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47
에드워드 올비 지음, 강유나 옮김 / 민음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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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비의 극에서 욕설과 폭력은 기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불편한 진실을 열어젖히고 관계의 핵심을 드러내 보여 줄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다. 그러므로 ˝누가 커다란 나쁜 늑대를 두려워하랴?˝라는 동요의 질문은 극 중에서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라는 속물적인 수사 의문으로 반복되지만, 극이 끝날 때쯤이면 ˝누가 거짓 환상 없는 삶을 두려워하랴?˝라는 묵직한 질문으로 독자와 관객에게 다가오게 된다. 그리고 극의 마지막 마사가 말하듯이, 우리는 모두 그런 삶이 두렵다. 거짓 없고 허상 없는 삶을 두려워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작품해설 중

이 책을 읽을때는 인내심이 무지 필요하다.
하루밤 동안 남녀 네명이서 끊임없이 조롱하고 욕하고 싸우는 내용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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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과 감성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32
제인 오스틴 지음, 윤지관 옮김 / 민음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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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어서 제인 오스틴 책을 읽은거는 실수다.
사실 내용도 비슷하고 같은 시대의 이야기다보니 내용이 섞이기도 한다.

이성적인 언니와 열정적이고 감정적인 동생이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하고 헤어지는 과정에 대한 감정을 얘기한다.
나는 감정을 조절 못 하고 타인까지 괴롭히는 사람을 싫어한다.
그렇지만 여기나오는 동생은 그렇게 나쁘게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솔직하게 보였다.
그런데 내용은 좀 지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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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끝이 시작이다.
언제나 끝에서 시작이다.
실뿌리에서 잔가지 우듬지
새순에서 꽃 열매에 이르기까지
나무는 전부 끝이 시작이다.

지금 여기가 맨 끝이다.
나무 땅 물 바람 햇빛도
저마다 모두 맨 끝이어서 맨 앞이다.
기억 그리움 고독 절망 눈물 분노도
꿈 희망 공감 연민 연대도 사랑도
역사 시대 문명 진화 지구 우주도
지금 여기가 맨 앞이다.

지금 여기 내가 정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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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 vs 폴 고갱 다빈치 art 8
브래들리 콜린스 지음, 이은희 옮김 / 다빈치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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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는 절망 속에서 죽거나 미치고, 혹은 작품 속에 사라지네. 누구도 그를 인간적으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지.
... 새로운 화가들은 고독하고 가난하며 광인처럼 취급받네. 그리고 그렇게 대접받기 때문에 더욱 고독해지고 더욱 가난해지며 더욱 광인 취급을 받지... 대부분의 화가들은 단순히 색을 칠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색을 보지 못하네. 사람들은 화가가 자신들과 다른 눈으로 보면 미쳤다고 말하네˝

고흐는 자신만 미친 것이 아님을 확인하기 위해 미친 화가들에 대한 정보를 찾는다.
점점 미쳐가는 자신을 부정하고 싶어서일까.

고흐와 고갱에 대해 ˝순수 대 세속, 실재 대 상상, 무의식 대 계산, 정직함 대 교활함 등과 같은 대비가 미술사 관련 도서뿐 아니라 대중 문화에서도 끊임없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둘사이에누 이런 감정들 말고 좀더 서로를 신뢰하고 좋아하는 감정도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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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포 킬러 - 본격 야구 미스터리
미즈하라 슈사쿠 지음, 이기웅 옮김 / 포레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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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드라마보다 야구를 좋아하는 나는 야구와 관련된 책이라는 이유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서 신나게 읽을 수 있었다.

승부조작이라는 누명을 쓴 주인공은 혼자힘으로 해결을 해보려고 한다.
사건에 깊이 들어갈수록 다른 선수도 억울한 누명을 쓰고 다른 구단으로 트레이드된 경우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또 다른 투서가 날아들게 된다.

기본적인 야구상식만 있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고 스토리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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