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팔리치아 트레일이 가르쳐 준게 하나 있다면, 그건 우리 둘 다 삶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낮은 수준의 환희를 정말 행복하게 받아들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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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오늘의 젊은 작가 7
장강명 지음 / 민음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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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솔직하게 써내려간 소설이다.
덧붙일 말도 없고 모두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주인공에 공감한다.
좀 모두 행복해질 수는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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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가진 게 없어도 행복해질 수 있어. 하지만 미래를 두려워하면서 행복해질 순 없어. 나는 두려워하면서 살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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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애파래치아 트레일 종주의 백미가 상실에 있다는 걸 깨닫기 시작했다. 모든 경험이 바로 스스로를 철저히 일상생활의 편리함에서 격리시키는 것, 그래서 가공처리된 치즈나 사탕 한 봉지에 감읍하는 자신을 발견하는 것, 코카콜라 한잔에 마치 처음 마셔보는 음료수인 것처럼 넋이 나갔고, 흰 빵으로 거의 오르가즘을 느낄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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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80
하인리히 뵐 지음, 김연수 옮김 / 민음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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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평범하게 일상을 살던 사람을 제대로 조사하지도 않고 마음대로 조작해서 신문에 내보낼 수가 있을까?
아주 성실하게 살아가던 주인공은 결국 분노를 누르지못하고 그 기자를 죽일수 밖에 없는데, 그 기자는 죽었지만 다른 사람이 그 역활을 하게 되는 이 상황은 어떻게 봐야하나. 결국은 이것도 권력을 가진 언론의 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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