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행복할 것 - 1년 열두 달, 내 인생을 사랑하는 12가지 방법, 개정판
그레첸 루빈 지음, 전행선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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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기 직전이나 재난을 겪고 난 후에야 ‘그때는 정말 행복했어. 그 사실을 진작 깨달았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 - 프롤로그 중에서

나이가 들다보니 그때가 행복한 때였구나 하며 새삼스럽게 깨닫고 그리운 순간들이 종종 있습니다. 되돌릴 수 없는 젊음과 이젠 만날 수 없는 사랑했던 사람들, 그리고 열정적이고 즐거웠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그때는 왜 몰랐을까 아쉬운 마음으로 생각하다 보면 지금의 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고 있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도 난 행복하고 젊고 사랑하는 이들과 감사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행복하다고 못느끼고 부족함에 집착하게 될까요. 행복해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무조건 행복할 것>은 저자가 행복해지기위해 연구하고 실천한 1년간의 기록입니다. 저자는 행복해지는 법을 찾기 위해 뉴욕의 잘나가는 변호사라는 직업을 그만두고 관련서적을 읽고 탐구하며 일년간 12개의 목표를 세워 지켜나갔습니다. 


행복을 위해 거창한 목표를 세운다기보다는 <무조건 행복할 것>는 사소한 일상에 변화를 주는 다양한 실천가능한 방법들을 제시해주는 안내서라고 하겠습니다. 원론적이고 진부한 행복을 위한 설명이 아닌 저자가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바꿔나간 일상의 기록들은 읽는이들에게도 좋은 영감을 제공합니다. 나에 대해 자문해 보며 스스로를 알아가고 나답게 사는 삶을 통해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막상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먼저 그 길을 밟은 저자의 노하우를 통해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나갈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이 이토록 오랫동안 사랑받고 10주년 기념판까지 출간된 이유이기도 할것입니다. 책을 읽으며 나만의 1년 행복프로젝트를 실천해나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행복한 삶에 한걸음 더 다가간 느낌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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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돈의 역사 - 명화로 읽는 돈에 얽힌 욕망의 세계사
한명훈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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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비트코인이라는 명칭을 처음 들었을 때 가상화폐라는 생소한 개념이 이해가 잘 안되었었습니다. 사기꾼들의 농간 같기도 했고 새로운 화폐의 시대가 열리는 서두 같기도 했습니다. 그 실용성을 둔 논쟁은 오랜시간  지속되어왔고 코인의 가치도 계속 급변하고 있습니다.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코인과 주식, 금, 달라, 채권 등 다양한 유형으로 분산투자하는 경우도 많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결국 돈이고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의 대상입니다. 그래서 돈의 역사를 알면 세계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전쟁과 국가의 흥망성쇠도 모두 돈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돈을 빼놓고는 세계사를 이야기하는게 불가능하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그래서 돈과 관련된 세계적인 역사 속 에피소드들은 흥미로운 소재여서 책으로도 왕왕 출간되어 왔습니다. <그림으로 보는 돈의 역사>은 이처럼 흥미로운 소재인 돈과 관련된 세계사에 시대상이 반영된 명화를 적재적소에 더해 재미있게 풀어낸 책입니다.  간략한 에피소드들은 제목부터 독자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합니다. 콜럼버스가 펀딩의 귀재라고?!! 호기심을 끄는 제목과 멋진 명화로 시작되는 관련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졌던 역사도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신대륙을 발견한 역사적 탐험가 콜럼버스가 흑사병 치료 명분과 왕과 귀족의 부에 대한 갈망을 자극해 신대륙 탐험비를 얻어낸 펀딩 전략가였고, 인디언 노예 정책을 최초로 만든 사람이라니 놀랍다가도 결국 역사는 성공한 사람의 편으로 쓰여지는가 싶어 씁쓸했습니다. 지금의 인류는 후대에 어떤 모습으로 묘사될까 궁금해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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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100일 마음챙김 - 쓸수록 마음이 편안해지는 하루 한 장 명상
채환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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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한 장만 따라 써보세요. 

마음도, 인생도 쉬워집니다.“ 

[1단계 바라보기]
나도 알지 못했던 나를 온전히 바라보다.

[2단계 깨어 있기]
지금 이 순간, 온전한 나로서 깨어 있다.

[3단계 알아차리기]
매 순간 나를 비춰보며 온전한 자유를 알아차리다.

[4단계 흘러가기]
내가 원하고 만드는 삶 속으로 온전하게 흘러가다.



