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크하르트 톨레의 이 순간의 나 - 세계 3대 영적 지도자 에크하르트 톨레 사상의 핵심집약판이자 실천편
에크하르트 톨레 지음, 최린 옮김 / 센시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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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천 년 동안 인간을 고통의 굴레에 묶어두었던 집단의식에서 벗어나려 애써왔다.

 

당신의 진정한 자아에 눈뜨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집중함으로써 깨달음을 경험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존재는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 영원히 소멸하지 않는 그 무엇입니다.

 

존재에 대한 인식을 되찾고 느낌-자각으 상태에 머무는 것이 깨달음입니다.

 

존재와의 연결을 방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른 마음과 자신을 동일 시 하는 것입니다.

 

마음과 자신을 동일시하면 생각의 장막이 드리워집니다.

 

마음에서 벗어나는 것이야말로 유일하고 진정한 자유입니다.

 

그저 목적을 위한 수단에 불과한 평범한 행동이 그것에 집중하는 순간 그 자체가 목적이 된다.

 

마음이 만들어내는 목소리를 더 이상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에고는 마음과 자신을 무의식적으로 동일시할 때 생성되는 거짓 자아를 가리킨다.

 

에고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과거와 미래이다.

 

자유로 향하는 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현재의 순간이다.

 

생각과 감정 사이에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면, 생각은 거짓이고 감정이진실이다.

 

감정은 마음에 대한 몸의 반응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라.

 

궁극적으로 모든 두려움은 에고가 느끼고 있는 죽음과 소멸에 대한 두려움이다.

 

내면에 있는 온갖 종류의 방어기제를 조심하라.

 

다른 사람에게 행사하는 힘은 힘을 가장한 나약함일 뿐이다.

 

현재의 순간이 당신이 가진 전부라는 걸 깊이 깨달으라. 당신의 인생에서가장 먼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지금 이 순간이다.

 

삶은 지금 이 순간이다.

 

지금만이 시간과 형태를 초월한 존재의 영역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지점이다.

 

현재의 순간을 거부하며 그 에 저항하는 낡은 패턴을 깨뜨려야 한다.

 

자신을 관찰할 때, 당신은 저절로 현재에 더 오래 머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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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은 끝! - 일을 통해 자아실현 한다는 거짓말
폴커 키츠 지음, 신동화 옮김 / 판미동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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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파란색과 작은 사이즈, 얇은 두께에서 받은 경쾌한 느낌은

책 속에 담긴 글로 인해 이네 무게감으로 변하고, 가볍지 않은 누구나 고민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진중하게 풀어가고 있다.

대한 민국 사회에서는 언제쯤 이런 논의를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갖게 만드는 정말 유익한 책이다.

개인적으로 독일인의 일과 노동/개인에 대한 생각을 또 한번 확인하게 되는 계기가 된 책이다.

몇 년 전에 읽었던 좋은 게 좋다(?)- 책 제목은 다시 확인 하기로하고-라는 책의 저자는 적당히 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너무 열심히 해서 최선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보다는 좋은 결과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한다는 의미로(저자의 목적은?) 기억되는 책에 이어 독일인 저자라는 걸 확인하고 독일의 현실에서는 가능한 얘기일 거라고 동의하고 우리도 어서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1~ 7+ 참고 자료로 더 읽을 거리로 구성

 

오늘 일은 끝! - 일을 통해 자아 실현한다는 거짓말

 

파란 색 종이 한장 씩으로 각 장을 구분하고, 앞면에 각 장의 제목(화제)과 뒷 장에 그 장에서 저작가 얘기할 문제의 핵심문장을 친절하게 정리해준다.

파란 색 종이로 장을 구분해준 친절함 덕에 읽고 싶은 부분만 골라 읽거나 다시 읽기가 수월하다.

 

일과 일 하다, 찾기와 찾다.

