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베르의 앵무새 열린책들 세계문학 56
줄리안 반즈 지음, 신재실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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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소설은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작품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을 당황케 한다. 전통적인 소설과 너무 다르기 때문에 이 작품이 과연 소설에 속하는지부터 생각해 보지 않으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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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전통적인 소설과는 판이하게 픽션, 문학비평 그리고 전기를 뒤섞어서 그 경계선이 뚜렷하지 않은 새로운 영역의 소설이다.˝

귀스타프 플로베르에 대한 책들을 읽어보게 되는 그리고 줄리언 반스가 플로베르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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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구두
헤닝 만켈 지음, 전은경 옮김 / 뮤진트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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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우면 외로움도 깊어진다.˝
라고 시작하는 이 책은 살아 있음을 느끼기 위해 얼음 구멍에 들어가는 스웨덴 외딴섬에 혼자 살아가는 외로운 노인의 이야기다.

˝몇번이나 했던 생각이지만, 고양이의 길은 아무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내 길을 알고 있나? 하리에트는 자신의 길을 알까?˝

마음의 길을 잃은 외로운 노인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하루하루를 내용없도 없는 일지를 쓰며 살아간다.

어느날 40년 전의 연인이 나타나면서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남자주인공이 말도없이 떠나고 난뒤 마음에 고드름만 끌어안고 살았던 연인은 40년전의 약속을 지키라고 한다.

˝얽매이는 관계에 대한 두려움, 통제할 수 없을 만큼 강한 감정에 대한 두려움은 언제나 나를 뒤로 물러나게 만들었다. 왜 그랬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이 나만이 아니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세상에는 나와 같은 종류의 두려움을 가진 남자들이 많았다.˝

이런 성격을 가진 남자는 사랑하는 연인에게서도 도망치고, 의사로써도 큰 사고를 치고 그 사건으로 부터 도망쳐 할아버지의 섬으로 숨어 살고 있었던 것이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세상과 화해하고 용서를 구하고 외로움과 죽음을 받아들이는 삶을 다시 살게 되는지 아주 감동적으로 쓰인 책이다.

˝더 가지는 못 했다. 그러나 여기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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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트랙 발란데르 시리즈
헨닝 망켈 지음, 김현우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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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닝 망켈의 책은 처음 읽었는데 요즘 나온는 스릴러물은 사실 너무나 비슷한 내용만 나와 질려있었는데 이 책은 약간 품위가 있다고 할까.

국가나 사회가 지켜주지 못해 허물어지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그 억울함을 누가 해결해 줄 수 있을까?
결국 어린 소년은 자기 손으로 그것들을 치울수 밖에 없었다.
이 참혹한 이야기가 마음을 아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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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사막 펭귄클래식 124
프랑수아 모리아크 지음, 최율리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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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우리를 사랑해준 사랑에 의해 빚어지고 만들어진다. 그들의 사랑이 쉬 사라진다 해도, 우리는 그들의 작품인 것이고, 물론 그들은 이 작품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또 그것을 만들 의지를 가진 적이 없다해도˝

마리아라는 아름다운 여인을 동시에 사랑한 소극적인 아버지와 섣부른 청춘의 치기로 사랑을 잃어버린 아들의 이야기.
사랑이라는 감정의 헛됨과 강렬한 감정을 아주 섬세하게 표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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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의 비밀노트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성의 비밀을 밝혀주는 100가지 이야기!
마리오 타데이 지음, 이동미 옮김 / 자유문고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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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했던 내용은 없었고 다빈치의 코덱스를 집중적으로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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