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슨의 미궁
기시 유스케 지음, 김미영 옮김 / 창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크린슨의 미궁] 기시 유스케, 일본의 호러 작가라는데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서바이블 게임이란 것이 원래 적들을 죽이고 살아 남는 것이 아닌가? 특징적이라면 일본인 특유(?)의 잔학성이 가미된 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바이킹(The Vikings)

 

  감독 : 리처드 플레이셔

  출연 : 커크 더글러스. 토니 커티스. 네스트 보

           그나인. 자넷 리 등.

 

   1958년 발표된 작품으로 커크 더글러스가 최고

  의 인기를 누릴 당시의 작품이다.

 

   8, 9세기 유럽 북쪽의 바이킹들은 전쟁의 신 오

  딘을 숭배했으며 바다를 장악하고 공포의 세력을

  펼쳐나갔다당시에 그들의 폭력성과 잔인성은 모든 역사를 통틀어 필적할 데가 없었다.

 

 모든 바이킹의 가장 큰 소원은 칼을 손에 쥔 채 죽어서 발할라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들에겐 나침반이 없었기 때문에 오로지 해와 별을 기준 삼아 항해했으며 그들의 목표는 영국을 정복하는 것이었.

 

  당시 영국은 여러 개의 작은 왕국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주로 밤에 그들을 신속하게 습격하였다. 당시의 영국의 기도서에는 ", 하나님, 우리를 북방인들의 진노

로부터 보호하소서"라는 구절이 있었다.

 

  래그나가 이끄는 한 바이킹 부족은 끊임없이 영국을 습격하여 영국인들을 괴롭히고 있다. 어느 날, 노섬브리아 왕국의 에드윈 왕이 래그나의 손에 목숨을 잃고, 왕비인 이니드는 겁탈당하여 래그나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가. 에드윈 왕과 이니드 왕비 사이에 자식이 없어, 왕위는 왕의 사촌, 아이엘라에게 돌아간다. 이니드 왕비는 임신한 사실을 숨기고 사내아이를 낳자 왕실의 보검 자루 끝에 달린 돌을 증표로 아이에게 목걸이를 만들어 건 후, 아이를 배에 실어 이태리로 보낸다.

 

 그 후 20년이 흘렀고 아이엘라는 늘 자신에게 냉소적이던 사촌, 에그버트 경을 반역자로 체포해서 지하 감옥에 가두지만, 에그버트는 가까스로 감옥을 탈출해 해적 래그나와 합류한다. 래그나에게는 거칠고 과격한, 바이킹 투사인 아들 아이나가 있다. 아이나는 노예 에릭이 기른 매의 발톱에 한쪽 눈을 잃고 에릭을 미워한다. 에릭은 어릴 때 배를 타고 가다가 바이킹에게 붙잡혀 그 섬에 끌려오게 되었는데......

 

  커크 더글러스, 항상 자신만만하고 조금은 건방진(?) 듯한 연기에 날카로운 외모, 턱의 보조개(?)가 무척 인상적인 배우였다. 카리스마가 있는 배우였는데 올 해 103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한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같이 출연한 토니 커티스도 당시 여성들에게 무척 인기가 많은 배우였었는데......우리나라에 개봉되었을 당시에는 오락물로 꽤 인기가 있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moonnight 2020-05-31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젊은 당시 커크 더글러스는 아들보다 훨씬 더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tv에 대장 부리바 방영하길래 정말 오랜만에 재밌게 다시 봤네요. 토니 커티스 참 꽃미남이죠^^

하길태 2020-05-31 22:15   좋아요 0 | URL
moonnight님 안녕하세요?
마이클도 멋진 배우이긴 하지만 아버지 역시 당시로는 우리나라 팬들이 좋아하는 손 꼽을 만한 배우였다고 생각되네요. ^^
율 브린너와 토니 커티스가 나오는 대장 부리바. 아직 보지는 못했는데 기회가 되며는 꼭 보고싶은 영화입니다. 고전이라고 불리는 영화들은 언제 보아도 새로운 감흥을 불러 일으키는 것 같아 좋습니다. ^^
 
빨강머리 레드메인즈 동서 미스터리 북스 32
이든 필포츠 지음, 오정환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빨강 머리 레드메인즈

(The Red Redmaynes)

                                                                                         이든 필포츠

 

 런던 경시청의 형사 마크 브렌던이 다트무어에서 낚시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낚시터는 옛날 채석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에 물이 고여 생성된 곳으로 큰 송어들이 살고 있었다.

