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자 잔혹극
루스 렌들 지음, 이동윤 옮김 / 북스피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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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글을 모르는 한 문맹자가 입주해 가정부로 일하던 일가족 4명을 죽이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발생 장소에는 조앤이라는 여자도 같이 있었다.

글을 모르고 모든 일에 무신경하고 무관심한 문맹자와 사이비 종교를 믿으며 점점 미쳐가는 조앤이 만나 어떻게 살인까지 하게 되는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내용은 흡인력 있었고 마지막에 법의 심판을 받지 않을까 걱정했다.
참 독특한 소재와 내용으로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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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야방 : 권력의 기록 1 랑야방
하이옌 지음, 전정은 옮김 / 마시멜로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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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 책에는 소정매라는 몸은 허약하지만 지혜가 번뜩이는 매력적인 인물이 나온다.
지난 12년을 견뎌내고 드디어 복수를 위해 세속으로 나왔다.
1편에서는 역모에 휘말려 죽을 고비를 넘긴것으로 나오지만 상세한 것은 아직 알 수 없다.
권력에서 밀려난 정왕을 왕으로 만들기 위한 계략들은 참으로 신묘하다.
이야기의 흐름들은 끊김없이 재미가 있다
2편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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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심리학자 데이비드 버스의 말을 빌려 “인간은 살인으로 진화했다”를 말하고 있다. 인간은 악하게 태어난 것도, 선하게 태어난 것도 아니다. 인간은 생존하도록 태어났다. 생존과 번식을 위해서는 진화과정에 적응해야 했고, 선이나 악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었기에 선과 악이 공진화共進化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살인은 진화적 성공(유전자 번식의 성공), 즉 경쟁자를 제거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었다.˝

정유정작가는 이글에서 기인한 생각으로 이 책을 썼나보다.
정유정 작가가 ‘악 시리즈‘를 쓰게다고 할때부터 읽고싶지 않았지만 결국 또 읽게 되었다.
다음엔 무서운 이야기 말고 다른 이야기로 만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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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날이란 멋지고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는 날들이 아니라 진주알이 하나하나 한 줄로 꿰어지듯이, 소박하고 자잘한 기쁨들이 조용히 이어지는 날들인 것 같아요˝ -빨간머리 앤-

˝이제 나는 종종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자유가 아니라, ‘해야 하지만 하지 않을 자유‘에 대해 말하게 된다. 앤과 함께 30년 가까운 시간을 보내온 나는 이제 결핍을 채우는 일보다 더 중요한 건, 어쩌면 과잉을 덜어내는 쪽이 아닐까란 생각도 한다.˝-백영옥-

어제 끝낸 앤시리즈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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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알벨루치 2018-08-10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즐이군요 햐~

몽이엉덩이 2018-08-10 12: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퍼즐을 너무 좋아합니다.
이 앤퍼즐은 어려워서 삼주 정도 걸렸어용.

카알벨루치 2018-08-10 13:11   좋아요 0 | URL
전 퍼즐맞추는게 힘들던데 3주라...대단하세요 전 벌써 포기했을텐데. 몽이엉덩이님은 퍼즐맞추기를 통해 무슨 생각을 비워내셨을까 생각이 듭니다 간디의 물레질처럼 말입니다 ㅎ

몽이엉덩이 2018-08-10 13: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퍼즐할때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게 장점이죠.
 
오셀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3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최종철 옮김 / 민음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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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의 ‘사랑의 생애‘를 읽다가 질투의 화신으로 그려지는 오셀로에 대한 궁긍증으로 읽게되었다.

지체높은 데스데모나와 결혼한 오셀로는 이야고의 거짓말에 한 번 더 생각해보지도 않고 카시오와 데스데모나의 관계를 의심한다.

˝아마도 내가 검고 안방 출입 한량들의 능숙한 사교술이 없기 때문이거나 내 나이가 황혼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이런 생각으로 데스데모나를 의심한다.
만약 처음 데스데모나가 오셀로를 사랑한 순간을 기억했다면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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