불면증에 시달리거나 스트레스가 버거울 때 명상을 하곤 합니다. 명상 관련 영상을 틀어놓고 가만히 눈을 감고 듣고 호흡하며 휴식을 취합니다. 그러면 한결 마음이 편해지고 머릿속이 간결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 파묻히며 또 견디기 힘들어질 때까지 나 자신을 방치하고 맙니다. 명상을 매일 습관화하고 싶다는 바램이 늘 있었는데 명상 필사 북을 만났습니다. <인생을 바꾸는 100일 마음 챙김>은 매일 10분 100일간 좋은 말을 쓸 수 있는 책입니다. 

명상의 내용을 직접 읽고 내 입장에서 생각하며 볼펜으로 한자 한자 써 내려가는 과정은 그동안 귀로만 듣던 것과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쓰면서 입으로도 읊조리게 되고 마음에도 더 깊게 새겨집니다. 필사를 하다가 가만히 펜을 내려놓고 생각에 잠기게도 되고 기분에 맞게 색연필로 색도 칠해봅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고요한 밤 매일 <인생을 바꾸는 100일 마음 챙김>을 펼쳐놓고 명상하는 습관이 생기게 될 것 같습니다. 오롯이 나를 위한 이 짧은 시간이 모여 마음에 평온이 깃들기를 바래봅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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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진 쌤의 바로 영어 - 진짜 영어식 사고 쉽게 알려주는
박세진 지음 / 다락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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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잘하고 싶어 회화강의도 들어보고 원서도 읽어보았습니다. 영어를 공부할수록 우리와 다른 사고의 흐름에 종종 당황하곤 했었습니다. 하루종일 영어만 듣고 말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이 꿈도 영어로 꾼다는 말을 듣고 놀라기도 했습니다. 영어를 한국어의 번역이 아닌 자연스럽게 영어식 사고로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봅니다. <세진 쌤의 바로 영어>는 영어식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세진 쌤의 바로 영어>는 기본동사 7개와 전치사 9개로 어떻게 영어식 사고 논리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우선 부담없는 책의 두께가 학습의욕을 불러일으킵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구동사와 관용 표현들이 정리되어 있어 유용합니다. 


<세진 쌤의 바로 영어>의 좋은점은 빈칸채우기 테스트입니다. 독해는 어느정도 되지만 막상 말이 안나와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작문을 통해 영작실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영작을 하려면 영어식으로 사고를 해야하고 영어로 쓸 수 있게되면 말문도 트이기 마련이니까요. 

기초 연습문제와 심화 연습문제 그리고 파트 실전 문제로 문제가 꽤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책입니다. 빈칸을 채우며 정확히 아는부분과 모르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MP3가 제공되어 문장을 스스로 만들어 본 다음, MP3를 들으며 영어 원어민을 따라 소리 내어 문장을 읽으며 회화연습도 할 수 있습니다. 글로 쓰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하며 적극적으로 영어공부를 하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세진 쌤의 바로 영어>로 영어 자신감 업시켜보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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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에도 위로는 필요하니까
선미화 지음 / 책밥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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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몫의 하루를 살아가는 당신에게

그럭저럭 나은 순간이어서 감사한 오늘입니다



요즘 들어 작은 말 한마디에도 문득 울컥하고 코끝이 찡해질 때가 있습니다. 바쁘게 일상을 살아내던 중에 이럴 때에서야 비로소 나에게도 위로가 필요한게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코로나로 힘들고 전과 다른 고립된 삶을 사는 우리 모두는 따스한 위로가 필요합니다. <어떤 날에도 위로는 필요하니까>를 꺼내들고는 표지의 그림을 한참 동안 바라보았습니다. 따뜻한 햇살과 바다 내음이 가득한 바람이 느껴지고 철썩이는 파도 소리와 함께 곁에 있는 사람이 흥얼거리는 콧노래 소리가 들리는 듯했습니다. 한적한 바닷가의 여유있는 오후같은 책의 표지와 제목만으로도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 책인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어떤 날에도 위로는 필요하니까>의 저자는 도시를 떠나 강원도 평창으로 이사하여 소소한 일상속에서 느끼는 감성을 글과 그림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림이 있는 책을 특히 좋아하는지라 수채화 맑은 색감들이 가득한 이책을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뭐하나 특별할 거 없이 흘러가는 소박한 나날 속에서 작은 행복을 찾아내고 감사함을 깨닫는 저자의 이야기는 친근해서 더 와닿습니다. 


저자의 진솔한 나날의 기록을 보아서인지 오늘 나는 바쁜 일과중에 잠시 고개를 들어 창밖의 하늘을 바라보는 여유를 즐겼습니다. 푸른 가을 하늘과 서서히 움직이는 구름을 보며 그 순간이 행복했고 더없이 감사하다고 느꼈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갖고 둘러보면 당연시했던 것들에서 감동을 받고 위로가 됩니다. <어떤 날에도 위로는 필요하니까>를 읽으며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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