보통은 명사와 동사형 단어의 느낌은 비슷하지만 앞의 두 단어를 예로 명사형은 긍정정이 느낌이나 동사형은 부정적인 느낌이다.

일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만, 일하는 것은 우리를 불행하게 한다.

직업이 있는 사람의 행복도는 직업이 없는 사람보다 높다.(p11)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것은 일이 아니라 우리가 일에 관해 하는 거짓말이다.(p13)

거짓에서 진실로 나아가는 길은 우리의 감정을 치유하는 과정이다.(p14)

 

일이 우리에게 성취감, 자아실현, 행복을 가져다준다면, 우리 인생에 의미를 부여해 준다면, 왜 우리는 그에 대해 돈을 지불하지 않는가?’라는 생각해보지 못한 질문을 하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면서,

우리가 일에 대해 잘 못 이해하고, 기대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일을 잃는다는 것은 파트너를 잃는 것 처럼 삶을 파괴하는 트라우마적 사건이다,(p20)

사회의 심장, 경제활동의 심장-그 것은 노동인구다. 심장이 박동하려면 우리는 몇몇 예외가 아닌 다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p24)

 

일이 인생에 의미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약속하는 것은, 일이 인생에 의미를 부여할 것이라 기대하는 것만큼이나 부당하다.’

일을 하는 것은 그 것만으로 의미가 있는 일이지만 어떤 일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의미가 달라지거나 일이 없는 사람은 하찮다는 평가나 판단을 해서는 안된다.

의사에서 트럭운전사로 직업을 바꾼 예를 들어 일에서 행복을 찾지 못하는 사람은 스스로에 책임이 있다는 주제의 강연에 대해잘 못된 강연이라고 생각하며, 열정만 가지고 되는 일이 없을 수 있고, 노동인구의 다수는 자신의 직업을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처럼 함부로 바꿀 수 없다고 얘기한다.(동의-예가 보편적이지 않으며, 트럭운전사를 쉽게 선택할 수 있은 직업으로 직업에 대한 차별성이 느껴진다.)

스타트업 기업의 특징은 열정과 실패율이다. 기업들이 망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너무 열정적이고 자신들의 이상에 너무 빠져있기 때문이다.

공감능력이 필요한데, 열정 때문에 공가 능력을 우한 자리가 사라진 것이다.(p37)

열정과 업무의 질은 그저 별개의 가치일뿐이다.(p38)

우리는 일에 대한 열정이 정상적인 동시에 이상적인 것처럼 묘사한다.(p40)

열정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본다.(p41)

우리가 날마다 수행하는 모든 업무는 루틴이다.(p43)

세상에는 단 두종류의 업무만이 있다. 하나는 지루한 업무고 다른 하나는 지루해지는 업무다.(p46)

일상이 루틴인데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유? 정말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 스트레스 받는 척하는 사람. 정말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양적인 문제. 스트레스를 받는 척하는 사람은 지루함으로 인한 괴로움(보어아웃, boreout)

업무가 과중하지 않고 여유로운 것은 터부다.

세가지 질문?

일을 하며 무엇을 만들어 내는가?

일에 의미가 있는가?

일이 자아실현을 제공하는가?

 

아무것도 만들어 내지 않는 일을 찾기란 어렵다.

내가 만들어 내는 것이 사회적 기능을 실현해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 유용한 뭔 가를 제공해야 한다. 의미라고 하면 우리는 거창하 것들을 떠올린다. 그러면서 우리 자신의 행위가 위대하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게 되었다.

스스로의 인생에서 의미를 발견한다는 뜻. 나의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그에 부합하는 직업상을 찾아야 한다. 내 삶의 형편이 그 직업을 선택하고 수행하는 것을 허락해야 한다.(동시적인 과정이다). 인간을 위해 일이 만들어졌지 일을 위해 인간이 만들어 진게 아니다. 나의 자아와 일은 동일하지 않다.(퇴근 후, 은퇴 후, 일자리를 잃어도 나는 나로)

나는 회사에서 중요한 사람이다.

