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 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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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권으로 
인간 심리세계를 통찰하는 
심리학 여행서

심리학자들은 인간의 내면을 연구하며 무의식과 행동 심리등에 대해 탐구합니다. 심리학은 익숙한  듯하면서도 다시 생각해보면 철학적이고 형이상학적이여서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대학교의 심리학과는 상당히 높은 경쟁률을 보입니다. 막상 대학에 들어가면 배워야 할 양이 너무 많아 전공을 살리려면 대학원이 필수 코스이고 학기 내내 엄청난 책들과 씨름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람인데 인간의 심리를 연구하는건 왜 이렇게 어려우면서도 흥미로운 걸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건 아마도 우리가 나 자신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고, 오해와   갈등을 미숙하게 대처함으로서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상처 받고 힘들어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은 5개의 파트로 나누어 심리학자들의 명언을 통해 타인을 이해할 수 있는 지혜를 담아낸 책입니다. 심리학자들의 명언은 짧지만 강하고 큰 여운으로 다가옵니다. 저자는 인간심리에 대한 통찰을 얻기위해 30년 1만 권의 독서를 통해 심리학자들의 인간 탐구 명언들을 찾아 책으로 내었습니다. 첫번째 파트에서는 마음 속의 무의식과 잠재력에 관련된 이야기를 합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어린시절의 상처가 무의식의 세계에 뿌리박혀 타인의 인정에 유난히 목말라 하는'칭찬 중독자'를 만든다고 말합니다.  <꿈의 해석>, <정신분석 강의>등으로 유명한 정신분석의 창시자인 프로이트는 인간의 원초적 본능에 대해 명언들을 남겼습니다.
"이기주의자란 자기도 이기주의자일 수 있다는 생각을 전혀 해 보지 않은 사람이다"
"사람은 비판에는 저항하지만, 칭찬에는 무력하다"
프로이트의 말을 읽으며 나 자신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타인에 대한 비판보다는 나의 이기적인 마음부터 깨닫고 마음을 수련해야 겠습니다. 이 책은 이렇듯 명언들을 읽고 나와 연결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해 줍니다. 또 명언들이 한글과 함께 영어로도 적혀 있어 멋진 명언들을 원서로 읽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심리학자들의 명언을 읽으며 보다 넓은 인간에 대한 이해와 통찰을 가질 수 있겠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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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명화 - 그림 속 은밀하게 감춰진 인간의 또 다른 본성을 읽다
나카노 교코 지음, 최지영 옮김 / 북라이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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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를 중심으로 또는 시대와 회화양식을 중심으로 미술사와 연관지어 그림에 대해 소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그림 관련 지식 없어도 순수하게 보고 느끼면 되는거니 학습은 필요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욕망의 명화>를 보며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맞음을 절감했습니다. 그림속 주인공의 이야기와 화가의 성격, 시대 상황등을 알고 보니 단순한 장면의 캡쳐가 아닌 스토리로 그림이 이해되고 보는 눈이 즐거워집니다. 이 책은  ‘무서운 그림’ 시리즈 저자이자 ‘그림 읽어 주는 여자’로 유명한 나카노 교코의 신간입니다. 해박한 배경지식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글솜씨로 인간의 원초적 본성인 ‘욕망’을 주제로 26점 명화에 담긴 숨은 이야기와 화가의 의도, 시대 및 역사적 배경 등을 이야기합니다. 


특히 화가나 작품 이름을 먼저 밝히지 않고 그림 일부를 크게 확대해 보여주는 방식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니 뒷이야기가 더욱 궁금해 책에서 손을 땔 수가 없을정도로 재미있습니다. 

