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관련된 미술들을 소개하는 책.그중에서도 루이14세에 대한 이야기들과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이야기들은 재미있게 읽었다.이 책을 읽게 되면 자세하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역사를 그림과 함께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읽을면서 나는 언제 이탈리아를 여행할 수 있을까라는 탄식부터 나왔다.모를때는 몰라도 이탈리아에 저렇게 아름다운 예술품이 많은데 눈으로 꼭 보고 싶은 열망이 생겼다.이 책은 피렌체에서 브루넬레스키와 보티첼리의 작품을 소개하고 밀라노에서 다빈치를, 로마에서는 미켈란젤로의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한다.베네치아에서 티치아노에 대한 설명으로 이탈리아 여행을 마무리한다.이탈리아의 르네상스문화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나는 테레즈의 고통받는 모습에만 초점을 맞추어 작품을 쓰고자 했었다. 하지만 오늘에야 비로소 이 작품이 내게 의미하는 바를, 이 작품 속에서 내가 발견한 바를 깨달았다. 그것은 바로 운명의 수레바퀴에 짓눌린 창조물에게 주어진 힘, 그들을 짓누르는 관습법 앞에서 ˝아니요˝ 라고 말할 수 있는 힘이다. 자신에게 반한 청년에게 혐오감을 주고 자신에게 떼어놓고자 테레즈가 초췌한 이마를 가린 머리카락을 떨리는 손으로 넘기는 것, 바로 이 행동으로 작품 전체의 의미가 완성된다. 매번 청년을 만날 때마다 이 불행한 여인은 이 행동을 반복하면서 자신을 독살하고 타락시키려는 힘에 끊임없이 저항한다. 그러나 그녀는 생을 마감해야만 이 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그런 부류의 인간이다. 참으로 대단한 종족이 아닌가! 그런 이들은 이 밤을 체념하고 그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이다.˝-작가서문에서
[ 마을 최장수 노인의 백수(99세) 잔칫날,나이도 학교도 출신 성분도 다른 네 명의 소녀가 한꺼번에 사라진다. 경찰도 과학수사대도 포기한 전대미문의 ˝두왕리 네 소녀 실종 사건˝이 서울에서 내려온 4차원 백수 강무순의 뻘짓으로 15년 만에 다시 세상에 나온다]사람많은 곳에서 읽으면 곤란한 책이다.갑자기 실실거리다가 크게 웃을 수 도 있기때문이다.그냥 쉬엄쉬엄 쉬어갈겸 읽어도 좋을 책이다.이런 웃길려고 작정한 책은 뒤에 가서 힘이 빠질 수 있는데 끝까지 읽을만 했다.
상당히 긴 내용에 살짝 지칠뻔 했다.사실 스릴러라고도 할만한 긴장감도 없고 그런 스토리도 아니다.작가가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만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다.만델라가 감옥에서 나온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강경보어인들이 국가를 전복할 계획을 세운다.킬러의 행방을 모호하게 하고 교육도 시킬겸 스웨덴으로 가게 되면서 발란더 형사와 엮이게 되는데 이번 책에 나오는 발란더 형사의 행동들을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다.이 책을 통해 남아프카 공화국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