네가 중요해.”라는 의미는 네 일이 중요해.”가 맞다.

모든 업무가 중요하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대체 가능하다. 누구도 중요하지 않다. 이것이 직장생활의 진실이다.

네가 중요해.”라는 달콤한 말은 - 실제로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걸 알았을 때 실망을 느낄 위험과 자기 헌신의 경향에 빠질 위험을 감추고 있다.

팀작업은 사람을 불행하게 할 뿐 아니라 게으르게 만들기도 한다.

노력-보상 불균형은 인간을 냉소적으로 만들고 원망하게 만들고 병들게 만든다. 병든 사람은 더 이상 일할 수 없다. 냉소적으로 변한 사람은 더 이상 일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직업과 관련해 품는 첫번째 소망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 일로 연결된 사람 가운데 대부분은 우리가 스스로 선택한 사람이 아니다.

점잖든 천박하든 사람들과 잘 지내는 것, 이 것이 우리 인생의 과제다.

있어 보이게 연출하는 것을 포기하면 시간과 에너지를 해방하고, 그 시간과 에너지는 인생에 마법과 같은 매력을 선사한다.

우리는 능력과 효율성으로 업무의 질을 평가한다.

 

공정한 사람은 고용주로 하여금 자기 임금을 책임지게 하지, 자기 인생을 책임지게 하지 않는다.

거꾸로 그는 고용주에게 자신의 인생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약속된 범위에서 자기의 노동력을 제공한다,

우리가 돈 때문에 일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분명한 사실이다.

우리가 일을 시간과 돈의 교환으로 본다면 이 교환이 정당한지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

적절한 보수에 대한 얘기를 한다.(p107~)

 

우리는 한껏 고생하고 또 고생하려는 걸까?

일이 아니라 우리가 일에 관해 얘기하는 거짓된 헛소리가 우리를 좌절에 빠뜨린다.

인생은 친구, 가족, 여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취감을 제공한다. 일은 하나의 모자이크 조각이다.

일에 대한 거짓된 환상을 지탱하는 모든 이는 다수를 아프게 하는 공범자다.(p120)

 

누구든 자신의 일에 열정을 불태워도 좋다. 하지만 꼭 그럴 필요가 없는 사람만이 진실로 만족하고 생산적이고 건강할 수 있다.

우리는 열정, 중요성, 분주함, 도전을 연출한다. 우리는 일을 하는 대신 일을 연출한다. 그렇다면 남는 것은 탈진과 실망뿐이다.

진실은 상대를 무장해제시키고 저항을 줄여준다.

직장 생활에서 역설적 개입, 솔직함을 통한 동기부여를 설명하고 있다.(p124~127) 우리가 진실을 포용하면 진실은 우리에게 평화를 선사한다.

 

일이 목적이 아닌 도구로서 우리의 삶에 필요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그 사람의 직업을 통해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일이 기본일 수 있지만 전부는 아니다.

이 책의 저자의 얘기는 다소 충격적이고, 지금 당장 대한 민국 사회(고용인, 피고용인 모두)에는 맞지 않는다. 새로운 것은 불편할 수 있다. 그 불편함을 감수하고 실천이 된다면 변화가 생길 것이다.

우리는 너무 열심히 일하지 않고 행복할 수 있다. 적당히 하자는 얘기는 아니고,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능력을 갖자는 얘기다. 직업에 해당되는 고유의 업무는 반드시 해야 하는 게 모든 얘기의 기본이다.

이 책은 한 번의 정독을 통해서는 모든 내용을 파악하거나 대한 민국 국민으로서 나는 이해할 수 없었다. 정독과 다독이 요구되는 책이고 다독할 의지를 갖게 하는 책이다.

