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아지는 책"이라는 표지의 빨간색 책을 품에 안고 살포시 웃고 있는 캐릭터의 모습이 사랑스러운 파란색 책 <기분 좋아지는 책>입니다. 책의 저자 이름이 WORRY LINES라니 더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이 책의 저자 워리라인스는 일상의 그림을 매일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80만 팔로워를 거느린 인기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심플한 라인과 선명한 색감들로 그려진 짧지만 잔잔한 여운이 남는 저자의 일러스트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좋아요를 눌러줬을 것입니다. 기분이 좋아지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나를 짓누르고 있는 거대하고 버거운 걱정거리를 여러조각으로 깨트려서 작은 덩어리들로 만들면 큰 걱정도 버틸만한 작은 걱정거리가 된다는 저자의 말이 인상적이어서 강하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기분 좋아지는 책>에는 저자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는 불안이 '걱정'이라는 캐릭터로 형상화되어 등장합니다. 그리고 책의 초반에 등장했던 '희망'이가 사라져버려서 워리 라인스와 걱정이가 희망이를 찾아다니며 겪는 에피소드들이 실려있습니다. 이들의 티키타카가 유쾌해서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하고, 잔잔한 감동으로 책을 읽다가 잠시 사색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미처 깨닫지 못했던 중요한 무언가를 콕 집어주는 듯 명쾌하기도 하고 어쩜 내 마음과 같을까 공감하며 읽게도 됩니다. THIS BOOK IS FOR YUO. <기분 좋아지는 책>은 기분 좋게 살았으면 하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해 주고 싶은 책입니다. 책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길 바라면서 말입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애완동물과 가족이 되어 지낸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동물을 정말 좋아해서 애완동물이 없는 아이가 친구네 집에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보고 온 날이면 하루종일 우리집에서도 키우고 싶다며 투정을 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에게 애완동물을 키우는 일은 소중한 생명을 대하는 일이고 큰 책임이 따른다는것을 정확히 알려줘야 합니다. <엄마 몰래 강아지 키우기>의 주인공 인성이 역시 강아지를 너무도 키우고 싶은 아이입니다. 하지만 엄마는 배변 훈련이 어렵고 아파트에서 짖으면 소음이 생기고, 돈이 많이 든다는 등 다양한 이유를 대며 애완동물 들이는 것을 반대합니다. 강아지를 키우게만 해준다면 아침 7시 전에 스스로 일어나고, 강아지 산책과 똥 치우기도 자신이 하겠다며 인성이는 엄마를 졸라댔습니다. 그래도 엄마는 안된다고만 하십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인성이는 친구 연우에게서 새끼 강아지 몽돌이를 받아오게 됩니다. 귀여운 퍼그 몽돌이를 인성이는 엄마 몰래 베란다에 숨겨두고 키우게 되는데요. 과연 몽돌이를 안 들키고 엄마 몰래 키울 수 있을까요. 강아지를 간절히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생각하면 엄마가 야속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엄마에게도 어릴적 몽이라는 강아지와 관련된 슬픈 사연이 있었습니다. 이 책을 보며 애완동물을 키우는 것은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한 일이 아니라 먹이고 씻기고 배변훈련을 시키는 등 책임감을 갖고 돌봐줘야하는 일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배울 수 있겠습니다. 또한 어릴 적 사고로 세상을 떠난 강아지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품고 살던 엄마가 새로운 가족 몽돌이를 만나 마음을 열게되는 모습도 훈훈합니다. 일러스트도 귀엽고 캐릭터의 익살스러운 표정이 재미있어 아이들도 좋아하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순식간에 부자가 되거나 상대적으로 벼락 거지가 되어버린 요즘 사람들은 근로소득만으로는 평생 일해도 서울에 내 집 하나 마련할 수 없다며 씁쓸해합니다. 그래서 투자를 해야 부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하며 일확천금을 얻어 40대에 조기 은퇴하는 파이어족을 꿈꾸기도 합니다. 하지만 막상 투자를 하려면 종잣돈이 필요하고 다양한 투자 방법을 공부해야 합니다. <천만 원에서 20억 부자가 된 채부장>은 등록금 대출 2천만 원에서 만 40세에 순자산 20억을 일군 평범한 직장인인 저자가 월급으로 어떻게 부자가 되었는지를 자세히 들을 수 있는 책입니다. 월급이 푼돈이라며 언제 모아 부자가 되냐고 한탄하며 낭비하고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합니다. 