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그리는 아이/청어람미디어

세상을 그리는 아이 - 레오의 영국 드로잉 여행 ㅣ 세상을 그리는 아이 시리즈
레오 박소훈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22년 12월

어반 스케치가 유행하면서 여행지에서 만나게 되는 풍경들을 그림으로 그리며 추억을 쌓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간단하게 펜 하나로 빠르게 그리기도 하고 작은 수채화 도구들을 들고 다니며 멋진 풍경들을 그리기도 합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눈에 담고 사진을 찍는 것과는 또 다른 의미를 그 장소에 부여하게 되고 여행 스케치 그 자체도 소중한 기억이 됩니다. 크로키 하듯 빠르게 그려내는 풍경 드로잉에 익숙했는데 이 책을 보며 정교하고 정성 들인 그림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이 책의 저자가 13살 소년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을 그리는 아이>는 레오가 방학마다 부모님과 함께 찾았던 여러 해외 도시의 건축물 그림들을 담고 있습니다. 무려 800여 편의 건축물 그림을 그려 인스타그램에 올려온 레오는 이미 영미권 화가, 작가, 출판사, 건축물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의 로열 익스체인지, 리버티 백화점, 포트넘&메이슨, 로체스터 성당, 독일의 함부르크 해양 박물관, 미국 플로리다 플래글러 박물관 등 이미 유명 관광지에 레오의 그림이 걸려 있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어린 나이에 이렇게 정교한 그림을 그려내는 그림 실력도 놀라웠지만 무엇보다도 800여 편의 그림을 그려내며 꾸준히 이루어가는 모습이 참으로 대견하고 멋지다고 느꼈습니다. 복잡하고 정교한 건축물들을 관찰하고 그려내는 끈기와 뛰어난 관찰력과 표현력은 이 어린 화가가 앞으로 어떤 작품을 보여줄지 기대하게 만듭니다. <세상을 그리는 아이>의 멋진 작품들을 보며 다음에는 우리나라의 모습들을 담은 그림책도 나오면 좋겠다는 기대를 갖게 됩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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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

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 - 시간 관리 전문가는 다이어리를 어떻게 활용할까
윤슬 지음 / 담다 / 2023년 1월

다이어리를 실용적으로 활용해서 시간관리를 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담고있는 책입니다.

#자기계발 #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

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 - 시간 관리 전문가는 다이어리를 어떻게 활용할까
윤슬 지음 / 담다 / 2023년 1월

새해를 맞아 새 다이어리를 장만하고 새해 목표들을 적어봅니다. 목표들 중에는 단기 목표도 있지만 장기적인 호흡으로 이루어가야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하루 이틀 미루다가 작심삼일로 포기하게 되고 새해를 맞아 다시 또 새해 목표로 변함없이 올라오는 씁쓸한 목록들도 있습니다. 인생을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워 이루어가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저자는 다이어리를 비서로 삼으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는 작고 얇은 책으로 다이어리를 효율적으로 작성하고 실재적으로 성공과 가치를 이룰 수 있는 시스템으로 다이어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들을 담고 있습니다. 


기록 디자이너인 저자가 시간 관리를 하기 위해 어떻게 다이어리를 활용하는지를 간단명료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 빠르게 읽고 바로 다이어리 쓰기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하루의 시작을 다이어리로 시작해 다이어리와 함께 끝내는 저자는 오랜 기록의 경험으로 얻은 꿀팁들을 들려줍니다. 이쁘게 쓰고 꾸미는 다이어리에 집착해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면 이 책을 통해 나에게 적절한 다이어리를 고르고, 작성하는 요령을 배울 수 있겠습니다. 습관을 만들기 위해 적절한 보상제도를 활용하는 방법과 다이어리를 12월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 다음 주 일정은 이번 주 금요일 저녁에 정검하기, 포스트잇과 삼색 펜 등의 부자재 활용법까지 저자가 사용하는 다이어리 활용법들을 보며 올해부터는 좀 더 실용적으로 다이어리를 써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다이어리로 기록하고 이루어가며 성취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나의 비서는 다이어리입니다>를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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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이해하는 여자의 인간관계와 감정/메이트북스

