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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테이큰 3 : 슬립케이스 초회 한정판 - 극장판 & 감독판 수록
올리비에 메가톤 감독, 리암 니슨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테이큰 3(Taken 3)

감독 : 올리비에 메가턴
출연 : 리암 니슨. 팜케 얀센. 매기 그레이스. 포레스트 휘태커. 더그레이 스콧
등
2015년 프랑스에서 제작된 범죄 스릴러로 시리즈 제3탄이다.
스튜어트의 회계사가 괴한들에게 붙잡혀 회사 사무실로 끌려와 금고를 열었지만 금고 안은 텅 비어 있었고 화가 난 괴한의 두목은 회계사를 사살하고 사무실을 떠난다.
두목은 러시아 특수부대 스페츠나츠 출신의 말란 코프였는데 스튜어트와 금전거래 관계가 있는 것 같았다.
딸, 킴의 생일 선물로 판다 인형을 준비했다가 퇴자를 맞고 집으로 오는 길에 전처 레니와 통화를 하였고 밤에 집으로 찾아온 그녀로부터 재혼한 남편 스튜어트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리고 며칠 뒤. 예고도 없이 브라이언을 방문한 스튜어트가 브라이언에게 앞으로는 레니를 만나지 말라고 부탁한다.
조깅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브라이언은 방문 앞에 피 묻은 칼이 떨어져 있고 침대에 레니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는데 그 순간, 경찰이 나타나 총을 겨누며
그를 체포하려 한다.
꼼짝없이 레니의 살해범으로 몰리게 된 브라이언은 범인을 잡아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경찰을 해치우고 우선 몸을 피하는데......
이번이 시리즈 끝판왕인 것 같다.
전처를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경찰에 쫓기면서 전처를 죽인 범인을 잡아야 하고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배후도 밝혀내면서 또 다시 납치된 딸도 구출해야 한다.
이 영화의 매력이라면 망설이지 않는 복수와 통쾌한 액션인데 이번 편에서는 1, 2편의 액션에 이어 기막힌 반전까지 가미되어 전편들의 재미를 제대로 이어갔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무릇, 시리즈물은 갈수록 재미가 없어지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영화는 전혀 그런 점을 느낄 수 없었다. 그것은 아마도 리암 니슨의 간결하면서도 시원한 액션이 한 몫을 한 게 아닌가 여겨졌다.
이 영화 촬영 당시 리암이 환갑을 넘었던데 그런데도 대단한 노익장을 과시한 연기였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