 

이 리뷰를 계기로 이 책을 직접 읽으시는 분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분명히 개인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저와 다른 느낌과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아 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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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클리어 - 불안을 실천으로 이끄는 기후 정의 행동 아르테 S 4
강양구 외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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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라는 얘기를 들은 기억? 그전엔 황사라고 해서 중국의 사막이 문제라고 나무 심으러 가고했던 기억이 나는데...

역시 중국 탓을 했던 우리들... 문제의 원인을 외부에서 찾고책임에서 벗어나 안위하는 우리의 모습

미세 먼지, 초미세먼지 예보에 귀를 기울이게 현재.

문제를 정확이 인지하고 원인을 찾아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고, 대책을 실천하는데 불편함을 감수할 시민 정신이 필요한 시기이다. 아니 거창한 시민 정신이 아니더라도 편히 쉬고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한 공기를 마실 있게 해줘야 하지 않나 싶다.

2 정도(?) 2017 말에 새로 입사한 동료는 강아지를 애지중지 키운다.

강아지 산책을 매일 시키다시피 하는데 미세먼지 예보에 따라 못하는 날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걱정이 많다. 강아지가 산책 하면 스트레스 받는다고... 그럼 집안에서 있는 장난감을 장만해주라고~ 산물을 했던 기억이 난다.

이게 우리가 문제를 직시하지 못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고민하고 답을 찾는 아니라 개인적인 능력에 따라 회피하는 행동이었다는 생각이 책의 발문을 읽고 들게 되었고 얼굴이 빨개지는 창피함을 느꼈다.

 

그 원인은 경제 성장을 위해 지은 공장, 도로, 도로를 달라는 자동차, 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화력)

해결 방법은 탈 성장,,,

일부에게만 더 많은 부를 몰아주고 대부분의 사람을 생존경쟁으로 내몰아 불안감만 심어주는 이 불평등한 사회. 이 사회가 인류 전체를 기후 위기 속으로 몰아 넣은 것이다.

기후 아파르트헤이트라는 단어가 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나라와 전혀 그럴 수 없는 나라가 있음을 빗댄말이다. 국가 간의 불평등뿐만 아니라 개인들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우리가 어떻게 더 친환경적인 소비를 할 것인가 하는 논의에 그쳐서는 안된다.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질문은 어떻게 기후 변화와 미세먼지를 피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이 부정의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느냐하는 것이어야 한다.

 

미세먼지를 둘러싼 국제 사회 분쟁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제기된 주장에 대한 팩트 체크

황사가 수천 킬로미터를 서쪽에서 동쪽으로 부는 서풍을 타고 날아왔다면, 중국의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미세먼지도 그런 식으로 한반도를 덮칠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이런 통념능 정말로 진실일까?

미세먼지가 지표면 근처로 확산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비교적 좁은 범위에서 미세 먼지의 농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바람의 방향이다.

미세먼지의 농도에 영향을 주는 결정적인 요인은 대기 정체이다.

수도권 미세먼지에 경유차는 가장 중요한 변수일 수 있다!

미세먼지가 중국 탓이라는 군거로 제시되는 대부분의 통념은 대가과학의 상식을 염두애 뒀을 때 틀렸다.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줄일 수 있다.

삶의 질 개선 강조.

 

국내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재정인 교통,에너지,환경세를 소개하고, 더욱 효과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조세 개편 방안을 제시한다.

생색내기 용으로 하는 미세먼지 대책이 아니라 좀 더 실효성이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자가용 이용을 가급적 불편하게 하는 만큼 대중교통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정책 방향이다.

 

그린뉴딜 방식의 미세먼지 감축 방안

p121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지름의 25분의 1 크기(?)

미세먼지도 인간 경제활동의 결과

한번 구축된 시스템은 이해관계인이 생겨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려는 관성이 생긴다.

정책을 수립하여 집행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의 복잡성을 시민들에게 상세히 전하고 이해와 참여를 구하는 것이다.

