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1권에서 책속의 책에 나오는 토마스를 만나는 여인이 로라라고 생각했을까?
로라와 아이리스의 성향을 생각하면 당연히 로라라고 생각했던거 같다.
로라는 주체적인 삶을 싶어했지만 결국 먼저 죽어버렸고, 수동적인 삶을 살던 아이리스는 끝까지 주변인들의 죽음을 다 겪고 살아남아 마지막 남은 손녀만큼은 다른 삶을 살길 바라며 아주 긴 이야기를 남긴다.
사실 읽을때는 지루하게 느껴졌지만 다 읽고 나서는 아쉬운 마음도 들고 긴 이야기를 읽는 동안은 좋은 시간이었다는 생각이든다.
여운이 많이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