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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1 (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제임스 카메론 감독,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터미네이터
(The Terminator)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출연 : 아놀드 슈왈제네거. 마이클 빈. 린다 해밀턴. 랜스 헨릭슨. 폴 윈필드 등
수상 : 1984년 제10회 새턴 어워즈(최우수 SF영화상, 최우수 각본상, 최우수
분장상)
1984년 미국에서 제작된 SF, 액션 영화다.
서기 2029년, 로스앤젤레스.
핵 포화의 폐허 속에서 살아난 기계들은 인류 전멸을 위한 전쟁을 계속했지만
최후의 결전은 미래가 아니라, 현재의 이곳에서 일어날 것이다. 바로 오늘 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오전 1시 52분.
도로의 한 구석에서 벌거벗은 채 웅크리고 있던 한 사내가 몸을 일으키더니 불량배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처치하고 옷을 뺏어 입는다.
거리의 또 다른 골목, 번개 같은 전류가 흐르더니 하늘에서 벌거벗은 사람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그리고는 노숙자의 바지를 뺏어 입다가 경찰에게 쫓기지만 오히려 경찰차에서 무기를 훔치고 공중전화 부스에 비치된 전화번호부에서 사라 J. 코너의 주소를 확인하여 사라진다.
사라 J. 코너는 예전처럼 스쿠터를 몰고 직장에 출근하여 열심히 서빙을 하는데 벌거벗었던 첫 번째 사나이는 차량을 훔쳐 타고 총포상으로 가서 주인을 사살하고 총기를 탈취하였고 두 번째 벌거벗은 사나이는 경찰차에서 훔친 총기의 개머리판을 잘라 옷 속에 숨긴다.
그리고 첫 번째 사나이는 전화번호부에 있는 사라 코너의 집을 찾아 가서 그녀를 사살하는데......
고도로 발달한 과학이 결국은 인류를 말살시킨다는 무시무시한 상상.
핵전쟁과 인류의 종말은 소설이나 영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지만 그것이 또 히어로의 탄생과 관련한 액션, 스릴러와 결합되니 정말 손에 땀을 쥐면서 감상하게 되었다.
물론 이 번이 두 번째 감상이었지만 그 감흥은 여전하였다.
이 영화는 감독이 꾼 악몽에서 유래됐다는데, 당시 고열에 시달리던 감독이 호텔에서 잠이 들었다가 끔찍한 몰골의 기계 인간이 불 속에서 나타나는 꿈을 꾼 것을 영화로 만들었다는데 꿈이 예지몽이었던지 영화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탄생시켰고 제임스 카메론과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이름을 할리우드 떨쳤다고 한다.
대박을 예상하지 못했던 당초에는 B급 영화로 평가되었다는데, 이 영화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재미있고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긴장감이 관객을 사로잡은 것 같았다.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다는 제2편이 기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