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 닌자 좋은 습관 기르기 2
요시무라 아키코 지음, 고향옥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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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 옷을 입고 머리에 노란색 코딱지를 이고를 이고 있는 코딱지 닌자 그림이 너무 재미있어 기대감을 갖고 책을 펼치게 됩니다. <코딱지 닌자>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림책 <손톱 물어뜯는 유령>을 그린 작가 요시무라 아키코의 몸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흔히들 갖게되는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고 올바른 위생 습관을 길러 줄 수 있게 도와주는 재미있는 건강 그림책입니다. 코딱지 닌자라는 귀여운 상상력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코딱지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코 속 건강의 중요성을 유머러스하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특정 시기에 아이들이 콧구멍을 후비고 코딱지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무조건 못하게 하거나 혼만 낼 것이 아니라 <코딱지 닌자>를 함께 보며 아이 스스로 깨닫게 도와주면 좋겠습니다. 


그림책을 재미있게 읽으며 아이들은 코딱지의 형성 과정을 이해하게 되고, 왜 무분별하게 코를 파서는 안되는지를 알게 되고, 세균과 콧물이 결합한 코딱지를 먹으면 안 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됩니다. 또한 방울방울 콧물 풍선을 타고 나는 코딱지 난자의 모습 등 상상력 뛰어난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어 아이들이 책에 흠뻑 빠져들어 읽을 수 있겠습니다. 무조건 안된다는 잔소리를 하며 억지로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나쁜 버릇을 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마운 그림책입니다. 건강한 위생 관념을 갖게 도와주고 나아가 올바른 코 관리법도 배울 수 있는 <코딱지 닌자>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좋은습관기르기2코딱지닌자, #미운오리새끼, #요시무라아키코,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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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이네 빵집 모든요일그림책 6
유재이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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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빵 냄새가 솔솔 날 듯한 빵과 나뭇잎으로 둘러싸인 귀여운 다람쥐 요리사가 보입니다. 빨간 앞치마를 두르고 거품기를 손에 들고 웃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사랑스럽습니다. 가을이 끝나 가니 숲속 친구들은 겨울잠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람이네 빵집도 아주 바빠졌다 합니다. 왜냐하면 다람이는 아주 특별한 빵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실험실에서 연구하는 과학자처럼 현미경에 화학식까지 써가며 빵을 만들고 있는 비장한 다람이의 모습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도대체 어떤 빵을 만들고 있는 것일까요? 폴짝폴짝 첫 번째 손님인 개구리가 찾아왔습니다. 다람이는 개구리가 주문해 두었던 동실동실 동그랗고 달콤한 도넛 침대를 내어줍니다. 도넛 침대 위에 누워서 여유롭게 기타를 치는 개구리가 참 편안해 보입니다. 두 번째 손님은 뾰족뾰족 고슴도치입니다. 다롱이는 고슴도치에게 부드럽고 따뜻한 카스텔라 침대를 만들어주고 고슴도치는 카스텔라 침대 위에서 사르륵 단잠이 듭니다. 다람이는 빵으로 겨울잠을 자는 동물들에게 침대를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동물 친구들 각자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종류의 빵침대를 만들어주니 모두들 편안하게 겨울잠을 잘 수 있겠습니다. 빵으로 침대를 만들다니 엉뚱하고 귀여우면서도 포근하고 달콤한 빵침대에 한 번 누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부들부들 푹신푹식한 식빵 침대 위에서 동물들이 통 통 뛰며 구르는 모습이 천진난만하게 노는 아이들 같습니다. <다람이네 빵집>은 귀여운 동물 친구들과 빵 침대라는 독특하고 재미있는 소재를 손그림으로 따뜻하게 그려내서 아이들이 참 좋아할 만한 그림책입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서평단, #체험단, #주니어RHK, #모든요일그림책, #다람이네빵집, #유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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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의 인형 한복 만들기 -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드는 인형 한복 & 소품 디자인
신원선.박성 지음 / 경향BP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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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멋진 인형 옷과 소품에 관심이 많을 것입니다. 작은 인형의 것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정교하고 섬세한 인형 의상들을 구입하다 보면 사람 옷보다도 더 비싸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인형에 이쁜 옷을 입히고 싶다면 직접 정성 들여 만들어 봐도 좋겠습니다. 인형들에게 원피스를 만들어 입히고 뜨개 옷도 만들어 봤지만 한복은 처음이라 <마노의 인형 한복 만들기>가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이 책은 한복산업기사이자 인형 한복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마노가 창작한, 예쁘면서도 만들기 쉬운 인형 한복 도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복이라니 너무 어렵지 않을까 지레 겁을 먹었었는데 사진과 함께 기초부터 차근차근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겠습니다. 책장을 넘기며 고운 비단옷들을 입은 인형들이 너무 이뻐 감탄이 절로 나오고 우리네 한복의 옷맵시에 다시 한번 매료되었습니다. 활옷, 당의, 반회장저고리, 색동저고리, 치마, 무지기치마, 장옷, 남자 저고리, 사폭바지, 도포, 전복, 동달이, 호건, 버선, 아얌, 굴레, 배씨, 화관, 꽃신, 태사혜, 망건, 갓, 전립, 선비주머니, 병부주머니 등 주요 한복 종류와 장신구, 소품 만드는 방법을 담아 다양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인형 한복 만들기에 필요한 도구, 재료를 비롯하여 솔기 처리하기, 끈 만들기, 술 만들기, 금박 찍기 등 전통 바느질 기법을 알려 주고, 각각의 한복과 소품에 필요한 원단과 부자재, 도안 옮기기, 마름질하기, 바느질하기를 상세한 과정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습니다. 


