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어떡하지?

어떡하지? ㅣ 작은별밭그림책 8
하마다 케이코 지음, 최준란 옮김 / 섬드레 / 2023년 3월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일러스트도 돋보이는 그림책으로 아이도 어른도 재미있게 볼 수 있겠습니다

#유아그림책 #어떡하지

어떡하지? ㅣ 작은별밭그림책 8
하마다 케이코 지음, 최준란 옮김 / 섬드레 / 2023년 3월

<어떡하지?> 고민하는 아이뒤로 제각각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많은 아이의 모습들이 보입니다. 이 많은 아이들을 뒤에 두고 두 손을 꼭 쥐고 턱에 대고 있는 모습이 무언가 심각한 고민이 있는가 싶어집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머리카락이 부스스 위로 솓아있었습니다. 아이는 양치를 하며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놀릴꺼야. 어떡하지?' 이렇게 생각하는 순간 여러가지 나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이상하게 솓아오른 머리를 부여잡고 챙피해하는 모습, 눈에 띄는 것도 괜찮지 않겠냐며 다독오는 모습, 눈에 확 띄고 더 잘 보여서 교실에서 인싸가 될지도 모른다며 신나하는 모습, 그렇게는 안된다며 인상 쓰는 모습, 차라리 학교를 빼먹을까 이불 속으로 숨는 모습, 오늘 급식은 엄청 기다렸던 돈가스라고 말해주는 모습, 결국 아이를 학교로 등 떠미는 모습. 다양한 아이의 모습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며 사고의 흐름을 따라 전개되는 연출이 재미있습니다. 창피함을 꾹 참고 학교에 간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떡하지?>는 아이가 일상에서 고민할 만한 여러 가지 상황들이 펼쳐집니다. 귀여운 아이의 고민거리에 웃음이 나기도 하고 아이의 어여쁜 마음씨에 잔잔한 감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일러스트도 돋보이는 그림책으로 아이도 어른도 재미있게 볼 수 있겠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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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함께 삽니다 - 베스트지식그림책 9/주니어RHK

개와 함께 삽니다 - 반려견에 대한 모든 것, 2023 볼로냐 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어메이징 북셸프’ 선정작, 2022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ㅣ 베스트 지식 그림책 9
옐레나 불라이 지음, 이윤정 옮김, 설채현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3월

반려동물과 함께 가족이 되어 사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양한 동물들 중 가장 인기 있는 동물은 강아지일 것입니다. 강아지는 인간과 함께 한 오랜 역사가 있습니다. 사람을 잘 따르고 영리하고 귀엽고 인간과 감정 교류도 잘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무책임한 사람들에게 버려지는 강아지들도 많은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개와 함께 삽니다>는 저자가 유기견 조를 키우며 알게 된 것들, 반려견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더 잘 돌볼 수 있는 방법 등을 담고 있는 짓식그림책입니다. 2023 볼로냐 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어메이징 북셸프’ 선정작이자 2022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으로 멋진 일러스트가 보는 이의 마음을 매혹시킵니다. 



막연히 강아지를 키우고 싶은데 정보가 부족하거나 함께 살고 있는 강아지의 마음을 모르겠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보면 좋을 그림책입니다. <개와 함께 삽니다>에는 우리 가족과 잘 맞는 반려견 성향 찾기, 반려견 입양하는 법, 반려견 행동의 의미, 문제행동과 해결 방법, 반려견의 노화 과정에 이르기까지 반려견에 대한 정보를 19개 주제로 나누어 자세하고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와 함께여서 지루함 없이 재미있게 읽기 좋아 아이와 어른 모두 보기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수많은 애견인들이 반려견을 더 잘 이해하고, 소중한 가족으로 존중하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성숙한 집사가 되어 더이상 마음 아픈 유기견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위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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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보냈습니다_리스컴_나이 들어서도 느슨해지지 않는 삶의 태도에 관한 표본

오늘은 이렇게 보냈습니다 - 소소하지만 의미 있게, 외롭지 않고 담담하게
무레 요코 지음, 손민수 옮김 / 리스컴 / 2023년 3월

영화 〈카모메 식당〉을 재미있게 봤었던지라 〈카모메 식당〉의 원작 소설 작가인 무레 요코의 2023년 첫 에세이 <오늘은 이렇게 보냈습니다>를 만나게 되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제목을 보며 어떤 하루를 보내는 걸까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이 책은 22가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첫 번째 이야기는 '플라스틱에 한 솜을 쉬다'입니다.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쓰레기가 넘쳐나면서 수많은 동물들이 고통받고 있음을 알기에 플라스틱을 적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그런데 책을 읽어보니 일회용 비닐의 사용을 자제하고 분리수거를 열심히 하는 정도인 나의 노력과는 다르게 저자의 깊이있는 고민들과 꼼꼼한 생활태도의 흔적들이 담겨있어 놀랐습니다. 이렇게 철저하게 실천해야 하는데 조금 신경 쓰고 있음에 스스로 위안을 삼고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보냈습니다>을 읽으며 저자의 다양한 취향과 이를 지켜내는 고집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소소하지만 자신만의 삶의 철학을 세우고 지켜내며 사는 저자의 삶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고 나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주었습니다. 물건들에 추억이라는 핑계를 붙여 차마 버리지 못하고 켜켜이이고 살고 있는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고 나도 나만의 취향을 만들어가며 지혜롭게 살고 싶어졌습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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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 순수국어 : 문학 (2023년)

순수국어 : 문학 (2023년) - 노력한 만큼의 점수를 위한 올바른 국어 공부법 ㅣ 순수국어 (2023년)
유민우 지음 / 싼타북스 / 2023년 4월

수능 문학에 맞는 사고의 흐름을 익힐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