의한 거라 생각했다. 평범한 삶을 살아보았더라면 자신의 현재 모습을 인정하고 그렇게 밝을 표정을 지을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그의 일생중 우리와 같은 모습의 호킹박사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존경스러웠다.


학창시절 학업에 열중하기 보다는 엉뚱했지만 주변 사람들은 그의 천재성을 이미 알고 있었다. 남들보다 이른 나이에 대학에 갔고 적응하는게 쉽지 않았지만 조정경기라는 운동을 통해 점차 밝아졌다. 하지만 1962년 마지막 학기 어느날 부자연스러운 손가락과 다리가 마비된듯한 느낌을 받기 시작한다. 빛날것만 같았던 그의 앞날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한 것이다.


존경하던 호일 교수님이 아닌 데니스 시아머 교수님의 지도를 받게된 호킹박사는 자유로운 교수님의 지도 방식에 따라 자신만의 이론들을 정리해가기 시작했고 그러던 중 제인을 만나게 된다. 병이 진행되고 있는걸 알았지만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한 둘은 결혼을 했고 두아이를 낳게 되었다.


점점더 진행되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으로 인해 지팡이를 짚고 다녀야 했지만 그는 절대 기죽지 않았으며, 자신의 병을 이겨내며 더 많은 이론들을 정리하기 시작하며 두각을 나타낸다. 자신의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며 승승장구 하게 되는 듯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그의 병은 계속 진행된다. 이후 폐렴으로 인해 기관지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되면서 그는 휠체어 위에 앉아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생각들을 주변사람들에게 전하기 시작한다.


그가 말하고 있는 이론들이 뭔지, 빅뱅, 블랙홀, 양자성이론, 양자중력이론, 일반상대성 이 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긴 했지만 그로인해 우주론과 관련된 제대로 된 이론들이 정리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를 존경하게 되었다는 것 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사후 300년이 되는 날 태어난 스티븐 윌리엄 호킹은 누구도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은 삶을 살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을 수 있었고, 그의 영역의 최고의 인물이 되었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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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전 : 결국 예뻐야 하는 걸까?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1
박진형 지음, 이현주 그림 / 아르볼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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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가 바뀌면 인생이 바뀔까? 고전을 따라가며 '외모 지상주의'를 고민하다!


고전을 소개한다는 책의 제목이 「박씨전 결국 예뻐야 하는 걸까?」 이렇듯 재미나다. 박씨전에 대해 떠올려 봐도 이렇다할 이야기가 떠오르지 않았다. 흥부와 놀부 이야기 인가? 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펼쳤는데, 나와 같은 고3 학생들의 이야기가 나왔다. 부끄러웠다.

Part1 : 고전 소설 속으로

Part2 :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

​하나 : 고전으로 인문학 하기

둘 : 고전으로 토론하기

셋 : 고전과 함께 읽기​ 

이득춘은 재주가 뛰어났고 어린 나이에 일찌감치 과거에 합격했다. 마음도 따뜻하고 일의 처리도 공정해 많은 사람들러부터 존경을 받았으며, 점점 높은 벼슬자리에 올라 재상의 자리에 이르게 되었다. 그런 그에게 시백이라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아들 또한 아버지를 쏙 닮아 총명했다. 그러던 어느날 이득춘의 집에 기이한 손님(박처사)이 찾아왔다. 퉁소와 바둑을 겨루며 비범한 인물이 아니란 걸 알게 되었고, 기이한 손님의 제안대로 손님의 딸과 이득춘의 아들의 혼사를 결정한다. 좋은 날을 잡아 금강산에서 결혼식은 간단하게 치뤄졌다. 이시백은 신부가 어떤 사람인지 무척 궁금했다. 얼굴을 가린 신부의 얼굴을 볼순 없었지만 태도가 단정하다는 사실은 알 수 있었다. 다음날 이득춘은 박처사와 이별을 아쉬워 하며 얼굴을 가린 신부와 함께 집으로 향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주막에 들른 신부는 장옷을 벗고 모습을 드러낸다. 푸석푸석한 피부, 눈은 툭 튀어나왔고, 이마는 좁았으며 짧은 머리털은 여기저기 엉켜있어 눈 뜨고 볼 수 없는 모습이었다. 집으로 돌아온 며느리를 보며 동네사람들은 수군거렸고 흉측한 외모때문에 하인들 까지 함부로 대하기 시작했다. 시아버지인 이득춘은 이를 알고 아들과 부인을 꾸짖지만 그때뿐이다. 그런데 박씨가 집 뒷마당에 따로 기거하겠다며 작은 집을 지어달라 말한다. 그렇게 그곳에서 살아가던 박씨는 어느날 친정에 다녀오겠다며 이득춘의 허락을 받고 금강산을 다녀오는데 이틀이 걸린다. 이후 박씨의 외모에 변화가 생긴다. 그녀의 아버지가 다녀간 이후 박씨는 탈피를 했고 너무나 아름다운 외모로 바뀐 박씨를 보며 이시백은 자신의 지난날을 후회한다.


허구와 병자호란 이라는 역사적인 사실이 합쳐진 이 책은 작가가 누구인진 전해지고있지 않다고 한다. 그저 많이 힘들었던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역사적 사실에 허구를 가미해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여준 책을 만들었다고만 전해진다.


 박씨전을 읽은 후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학 교실을 통해 박씨전의 내용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박씨전의 박씨가 아닌 몸종인 계화를 통해 도술을 부렸던 장면들과, 병자호란 패배후 여인들이 끌려가는 장면 등 시대적인 상황들을 가미해 이야기를 해석해주고 있어 당시의 시대상황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고전으로 토론하기를 통해 외모 지상주의 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이후 고전 함께 읽기를 통해 박씨전과 함께 보면 좋은 영화와 책을 소개한다. 단순히 고전을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고전속에 담긴 내용들에 의문을 품고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으며, 함께 소개되는 책과 영화 또한 흥미로웠다.


많은 아이들이 책을 통해 고전의 재미와 생각의 즐거움을 알게 되길 바란다.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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