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시간 동안의 남미 - 열정에 중독된 427일 동안의 남미 방랑기 시즌 one
박민우 지음 / 플럼북스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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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만 있고 본것도 없고 느낀것도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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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니 듀 모리에 - 지금 쳐다보지 마 외 8편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10
대프니 듀 모리에 지음, 이상원 옮김 / 현대문학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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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니 듀 모리에는 레베카를 읽고 완전 팬이 되버렸다.
레베카를 읽고 한동안 헤어나오지를 못했다.
이 단편집도 상당히 재미가 있다.
처음 ˝지금 쳐다보지마˝는 밤에 잠이 오는데도 궁금해서 잠을 잘수가 없었다. 결국 다 읽고 잠들수 있었는데 단편인데도 대단하고 밖에 말 할 수가 없었다.
그 외 ˝푸른렌지˝도 쇼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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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소년 2
이정명 지음 / 열림원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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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모는 영애를 찾아 다녔지만 사실은 진정한 자유를 찾는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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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쌓이는 걸까? 흐르는 걸까?
나의 몸은 시간을 담은 작은 그릇. 시간은 나뭇잎처럼 내 안에 떨어지고 쌓인다. 나는 내안에서 썩어가는 시간의 냄새를 맡을 수 있다. 기억속에 쌓인 시간은 언제나 현재형이다. 과거는 지나간 현재이고 미래는 오지 않은 현재이기 때문이다.
나의 삶은 시간 속에서 구성되고 완성되었다. 그러므로 나는 몸속에 쌓인 시간의 총합이다.˝




˝사막을 건너려면 세 가지를 명심해야 해. 첫 번째는 지도를 버리고 별자리를 따라가야 한다는 거야. 사막의 모래바람은 몇 시간만에도 지형을 휙휙 바꿔버리니까 지도같은 건 필요 없어. 그러니까 수시로 바뀌는 지형이 아니라 변하지 않는 북극성을 따라가야 하는거야. 두 번째는 비록 혼자일 때도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해야 하는거야. 혼자라고 생각하는 순간 더 이상 갈 이유를 잃어버리게 되지. 하지만 누군가가 함께 있고, 그의 도움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계속 갈수 있어. 마지막으로 아무리 힘들어도 쉬어 가야 한다는 거야. 쉬지 않으면 더 이상 갈 수 없게 되니까. 이 세 가지만 기억해두면 아무리 메마른 사막이라도 건너갈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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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나라, 모르는 타국의 언어, 초라한 행색, 가난과 궁핍, 공안들, 밀고자들, 딱딱한 표정으로 지나가는 사람들, 젊었건 늙었건 틈만 나면 달려드는 남자들, 혹독한 추위와 비, 1분 후를 예측할 수 없는 불안... 마카오에선 돈이 우리를 옭아맨다. 공화국 수용소에서 철조망과 감시탑이 우리를 가두었듯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은 우리를 가두고, 감시하고, 고통을 주고 죽인다.˝





˝서울엔 밀고자도 없고, 배신자도 없어. 아이들은 마음껏 소리 지르고, 여자들은 큰 소리로 웃고, 남자들은 대통령에게도 욕설을 퍼붓지만 그들의 자유는 불안이라는 독을 품고 있어. 많이 가진 사람은 더 가지지 못할까 불안하고 적게 가진 사람은 그나마 가진 것을 빼앗기지 않을까 불안하고 가지지 못한 사람은 영원히 가지지 못할까 불안해하지. 불안은 희망이 없는 것보다 고통스러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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