네개의 넘어야 할 장벽

1.     문제해결을 개인화하지 않고 사회가 구조적으로 대응하는 것

2.     배출량 자체를 줄이기 위한 에너지 효율화와 연료전환을 병행하는 것 화석에너지를 줄이는 것

3.     정부가 규제정책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인센티브 중독에서 벗어나는 것

4.     언론의 역할을 하는 것 정보를 전달하고 토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

일자리 창출과 불평등 불균형 해소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엮어야 한다.

그린뉴딜은 자연과 인간, 사회와 경제가 새로운 계약을 맺는 것이다.

 

부록- 한눈에 보는 미세먼지 정책이라는 제명으로 7가지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첫 발을 내딛는데 어쩜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했는지 모르겠다. 외부에서 원인을 찾고, 과학적인 조사나 연구를 하지 않고이제라도 제재로 알고 그에 따른 방법을 강구하고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문제로 설득하고 이해한다면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약하고 어린 사람들에게 비용을 떠 넘길 수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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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쓰다 지친 나를 위해
서덕 지음 / 넥스트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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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쓸수록 나는 나와 멀어지고 있었다.

광고회사에 일하던 저자는 스트레스 등으로 공황장애를 앓게 되고, 공황 발작으로 퇴사 후 정신과 상담과 함께 쉼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지난 한 여정을 독자들에게 편안하게(?) 이야기 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나도 그런 경험이 있었다.”, “고작 그런 일로?”라는 생각이 들었고, 다른 분들도 그랬으리라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 아닐까?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 동안 지친 군상들에게, 나다운 사람이 되는 휴식 같은 과정을 제안한다.

쉼은 너를 망가뜨리지 않아. 너를 망가뜨리는 건 너의 불안과 강박과 긴장일 뿐이야.

그냥 쉬면 돼. 부디, 애쓰지마.

나는 더 나은 사람대신 나와 더 친한 사람이 되었다.

오래도록 할 일 없이 쉬며 간신히 할 수 있게 된 말이그게 나인걸, 어쩌라고였다.

쉼을 부디 쉼으로 즐겼으면 좋겠어.

나는 당신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어.

호칭에 당신이 가려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더 나는 무엇이 되기 위해 무리하게 애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몸이 내 통제를 벗어나 제 멋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공황발작이었다.

당황스러웠다. 나는 나를 잘 통제하는 사람이었다.

나를 알고 나와 살아가는 과정, 계기는 공황이었다.

성공의 기억은 휘발성이라 쉬이 사라지고 실패의 기억은 진득하게 남는다.

그저 쉼을 그 자체로 즐기는 것이다.

아프고 보니 아픈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나만 유달리 아픈 게 아니었다. 다들 괴로움을 품은 채 살아가고 있었다. 위안이 되었으나, 한편으로 서슬프기도 했다. 나의 아픔이 다들 겪는 흔하디흔한 것이 되어버리는 게 서글펐다.

누군가의 아픔은 그 누군가에게 있어 가장 큰 아픔이고, 나의 아픔은 나에게 있어 가장 큰 아픔임을

나의 길은 인정의 길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무언가를 선택하는 게 아니라, 나를 칭찬해주는 무언가를 계속 따라다녔다.

칭찬이 나를 어떻게 조종하는 지 모른채, 나는 인정과 칭찬에 중독되어갔다.

멋진 나를 보여주는 것을 줄이고, 솔직한 나를 드러내려고 노력한다.

부분만을 강조하다 보면 단 한 면에만 시선이 쏠려서 다른 면을 볼 수 없게 된다.

성향이 극단적으로 치달았을 떄에만 병리라는 이름을 붙인다.

나의 몸은 민감한데 나의 정신은 둔감하다.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는 것을 포기했다. 감정은 언어 너머의 것이라 생각했다.

감각과 나의 거리를 좁혀본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에 대한 판타지가 나를 속이고 있었다.

순수하되 순수하지 않은 나들을 찾아 시간을 보낸다.

누구나 자신의 일이 가장 고되고 버겁다.