예전에 월 이자 200만 원을 받기 위해 수십억의 예금이 필요하므로 월급 200만 원은 수십억의 가치를 갖는 것이라는 말을 듣고 정신이 번쩍 든 적이 있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역시 근로소득을 아끼고 똘똘하게 활용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알뜰하게 목표의식을 갖고 모은 돈으로 주식과 부동산, 그리고 연금을 통해 자산을 불려나가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부자가 못되는 것은 종잣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실력이 없기 때문이라는 저자의 뼈때리는 충고를 듣고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시대의 흐름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제적 성공에 대한 비관론에 이어 한탕주의로 묻지마 투자를 하는 이들이 이 책을 보고 제대로 공부하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초등학교에서 수학을 배우며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첫 번째 큰 고비가 바로 분수입니다. 분모 분자의 개념을 익히고 분모를 통분해서 분자끼리 더하고 빼는 계산을 해야 하는데 손가락 발가락처럼 시각화가 어려운 개념이다 보니 많이 어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쯤이 수학에 어렵고 재미없는 과목이라는 꼬리표가 달려버리는 안타까운 시점일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 아이가 '수포자'가 되지 않도록! 수학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재미있게 수학을 공부할 수 있는 초등수학 모험 만화 <수학요괴전 7>을 만났습니다. 인류를 ‘수포자’로 만들려는 신선들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주인공 우치와 보윤이의 모험이라니 소재부터 정말 재미있습니다. <수학요괴전 7>을 보며 아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수학 개념을 익힐 수 있고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실생활 곳곳에 수학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배우고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겠습니다. 단순히 빠르게 반복적인 계산으로 답을 찾아내는 지루한 수학이 아닌 정확한 개념의 이해를 통해 실생활에 활용하며 아이들이 수학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책입니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만화에서 배운 수학 개념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개념’을 통해 다시금 점검하며 개념 정리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학습효과가 더 높아집니다. 또한 이 책에서 배운 수학 개념들을 모아 마인드맵으로 연결해 주어 개념을 구조화시켜주는 구성도 참 좋았습니다. 어려운 초등수학의 분수 개념을 흥미진진한 만화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수학요괴전 7>을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린이날은 어떤 의미를 갖는 날일까 생각해 봅니다. 요즘 어린이날은 부모들이 아이에게 선물을 사주고 함께 나들이를 가는 날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100년 전 어린이날이 만들어지던 그 시절에 어린이는 어리다는 이유로 존중받고 보호받지 못했고 배움의 기회도 없이 고사리 손으로 버거운 노동을 해야 했습니다. 초등학교도 가보지 못하고 어려서부터 남의 집에 식모살이를 가거나 공장에서 일해야했던 우리네 부모님들의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열악한 어린이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선 소파 방정환은 1923년 5월 1일에 첫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잡지 『어린이』를 창간해 다양한 동화를 소개하며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들였습니다. 그중 『어린이』에 소개된 소파 방정환의 <4월 그믐날 밤>은 어린이날의 참된 의미와 이날을 기뻐하는 어린이의 마음을 그려낸 감동적이고 의미 있는 동화입니다. 또한 책을 펼치고는 멋진 일러스트에 감탄을 해서 한참을 넋을 놓고 바라보았습니다. 수채화와 한지를 콜라주 하여 그려진 화려하고 강렬한 꽃들과 동양적인 느낌이 물신 풍기는 일러스트는 정말 환상적입니다. 책속의 그림속 꽃들과 동물들이 정말로 새날이 열림에 설레하며 축제를 벌이는 듯한 흥분되고 생생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허구 작가가 <4월 그믐날 밤>의 이야기 속 정체가 불분명한 주인공을 여자아이로 가시화시켜서 꽃들 사이에 등장시킴으로 더 이야기에 몰입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4월 그믐날 밤>을 보며 과거의 어린이들이 참으로 안쓰럽게 느껴졌고 세상 모든 어린이들이 보호받고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