빤쓰왕과 공포의 눈폭탄 빤쓰왕 시리즈
앤디 라일리 지음, 보탬 옮김 / 파랑새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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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고 흥미진진한 <빤쓰왕과 공포의 눈폭탄>은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 셀러가 되었고 영미권 학교 리더십 수업 교과서로 활용되고 있으며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터키 등 전 세계 12개국에서 출판되고 있는 베스트셀러입니다. 이 책은 제1권 <빤쓰왕과 사악한 황제>, 제2권 <빤쓰왕과 크롱의 괴물>, 제3권 <빤쓰왕과 공포의 장난감>, 그리고 제4권 <빤쓰왕과 똥꼬 마녀들>에 이은 빤쓰왕 시리즈의 완결판입니다. 이 책은 9살 꼬마 임금 빤쓰왕의 모험과 그 안에서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기 위한 빤쓰왕의 성장 스토리를 재미있게 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온 세상은 눈으로 덮여 꽁꽁 얼어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기이한 얼음 생명체가 궁궐에 나타나고 빤쓰왕은 악랄한 너비슨 황제의 계획을 알게 됩니다. 너비슨 황제와 얼음 종족이 비밀리에 준비하는 공포의 눈 폭탄 작전으로부터 너비스니아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추위와 위험을 무릅쓰고 용감하게 꽁꽁 얼어붙은 우둘투둘 꺼끌꺼끌 자글자글 소금광산을 향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이런한 어려운 외적인 상황 뿐만 아니라 빤쓰왕은 스스로가 순수한 왕족의 혈통을 이어받은 임금인지를 의심하며 내적 갈등을 겪습니다. <빤쓰왕과 공포의 눈폭탄>는 다채로운 캐릭터들과 생동감 넘치는 일러스트들이 가득해서 재미있게 읽어내려가다 보면 빤스왕과 함께 진정한 리더의 자질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그래서 이 책이 리더십 수업 교과서로 활용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은 재미있게 빤스왕의 모험에 빠져들고 사고하며 한 뼘 더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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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로 그리는 사계절 - 누구나 쉽게 채색화로 그려보는 우리 정원 Collect 15
김서윤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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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는 조선시대 후기부터 평민들이 염원을 담아 드린 민중의 그림입니다. 다복과 부귀영화, 장수, 학업성취, 자손의 번성 등의 소망을 담아 다양한 소재를 그리기도 하고 나쁜 기운을 쫓아주는 영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한지에 고운 색들을 여러 번 차곡차곡 덧바르고 바림하여 깊은 멋이 우러나오는 민화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민화를 그리려면 한지에 아교포수를 해야하고 밑그림을 그려서 화판에 옮겨야하고 얇은 붓으로 선을 깔끔하게 따내야 하는 등 번거롭고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간단히 민화를 즐길 수 있는 민화 컬러링북도 요즘 인기가 많습니다. 


<민화로 그리는 사계절>는 밑 작업이 되어 있는 종이 위에 ‘바림’ 단 한 가지 기법만 알면 바로 채색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누구나 부담 없이 민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스케치 단계의 어려움 없이 이미 그려진 밑그림 위에 바로 채색을 시작하며 됩니다. 기본 재료들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고 채색 기법 QR코드들이 달려있고 단계별 채색순서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색을 만들어내는 조색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단순히 2가지 색의 혼합으로 만들어지는 색채들로 화면이 구성되어 있어고 도안을 뜯어 쓸 수 있어서 어렵지 않게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사계절마다의 꽃과 동식물이 어우러진 멋진 도안을 채색하다 보면 사념을 잊고 평온한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민화를 처음 배우거나 배웠지만 혼자서 그리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분이라면 <민화로 그리는 사계절>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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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마 - 내 모습 그대로가 좋아
찰스 산토소 지음, 정명호 옮김 / 작가와비평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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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로통한 표정의 귀여운 하마가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있는 <행복한 하마: 내 모습 그대로가 좋아>의 표지입니다. 눈만 보이는데도 하마가 무언가 맘에 안 들어 하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뭐가 문제일지 궁금해하며 책상을 넘겼습니다. 이 귀여운 하마의 이름은 히포입니다. 히포는 늘 흔하고 평범한 하마인 자신의 외모가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곤경에 처한 거북이를 도와주게 되었고 거북이는 고마워하며 9개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외모에 불만이 많았던 히포는 거북이의 큼지막한 등껍질이 멋져 보였고 사자의 화려하고 멋진 갈기도 갖고 싶었습니다. 