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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읽는 시간 - 관계와 감정이 편해지는 심리학 공부
변지영 지음 / 더퀘스트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행복은 특정한 의미를 갖지만, 그 특정한 의미는 상황에 따라, 경우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행복한 감정을 다양하게 경험한 사람은 앞으로도 행복감을 느낄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여기저기서 행복의 단서들을 더욱 미세하게 포착하기 때문입니다. 이와 비슷하게, 과거에 외로움을 절절히 자주 느낀 사람들은 그와 조금이라도 유사한 상황에 처하면 다른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는 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이 과거에 자주 경험해 더 많이 형성된 개념대로 실시간 정보를 추론하고 분류하기 때문에, 자주 느꼈던 감정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캐나다 임상심리학자 랜디 패터슨은 ‘자존감이라는 말은 시대가 만들어 낸 신화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패터슨 박사는 20년 정도 심리치료를 해오면서 자존감이 낮다고 고민하는 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공통적으로 왜 자신은 다른 사람들처럼 행복하게 살지 못하는지, 왜 다른 사람처럼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잘 해내지 못하는지 원망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박사는 저서<비참해지는 법>에서 ‘자기혐오‘가 있을 뿐 ‘자존감‘이라는 것은 없다 고 주장합니다. 왜냐하면 자존감은 추구해서 얻어지는 대상이 아니라, 균형 잡힌 삶을 잘 살아갈 때 결과적으로 느껴지는 전반적인 만족감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