 

  해가 막 지고 있을 무렵, 석양을 등지고 일찍이 본 적이 없는 아름다운 여인이 홀연히 나타났고, 한 순간 두 사람은 눈이 마주쳤다. 웬지 여자의 눈에 신뢰에 찬 표정이 떠올랐다고 느꼈고 그 여성의 모습은 마크의 마음을 움켜지고 놓아주지 않았다. 숲 속에서는 방갈로를 짓는 공사장의 작업 소리가 들려 왔고 얼마 후 몸집이 크고 풍성한 붉은 수염을 가진 사나이가 나타나 몇 마디 대화를 나누었다.

 

  그로부터 나흘 밤 뒤, 12시가 다 되었을 무렵, 덧치호텔의 윌 브레이크라는 급사가 마크 브렌던에게 마이클 펜딘이 아내 제니의 삼촌 로버트 레드메인에게 살해당했다고 알려 주었다.

 

 공교롭게도 사건을 맡게 된 마크 브렌던은 사건을 의뢰해 온 사람이 피해자의 부인으로 그가 낚시터에서 보았던 여인임을 알고는 그만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수사관으로서 확인해야 할 사건의 기본적인 핵심들을 놓쳐 제2의 살인 사건을 발생하게 하고 만다. 결국 미국 탐정 피터 건즈가 사건을 지휘하게 되는데......

 

 

 추리 소설을 읽는 사람들은 대부분, 책을 읽는 동안 범인을 짐작해 가며 결과 또한 기대하는데, 처음부터 범인을 특정해 놓고, 그 범인을 추적해 가면서 사건을 새롭게 파헤쳐가서 반전에 반전을 이끌어내는 전개 기법이 신선함을 느끼게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빨강머리 레드메인즈 동서 미스터리 북스 32
이든 필포츠 지음, 오정환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빨강머리 레드메인즈] 이든 필포츠의 작품이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상당히 널리 알려진 작가인 것 같다. 고전과 현대에 걸쳐 워낙 많은 추리 작가들이 있다 보니 크게 기대는 하지 않고 읽었는데 독자들의 상상을 뛰어 넘는 반전의 전개가 신선함을 느끼게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

(A Streetcar Named Desire, 1951)

 

  

 

 감독 : 엘리아 카잔

 출연 : 비비안 리. 말론 브란도 등

 

 수상정보 : 2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술상). 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여우조연상). 15베니스국제영화제(볼피

컵 여우주연상, 심사위원특별상). 17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작품상, 감독상,

우주연)

 

블란체(비비안 리)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뉴 올리언즈에 도착한다. 명문가문 출신으로 고등학교 영어 교사였던 그녀는 이 퇴락한 도시와는 어울리지 않는 차림새로 여동생 스텔라의 좁고 허름한 집을 찾아 가서 함께 기거하게 된다.

 

  여동생의 남편, 스탠리(말론 브란도)는 폴란드 출생의 노동자로 다혈질에다 음주와 도박을 취미로 삼는 난폭한 사나이다. 그는 뭔가 환상을 쫓는 듯하고 자신이 경멸하는 것 같은 블란체에게 처음부터 적개심을 품게 되는데 그녀가 스탠리의 친구 미치와 데이트를 시작하자 그녀의 과거를 까발리며 방해하여 미치가 블란체의 곁을 떠나게 만든다.

 

  스텔라가 아이를 출산하러 병원에 간 사이, 스탠리는 블란체를 능멸하고 몹쓸 짓을 한다. 블란체는 삶의 고달픔과 미치의 변심 및 스텐리의 능욕으로 과도한 망상 속에 빠져드는데......

 

  망상 속에 허영심을 좇아가는 욕망......(영화 속에는 정말로 욕망(Desire)이 목적지인 욕망행 전차가 있었다) 이 작품이 1951년에 제작된 것이니까 비비안 리는 1939년에 발표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이미 명성을 얻고 있을 때의 작품이다. 흑백 영화였지만 나이가 많이 든 느낌이 났다. 한정된 좁은 공간 속에서 펼치는 연기가 연극 무대를 연상시켰으며, 조금은 정형화 된 듯한 비비안 리의 대사의 톤과 리듬이 재미있게 느껴졌다. 말론 브란도의 거침없는 연기도 나쁘지 않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