심리학으로 이해하는 여자의 인간관계와 감정
이시하라 가즈코 지음, 김하경 옮김 / 메이트북스 / 2022년 12월

남자들과 달리 여자들의 인간관계는 좀 더 복잡하고 미묘한 면이 있습니다. 미세한 신경전이 있고 서로를 견제 하고 경쟁합니다. 그래서 모녀, 자매, 친구, 직장 동료, 고부관계 등 다양한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심리학으로 이해하는 여자의 인간관계와 감정>은 일본의 유명 심리 카운슬러인 이시하라 가즈코가 여성만의 독특한 인간관계 문제와 복잡 미묘한 감정의 특성을 심리학으로 해설하는 책입니다. 다양한 심리학 서적이 있겠지만 이 책은 제목부터 무척 끌렸습니다.


1장에서는 여자의 인간관계와 감정을 심리학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에서 보는' 여성'의 특징과 엄마와 딸, 자매, 고부, 친구 등 여성 간의 관계에 대해서 살펴보고 여성 간 인간관계가 원만한 사람의 특징을 이야기합니다. 그중 모든 사람과 잘 지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보다 자기 자신을 소중히 하는 사람이 여성 간 인간관계가 더 원만하다는 점은 의외였습니다. 이는 이기주의와는 다른 자기중심적인 것으로 다른 사람의 생각보다는 자신의 만족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자기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 만큼 타인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고, 상대에게 맞추려고 가면을 쓰지 않고 솔직하게 행동하기 때문에 이런 사람의 주변에는 동성 친구가 모이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2장에서는 여자의 인간관계와 감정을 이해하는 다양한 핵심 키워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마지막 3장에서는 여자의 인간관계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사례별로 실려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은 힘든 관계에서 나를 보호 핫 수 있는 마음가짐과 적절한 대응요령을 담고 있어서 여성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분이라면 읽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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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 분명히 봤다고요, 매머드!

분명히 봤다고요, 매머드! ㅣ 국민서관 그림동화 264
알렉스 윌모어 지음, 신수진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12월

저마다 개성넘치는 귀여운 표정을 한 펭귄 무리 앞에서 빨간 옷을 입을 아이가 분을 못 이겨 얼음 바닥을 쿵 내려찍고 있습니다. 무엇이 이렇게 이 아이를 분통 터지게 한 걸까요? 그 옆에 재미난 표정의 펭귄들도 너무 귀여워 시선을 빼앗습니다. 그런데 저 멀리 펭귄들 사이로 선글라스를 쓴 빨간색 코끼리가 보이는군요. 아마도 저 녀석은 코끼리가 아닌 매머드이겠습니다

<분명히 봤다고요, 매머드!>펭귄을 찾아 남극에 온 탐험대가 빙하 위에 짐을 푸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여행 가방과 카메라를 잔뜩 들고 온 무리 속에 빨간 옷을 입은 아이가 보입니다. 매머드를 보러 가겠다는 아이의 말에 어른들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핀잔을 주며 멋지고 귀엽고 고귀한 펭귄을 보라고 말합니다. 그래도 매머드는 분명히 있을 거라며 혼자 길을 나선 아이 앞에 스케이트도 드 위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있는 엄청 커다란 매머드가 나타납니다. 아이는  신이 나서 자신이 본 매머드를 그려 보이며 어른들에게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매머드는 멸종했다며 펭귄을 잘 못 본 것일 거라며 아이의 말을 믿어주지 않습니다. 아이는 믿어주지 않는 야속한 어른들 때문에 화가 나고 속이 많이 상합니다. 분명히 매머드를 봤는데 말입니다. 


<분명히 봤다고요, 매머드!>에 나오는 아이의 말을 대충 흘려듣고 무시해버리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어떻게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있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이 책의 아이처럼 펄쩍 뛰며 속상해하던 아이의 모습도 떠오르며 미안해졌습니다. <분명히 봤다고요, 매머드!>는 시원스럽게 큰 판형에 유쾌하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보는 즐거움을 배로 만들어주는 그림책입니다. 또한 이 책의 마지막에 나오는 반전은 코웃음이 절로 나오게 만들고 아이 앞에 나타나는 매머드의 코믹한 모습도 너무 재미있고 귀엽습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보며 느끼는 점이 많은 그림책으로 아이와 함께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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