존 밀레이의 <오필리어>에는 화가가 치밀한 계산과 의도를 담아 죽음과 관련 깊은  울새를 그림 한켠에 그려넣었음을 새삼 알게되었습니다. 사랑의 상처로 미쳐 들판을 헤매다 물에 빠져 떠내려가는 오필리어의 주변에 그려진 꽃과 식물은 모두 죽음과 사랑의 안타까운 꽃말들을 담고 있다니 밀레이의 그림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욕망의 명화>는 사랑, 지식, 생존, 재물, 권력에 사로잡힌 인간들의 원초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춰 작품들을 배열하였고, 독자 스스로 생각해 보는 즐거움을 제공하며 명화를 입체적으로 감상하도록 이끌어주는 흥미진진한 명화 해설서입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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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는 독서의 힘
김영이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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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꿈꾸던 간호사의 꿈을 

나이 오십에 이룬 건 독서의 힘!


'공부에는 때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흔히들 공부하기 싫어하는 학생들에게 어른들이 하는 잔소리 같이 들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나이가 들어 공부를 한다는건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어 두뇌회전이 느려지고 눈이 침침하고 오랜시간 책상에 앉아있을 체력이 약해지는 등의 물리적인 이유뿐 만이 아닌 공부만 할 수는 없는 상황들이 걸림돌이 되기 때문입니다. 직장이나 가족 안에서 맡게된 여러가지 역할과 그에 따르는 책임 때문에 공부가 더이상 1순위일 수 없고 공부하라고 강요하는 이도 없습니다.  그래서 나이들어서 공부를 하는 사람은 보통의 학생들보다 깊은 갈망과 굳은 의지, 끈기가 필요합니다. 


이책의 저자는 오랜 세월 간직한 간호사가 되는 꿈을 이루기위해 48세의 나이에 간호대학에 입학을 했습니다. 이제 갓 20살이 된  자식들 나이뻘인 학생들과 함께 공부를 하겠다고 대학에 들어가다니 놀라웠습니다. 그것도 어려운 의학용어가 가득한 두꺼운 전공서적들을 암기해야하는 간호학과라니 대단하다고 감탄하며 책을 읽어내려 갔습니다. 원래 간호사와 관련된 일을 해왔거나 공부를 꾸준히 해오던 사람은 아닌지 궁금했는데 저자는 대학입학후 수업을 따라가기도 힘들었다고 합니다. 전공도서도 너무 어려웠고 교수님 하시는 말씀도 거의 이해를 못해 주변인들에게 대학 입학을 알리지 않았다면 그만두고 싶을 정도였다고 하니 그 고충이 어떠했을지 이해가 갔습니다. 이런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건 독서 덕분이였습니다. 처음엔 책 한권을 다 읽기도 어려웠지만 점점 자신에게 맞는 독서법을 찾게 되었고 생활의 일부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수업도 따라갈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학기간중에 연이어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우울증이 왔을때도 독서덕분에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남은 공부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그결과 남들은 은퇴를 하는 나이인 52세에 신입 간호사가 되어 근무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당차고 멋지다고 느꼈습니다.  나만의 기준으로 독서할 것, 메모하고 실천할 것, 도서관을 이용할 것, 서평을 읽고 쓰는 습관을 들일 것, 독서토론 모임에 참여할 것, 폭넓게 수평독서할 것, 세 번 반복해서 읽을 것 등 현실적이고 다양한 독서법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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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내일도 귀여울 거니까 - 뾰롱 에세이
김진솔 지음 / Storehouse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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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그럴 필요는 없더라. 

<지금 이대로가 좋아!> 중에서


책의 <괜찮아! 내일도 귀여울 거니까>라는 제목과 함께 표지에 있는 알에서 깬듯한 노란 병아리와 눈이 딱 마주치는 순간, 그 귀여움에 반해 버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요 귀여운 아이의 이름은 뾰롱이입니다. 사랑스러운 병아리 뾰롱이가 알에서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빤히 나를 보는 듯한 모습은 마치 작은 목소리로 뭐라고 소곤소곤 말하려는 것만 같아 가만히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하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괜찮아! 내일도 귀여울 거니까>는 뾰롱이가 매일 느끼는 감정들을 짧은 글과 귀여운 그림으로 표현해 놓은 책입니다. 차례에 있는 '넘어지면 어때!', '지금 이대로가 좋아!', '하루의 끝은 귀엽게!'라는 파트별 제목과 뾰롱이 일러스트가 너무 귀엽습니다. 이 세개의 글귀만으로도 마음에 뾰롱이의 위로가 전해지는 기분이였습니다.



