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백 - 제16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장강명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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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표백 세대는 지배 이념에 맞서 그들을 묶어주거나 그들의 이익을 대변할 이념이 없으며, 그렇기에 원자화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낙원에서 태어난 이들에게 이상향은 있을 수없기에, 표백 세대는 혁명과 변혁에 관한 한 아무런 희망을 품을 수 없다.˝

절망을 먼저 겪게된 20,30대에게 보내는 장강명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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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sun09 2017-12-11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망적인 현실이지만 작가가 시대를 바라보는 눈은 예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왕들의 전쟁 1 얼음과 불의 노래 2
조지 R. R. 마틴 지음, 서계인 외 옮김 / 은행나무 / 200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왕좌의 게임을 읽고 나서 미드도 같이 보고 있다.
왕들의 전쟁1은 죽은 로버트왕의 두 동생과 롭스타크가 서로 왕으로 나서면서 전쟁이 시작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상당히 상세하고 꼼꼼하게 이야기가 전개되는게 지루할수도 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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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시끄러운 고독
보후밀 흐라발 지음, 이창실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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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오 년째 나는 폐지 더미 속에서 일하고 있다.˝

주인공은 삼십오년째 폐지(책)를 고독의 피신처로 살아간다.
세상은 전쟁과 폭력으로 너무나 시끄럽다.
책내용은 이러한 주인공의 관념적인 내용이 많지만 너무 아름다운 문장들이 많다.

˝하늘은 인간적이지 않다. 그래도 저 하늘을 넘어서는 무언가가, 연민과 사랑이 분명 존재한다. 오랫동안 내가 잊고 있었고, 내 기억 속에서 완전히 삭제된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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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은 어쩌면 대부분이라고 해도 될 만큼 많은문화에, 셀 수 없이 많은 조직에, 세상 대부분의 가정에, 무엇보다도 모든 것이 시작되고 끝나는 우리의 마음에 깊이 뿌리내렸을 뿐 아니라 아주 오래되고 광범위하게 퍼진 무언가를 바꾸려는 노력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얼굴을 펼 수 없었다.
온통 불쾌하고 불평등한 세상을 읽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언급했듯이 세상 모든 여자들은 겪어본 겪고 있는 일들이니까.
이 책에 쓰인 글들은 2013년과 2014년에 쓰인 글이 많다. 하지만 지금도 변한게 없는 세상이다.
그 말은 아주 오랫동안 지금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말이겠지.
이 책은 당연히 여자도 읽어야겠지만 남자들이 더 많이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물을 짜되 그물에 걸리지 않는 것, 세상을 창조하는 것, 자신의 삶을 창조하는 것, 자신의 운명을 다스리는 것, 아버지들만이 아니라 할머니들을 호명하는 것, 직선만이 아니라 그물을 그리는 것, 청소부만이 아니라 제작자가 되는 것, 침묵당하지 않고 노래하는 것, 베일을 걷고 모습을 드러내는 것. 바로 이런 것들이 내가 빨래줄에 너는 현수막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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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관련된 추리소설을 좋아한다.
이 책은 딱 나에게 맞는 책이었다.
더불어서 내가 좋아하는 미술얘기에 모네가 살았던 실제마을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살인사건을 조사하는 수사관들은 좀 어리버리하지만 모네에 관련된 이야기는 다 좋았다.
마지막 반전이라면 반전은 좀 허무하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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