기린을 만나니 기린의 긴 목이 멋져보였고 코끼리의 코도 너무 탐이 났습니다. 이렇게 8개의 소원으로 다양한 동물들의 멋진 부분을 모두 갖게 된 히포는 자신의 개성넘치는 모습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그럼 히포는 책의 제목처럼 행복한 하마가 되었을까요? <행복한 하마: 내 모습 그대로가 좋아>는 히포의 성장기를 담고 있는 어린이 그림책으로  ‘있는 그대로의 나’가 얼마나 사랑스럽고 소중한 것인지를 아이들에게 일깨워 주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남과 비교하고 단점을 찾는 아이들에게 히포의 이야기를 꼭 들려주고 싶어집니다. 아이들이 남들과 내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수 있는 긍정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의 마지막 장면의 행복한 히포의 모습이 너무너무 귀여워서 절로 미소 지어지는 <행복한 하마: 내 모습 그대로가 좋아>를 아이와 함께 읽으며 이야기 나눠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행복한하마, #하마, #찰스산토소, #거북이, #그림책, #동화, #친구, #정명호, #작가와비평, #문화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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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 컬러 - 사람의 욕망을 움직이는 10가지 색의 법칙
이랑주 지음 / 지와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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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색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색감이 주는 단순한 시각적인 자극 외에도 같은 음식도 색에 따라 맛을 다르게 느끼거나 색에 따라 방의 온도를 다르게 느끼는 등 신체적 반응까지도 색의 영향을 받는다고 하니 굉장하다고 느꼈습니다. 실제로 입맛을 떨어트려 다이어트 효과를 준다는 파란색 음식 사진을 본 경험이 있는데 만약 눈앞에 그 음식이 맛있는 냄새를 풍기고 있을지라도 선뜻 손이 가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영국 템스강의 한 다리의 색을 녹색으로 바꾸고 나니 자살자가 3분의 1로 줄거나 거리의 색과 조명을 바꾸니 범죄율이 현저하게 줄고, 제품의 색만 다르게 했을 뿐인데 판매량이 급등하는 등 색은 인간의 심리와 의사결정에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위닝 컬러>는 이 시대를 '색의 시대'라고 말하며 오프라인에서 온라인까지, 실로 놀랍고 흥미로운 변화를 만들어냈던 다양한 재미있는 사례들을 바탕으로 사람의 욕망을 움직이는 색의 법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위닝 컬러>에 실린 색에 관련된 다방면적인 에피소드들을 읽으며 컬러풀한 자료 사진들을 함께 보니 마치 재미있는 강의를 듣고 있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10개의 주제로 나누어 색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스타벅스가 색으로 매출을 올리는 법, 요가 수강생이 늘어나는 매트 색깔은?, 명품은 무거워야 잘 팔린다, 사람을 미인으로 만드는 색, 월요병에는 오렌지색 옷을, 성공을 부르는 원 컬러에서 강렬한 보색까지, 마카롱 매장에 손님이 몰린 이유, 주식 거래 앱에 두 개의 색을 쓴 이유 등등 제목만 들어도 흥미로운 사례들이 가득합니다. 컬러를 이해하고 컬러를 이용하는 법을 알고 싶다면 <위닝 컬러>를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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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극장에 놀러 오세요
구사나리 지음, 송지현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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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어떤 꿈을 꿀까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꿈속에서 아이들은 동화 속 공주님 또는 왕자님이 되기도 하고 슈퍼맨이 돼서 하늘을 날기도 하고 괴물을 만나기도 할 것입니다.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아이들의 꿈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꿈 극장에 놀러 오세요>는 이런 재미있는 상상을 담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미래가 잠이 들면 미래의 꿈이 스크린에 고스란히 상영되는 '꿈 극장'이 열립니다. 그러면 미래의 꿈을 보기 위해 곰 인형, 슬리퍼, 연필 형제, 퍼즐 조각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관람 순서를 정하고 자리에 앉아 미래의 꿈을 감상합니다. 꿈이 극장에서 상영된다는 재미있는 발상이 귀여운 캐릭터들로 잘 표현되어 있어 그림책 속 이야기에 빠져듭니다. 

어느 날 꿈속에서 공주가 된 미래가 사는 성에 괴물이 나타나서는 성을 마구 망가트리고 맙니다. 너무 속상해진 미래는 "너 같은 건 싫어!"라고 모진 말을 내뱉어 괴물에게 상처를 주고 괴물은 엉엉 울음을 터트리게 됩니다. 괴물의 엄청난 눈물이 모여 눈물바다가 되고 이 물살에 휩쓸려 꿈 극장에서 미래가 관중석으로 튕겨져 나오게 됩니다. 이 장면에서 작가의 상상력에 감탄하며 이후에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될지 호기심이 발동했습니다. 사실 이 꿈속의 괴물은 자신과 함께 놀고 싶어 하는 동생의 모습이 꿈속에서 괴물로 나타난 것입니다. 어린 동생이 놀이를 방해한다고 느꼈던 미래는 꿈 속의 괴물을 통해 동생의 진심을 알게되고 동생에게 먼저 다가가 놀자고 말하게 됩니다. 꿈을 통해서도 성장해나가는 아이의 모습이 대견합니다. 아이와 함께 <꿈 극장에 놀러 오세요>를 읽으며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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