아담한 크기의 책에는 색색의 다양하고 따스한 컬러로 그려진 귀여운 일러스트들이 페이지마다 사랑스럽게 담겨있습니다. 놀랍게도 요 작고 귀여운 뾰롱이는 정신연령이 25세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이 언뜻 동화책같기도 한 겉보기와는 달리 어른이들을 위한 위로와 휴식의 메세지가 담긴 책이 될 수 있었을것 같습니다.
짧지만 재치있는 뾰롱이의 말들은 때로는 너무 귀여워  피식 웃음이 나기도 했다가 어떤 대목에서는 '나도 그래'라며 공감이 가고 마음 한켠이 뭉클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기며 뾰롱이를 보고 있다보면 어느세 뾰롱이의 모습에서 나를 보는듯 느껴져 짧은 글을 몇번이고 곱씹어 보게 됩니다. 뾰롱이가 상처받고 외로워하는 모습이 꼭 지금을 살아가는 어른이들의 모습 같아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가 되어줄것 같습니다. 한 페이지 페이지 일러스트들이 귀엽고 사랑스운데다가 글귀들도 좋아 액자로 해놓고 벽에 걸어두고 싶어집니다. 매일 보다보먼 뾰롱이와 함께 내일도 귀여울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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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해빗 - 경력, 인맥, 스펙, 성격, 재능을 뛰어넘는 12가지 핵심 습관
서인용 지음 / 토네이도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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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의 차이는 매일의 태도에서 비롯된다!

승승장구 성공하는 '일 잘하는 사람'들의 성공 노하우는 무엇일까? 저자는 직장 생활을 하며 어려움을 겪을때마다 주변에 '일 잘하는 사람'을 보며 ‘저 사람과 나의 차이는 뭐지?’를 고민하고 꾸준한 비교와 관찰을 통해 <골든 해빗>이라는 책을 내게되었습니다. 대기업과 유명한 외국 기업에서 근무할 정도로 유능한 인재인 저자가 직장에서 일을하며 겪는 어려움은  '사람과의 관계'로 인한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효율적이고 조화롭게 소통해 목표를 이루는 능력인 '소프트 스킬 soft skill'이 중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실제로 완전히 혼자만 하는 일은 없기에 직장내 사람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은 누구에게나 매우 중요한 실전 기술이라고 하겠습니다. <골든 해빗>은 총 6개 파트로 나누어 소프트 스킬을 습관으로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며 이를 각자의 직장생활에 맞게  응용해볼 것을 제안합니다. 특히 저자가 네덜란드 직장에서 겪은 경험담들이 많아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하거나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근본을 묻는 집요함, 명확한 목표, 섬세한 갈등 조율로 인생의 티핑 포인트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

일과 관계의 균형을 잘 맞추는 사람들은 정확하게 생각하고 담백하게 소통함으로써 오해의 여지를 줄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와같은 논리적인 사고와 관계 조율의 능력을 일상에서 쉬지 않고 꾸준히 훈련해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이런 스킬을 익히기 위해서는 사람들과 소통이 어려운 이유인 관점의 차이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는 근본적으로 나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하며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이고,  내가 부족한 능력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이있는 통찰이 필요합니다. 나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타인과의 관계에서 에너지 낭비 없이 관계와 업무를 조율하는 능력을 꾸준히 습관화하려는 노력이 중요하겠습니다. 저자의 경험담을 통해 소프트 스킬을 배우고 적용해보려고 노력해야 겠습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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