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했던 상권에 비해 하권에서는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풀려나온다.특히 중간부터 빵 터지는 빠진고리에 대한 이론은 진짜 총맞은 기분이었다.베르베르다운 생각이다.그렇지만 스토리는 점점 힘이 빠진다.결말도 좀 미흡한감이 있다.
˝우리들은 어디에서 왔는가?˝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이것에서 시작한다.이야기는 두개의 축으로 나누어지는데 하나는 한 고고학자의 죽음에 얽힌 미스테리를 푸는 이야기와 ˝연결고리˝라고 부르는 최초의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술술 읽히지만 재미는 떨어지고 ˝사피엔스˝보다는 조금더 재미있는 과학책같다.˝개미˝ 이후로 계속 미련이 남아 베르베르책을 보긴하지만 과학적인 내용을 너무 많이 넣다보니 스토리가 재미가 없어진거 같다.갈수록 지루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해온 모든 거짓말들은 다 잊더라도, 이 말만은 기억해줬으면 해. 널 만나서 정말 기뻤어.˝처음 읽기시작하면서 적응하기가 힘들었는데 조금 지나면 그것도 괜찮아진다.읽는내내 마음이 아팠다.누군가를 위해 거짓진실을 말해줘야 한다는게 가슴이 아팠다.이 작가의 다른 책들도 빨리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