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아! 이렇게 재미있을수가.. 

내가 평소 인터넷 신문을 볼때 꼭 클릭하게 만드는 기사들의  

총집합이 바로 이 책이다. 

난 이런 책을 읽고 싶었다. 

일본사회에 관한 이런 통계적인 책들은 눈에 띄었지만  

울사회에 관한 책은 이게 첨인듯...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흥미롭게 읽은 책.. 

내맘대로 꼽는 <올해의 책>에 당연히 들어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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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따지고 보면 백영옥의 책은 하나도 읽지 않았다. 

스타일은 너무 많이 들어서 읽기가 새삼스럽고, 다이어트의 여왕은  

빌려왔으나 읽다보니 TV프로그램 다이어트 워와 너무 흡사해  

읽기가 쑥스러웠기 때문이다. 

책읽기를 너무 좋아해서 인터넷서점에 취직했고, 

7전8기로 소설가가 된 백영옥의 책은 이번이 처음인셈.. 

그녀는 젊은 감각에 맞게 글을 잘 쓴다. 

적당히 환경주의자이고, 당히 브랜드주의자 이며, 

천천히 살기를 원하지만 적당히 편안한 실용품들에 아늑함을 느끼는.. 

그래서 사람들은 백영옥의 글을 좋아하는 지도 모르겠다. 

그게 바로 우리들의 모습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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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이 책은 독서여행기인데 왜 분류가 역사인지??  

(도서관 분류표에 역사 900 이라고 라벨이 떡하니 붙어있다.)

알라딘 블로거 베스트셀러에서 한동안 1위를 했던 책. 

누구는 말장난이라고 하던데.. 작가의 말장난은 정말 대단하다. 

영화와 책과 그림을 넘나들며,쏘아대는 그녀의 말,말,말.. 

이런 멋진 말들과 표현들을 써대는 사람이 한 번역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그녀가 번역한 책들을 한번 읽어보고 싶은 욕구가... 

이 책은 다 읽고 나면 기분이 상큼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신나게 글을 써내려간 느낌이 오롯히 독자에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혹자들은 <말장난>이라고 부를수 있는 이런 글쓰기를 일관되게 할 수 있는 힘은  

글쓰면서 내뿜어지는 작가의 신명(?)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게 아닐까?  

그녀의 신나는 글들에서 활기찬 열정과 에너지가 팍팍 느껴진다. 

또 그녀의 풍부한 문화지식들이, 그 지식들을 멋진 입담에 자연스럽게 술술 실어내는 내공들이 

책을 읽다보면 쏠쏠한 재미를 느끼게 한다. 

 

자...이제 굴라쉬 브런치를 다 읽었으니 알라딘에 가서 번역가 윤미나의 책들을 한번  

검색해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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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읽었다. 

몇 달 동안 기다려온 천명관님의 두번째 장편소설. 

몇 해전 고래를 읽고 한동안 거기서 빠져나오질 못한 적이 있다. 

읽고 난 후에도 독자로 하여금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는 그는  

이 시대의 진정한 이야기꾼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주변사람에게 망설임없이 고래를 권했고, 어김없이 모두들  

고래속에 흠뻑 빠져 이야기꾼의 입심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 그가 아주 오랜만에 고령화 가족을 썼다. 

당장 사고 싶었으나 희망도서라는 아주 멋진 시스템을 가진 도서관이 있어 꾹~~참고  

몇달을 버텼다. 

그 동안 알라딘 서재에서는 난리가 났다. 

리뷰가 100개가 넘고 별이 총총총! 붙여진다. (난 알라디너들의 안목을 완전!믿는다.^^) 

 몇달만에 고령화가족을 들고 오면서 내심 불안하기도 했다.  

기다림이 길면 기대가 커지고 기대가 크면 실망이 따르는 법.....  

크.........허나 주말을 오롯이 이 책에 빠져들며 이 이야기꾼이 방황은 했을지언정  

입심은 하나도 줄지 않았음을, 또한 그 입심과 더불어 울 사회를 보는 날카로운 시선과  

마음은 더 벼려져있음을 기쁜마음으로 읽게 되었다. 

천명관..크..그는 진짜 이야기꾼이다. 

작가 보다는 이야기꾼이 더 어울리는 사람이다.. 

난 그의 세번째 장편소설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어떤 사람들이 그의 다음 소설에 올라올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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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계에서 전설이었다는 그녀가 16~17세쯤 쓴 소설들과  

20대에 막 들어서면서 쓴 단편들이 수록된 이 책을 읽고나니  

왜 그녀가 전설인지 알 것 같다. 

본인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문학상을 받고 지금도 열심히  

글을 쓰고 있는 작가. 

만약 그녀의 글들이 요즘 새로운 장르로 분류되고 있는 -이름은  

생각  안 나지만^^*- 수다의 일종,신변잡기적인 넋두리,남의 일기를  

읽는 듯한 착각,로맨스소설과의 아리쏭한 헷갈림을 가져오는 그런류의 소설이었다면  

아~~10대때부터 소설을 많이 썼을수도 있겠네..하겠지만... 

실지로 그녀의 작품들을 읽으니 뜨아!!!  

그래..전아리는 천재라고 불릴 수도 있겠구나.. 

수긍이 간다.  

 

다양한 인물들,다양한 소재들..내겐 너무 와 닿는 이 시대에 머릿수만 보태주는 사람들,  

찌질하게 사는 군상들의 모습들을 이 나이에 어찌 이리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천재라 불리는 아가씨가 앞으로 긴~~장편소설을 쓰게 된다면 꼭 읽어보고 싶다.  

긴 호흡으로 절제하며 인내하며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낸 그녀의 내공을 보고 싶다.  

볼 수 있길 바란다.^^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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