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문 - 펭귄 클래식 펭귄클래식 5
앙드레 지드 지음, 이혜원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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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금 감성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이야기지만 종교를 잘못 해석하거나 잘못 받아들인다면 충분히 있을만한 이야기인 것 같다.
타인을 위한 희생양이 되어 종교적인 완성을 꿈꾼 알리사도 안타갑지만 제롬이 가장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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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북쪽
마르셀 서루 지음, 조영학 옮김, 무라카미 하루키 후기 / 사월의책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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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것이 무너지고 사라진 세계.
여자 혼자서 홀로 버티기에는 너무 버겁다.
인간이 만들어 온 문명이 없어진 자리에는 생존경쟁만이 인간임을 증명한다.

책속의 세계가 낯설지 않은것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기때문이다.
지금같은 바이러스는 더 많이 생기고 언젠가는 인간도 버티기 어렵겠지.

극한의 환경속에서도 여자는 농사를 짖고 미래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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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알수집가
제바스티안 피체크 지음, 장수미 옮김 / 단숨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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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들을 납치하고 그의 어머니는 죽여버리는 눈알수집가를 쫒는 주인공.
악마를 잡기 위해 악마의 재물이 된 주인공.
진짜 마지막까지 범인이 누군지 알고 싶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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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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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엔데의 생각지 못한 상상력에 놀랬고 내 남은 시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게 한다.

시간을 재기 위해서 달력과 시계가 있지만, 그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 사실 누구나 잘 알고 있듯이 한 시간은 한없이 계속되는영겁과 같을 수도 있고, 한 순간의 찰나와 같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 한 시간 동안 우리가 무슨 일을 겪는가에 달려 있다. 시간은 삶이며, 삶은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것이니까.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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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오 영감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8
오노레 드 발자크 지음, 박영근 옮김 / 민음사 / 199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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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크 평전을 읽고나서 이 책을 읽어서 그런지 나는 좀더 재미 있는 책일꺼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이렇게 진진할 줄은 몰랐다.
파리의 여러 군상중에 발자크 본인으로 대변되는 인물은 아무래도 라스티냐크로 그린 것 같다.

그는 무덤을 바라보았다. 그는 청춘 시절에 흘려야 할마지막 눈물을 그곳에 묻었다. 이 눈물은 순결한 마음의성스러운 감동에서 흘러나왔다. 그가 떨어뜨렸던땅으로부터 하늘까지 튀어오르는 것 같은 눈물이었다.
그는 팔짱을 끼고 구름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으젠의이런 모습을 보고 크리스토프마저 가버렸다. 혼자 남은라스티냐크는 묘지 꼭대기를 향해 몇 걸음 옮겼다.
그리고 그는 센 강의 두 기슭을 따라서 꾸불꾸불 누워있는, 등불들이 빛나기 시작하는 파리를 내려다보았다.
그의 두 눈은 방돔 광장의 기둥과 불치병자 병원의 둥근지붕 사이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그가들어가고 싶었던 아름다운 사교계가 있었다. 그는벌들이 윙윙거리는 벌집에서 꿀을 미리 빨아먹은 것같은 시선을 던지면서 우렁차게 말했다. "이제부터파리와 나와의 대결이야!"  - P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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