또한 부록으로 26cm USD, 파올라레이나, 다락아이, 디즈니 베이비돌 사이즈에 맞춘 도안이 포함되어있는데 대, 중, 소 3가지 크기의 도안이니 사이즈가 다른 인형이라면 조금씩 조절해서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마노의 인형 한복 만들기>를 따라 한땀 한땀 정성들여 소중한 인형에게 멋진 한복을 만들어 선물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마노의인형한복만들기, #경향미디어, #마노, #신원성, #박성, #인형한복,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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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그림에 답할게요 - 8인의 시인, 8인의 화가 : 천진하게 들끓는 시절을 추억하며
김연덕 외 지음 / 미술문화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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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그림에 답할게요>는 안희연, 서윤후, 오은, 김연덕, 신미나, 이현호, 최재원, 박세미 이렇게 8명의 시인이 각자 친애하는 화가를 고르고 그들의 그림을 자신만의 언어로 풀어낸 글들을 모은 책입니다. 그림과 시 모두 보는 사람마다 자신만의 생각과 감성에 비춰 제각각 다양한 해석을 하게 되는 분야라는 생각이 들어 이들의 조합이 절묘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함축적인 언어로 무한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시인들은 어떤 그림을 좋아하고 또 그 그림을 어떻게 해석해낼지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인과 같은 그림을 보며 나는 어떤 영감을 받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며 마치 시인과 대화하듯 책을 읽어내려 갔습니다. 


<당신의 그림에 답할게요>는 저자가 8명이라 다른 목소리의 글들을 읽는 재미가 있어 더 좋았습니다. 시인들의 수련한 글 솜씨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감 있게 글을 읽어내려가다가 시인이 선정한 멋진 그림들을 감상할 때는 한 박자 멈추고 가만히 그림에 빠져들게 만드는 책입니다. 그래서 시와 그림을 좋아하는 이들은 물론이거니와 바쁜 일상 속에서 잔잔한 여유를 갖고 힐링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책의 순서에 상관없이 맘에 드는 그림과 시인의 글을 읽어도 좋으니 부담도 없겠습니다. <당신의 그림에 답할게요>를 보며 시인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좋아 그 시인은 어떤 작품을 썼을지가 궁금해져서 찾아보기도 하며 즐겁게 읽었습니다. 창작을 하는 시인들이 그네들의 시선에서 읽어내는 그림과 화가의 이야기 역시 예술적인 감성과 흥미를 자극합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당신의그림에답할게요, #미술문화, #김연덕박세미서윤후신미나, #안희연오은이현호최재원. #에세이. #한국에세이, #컬처블룸, #컬처블룸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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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 두근두근 멋진 것들의 하루
제시카 L. 웨어 지음, 차야 프라바트 그림, 이한음 옮김 / 물주는아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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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 <두근두근 멋진 것들의 하루>라는 제목에 어떤 멋진 곤충 친구들을 만나게 될까 기대하며 책장을 넘기게 됩니다. 이 책은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 단위로 구성되어 있어 시간별로 다양한 곤충들의 삶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전 7시 햇볕을 쬐는 잠자리로 시작해서 오후 12시 행군하는 개미들, 오후 7시 벌의 눈에 비친 풍경 등 아침에 눈떠 밤에 잠들기까지 여러 종류의 곤충들의 삶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일품이어서 당장이라도 날갯짓을 하거나 물 위로 뛰어오를 듯 생동감이 느껴지면서도 서정적인 한 폭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도 합니다. 그래서 혹여나 곤충에 거부감이 있는 아이라도 부담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겠고 이 책을 보고나면 작은 곤충들 역시 소중한 생명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무리생활을 하며 각자의 역할을 나누어 서로 도우며 사는 꿀벌들이 팔자 춤을 추어 좋은 꽃밭의 위치를 동료들에게 알려주거나, 자외선을 볼 수 있고 겹눈뿐만 아니라 홑눈이 있어 빠르게 날면서도 가장 달콤한 꿀이 있는 꽃을 고를 수 있다는 내용 등 미처 몰랐던 신기한 곤충들의 특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이 책을 보는 어른들 역시 흥미로운 생명의 신비에 두근두근 눈을 빛내며 책에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호기심이 왕성한 아이들과 책을 보며 이야기 나누고 관련 자료와 영상 등을 함께 더 찾아보거나 주변에 곤충을 찾아 관찰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벅스>편이 너무 재미있어서 <두근두근 멋진 것들의 하루>의 다른 시리즈들도 기대됩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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