겉의 괴로움이 씻겨 내려가고 나서야 그 안쪽의 괴로움이 보인다.

선생님과의 대화는 답이 아니었다. 화두다.

성장과정에서 결핍이 키운 욕망. 판타지

과거를 애써 부정하지 않고, 온전한 나의 일부분으로 바라보는 것. 과거를 품고 가되, 과거에 함몰되지 않고 계속 나아가는 것.

그 트라우마를 똑바로 바라보고 그 녀석과 잘 지내는 방법을 생각한다.

과거의 나를 받아들이고 나서야, 그제서야 나는 시작되었다.

염세주의자는 자신의 꿈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걸 알고 체념한 사람이다. 이룰 수 없는 꿈을 꾸었다는 것은 다른 이들보다 큰 꿈을 꾸었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큰 꿈은 꾸는 사람은 이상주의자가 아니라 염세주의자다.

절망과 함께 희망도 함께 품는 것이다. 한쪽에 쏠려 있던 감정의 지도를 넓혀가며 균형을 찾아간다.  

어떻게 살아야 먹고 살수 있는가가 아닌, ‘어떻게 살아야 나 스스로 존중하며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

먹고 사는 것만큼이나 내 마음은 중요해.

세상에 망친 인생은 없다.

목정없이 쉰다. 훌륭한 사람이 되지는 않지만 덜 아픈 사람이 되어간다.

걸으며 서서히 속이 씻겨 내려가는 것을 느낀다.

감각으로 생각을 씻어내고, 현재로 과거를 씻어낸다고. 걷기는 마음의 샤워라 할 만하다.

혼자서 떠나야만 나는 비로소 풍경을 본다.

바람을 쐬다. ‘기분 전환을 위해 바깥이나 딴 곳을 거닐거나 다니다.’

눈물을 참는 행위는 성숙한 것이 아니다. 성숙해 보이는 것일 뿐이다. 나약한 부분을 감추는 것일 뿐이다.

눈물을 흘리는 순간감정의 구조신호. 나의 감정선이 보이고 나의 약한 부분들을 깨닫는다.

눈물의 원인을 찾아 하나하나 짚어간다. 그 것이 성장이라 믿는다.

위하여는 무서운 말이다. 쉼마저도 오염시켜버린다. 결국 쉼은 일의 연장이 되어버린다.

쉼의 본질은 나를 위함이다.

나를 위한 시간을 반드시 만들어 주자.

하고 싶다.

계획이란 녀석이 개입되면서 하고 싶다해야 한다가 되어버렸다.

작은 일이나마 성취감을 느끼고, 그 느낌을 충분히 받아들이는 행동이 필요하다.

완벽주의자

완벽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기 보다 완벽하지 못한 나를 부끄러워하고 타박하기에 완벽주의자.

완벽하지 못한 나를 보이기가 부끄러웠다.

부족한 나의 모습이 보여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완벽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에 나는 조금씩 나아질 수 있었다.

계획을 내려놓고, 완벽을 내려놓고, 다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즐거움을 찾아간다.

백수의 시간은 여유의 농도가 다르다. 시간이 부드럽게 흘러간다.

무료함은 감각의 스위치다.

무료함은 행동의 스위치다.

내가 좋아하는 내 안의 내가 무료함이라는 감정을 통해 밖으로 튀어나온다.

유의미한 나를 위해 무의미한 시간들을 흘려보낸다. 조금씩 내가 좋아하는 나와 가까워지기 위해.

무료하니까 세상이 재밌는 것투성이였다.

무료함은 작은 즐거움을 크게 느낄 수 있도록 섬세함을 키워준다. 허무하면 하무한 대로 무료하면 무료한 대로 시간을 보낸다. 무료함이 나를 살게한다.

롤모델

참조하여 따라가기 위한 방향점이라기 보다는, 그저 위안을 얻기 위한 도구였다. 정말 닮고 싶은 것이 아니었다.

자신의 감각을 아끼고 채워 넣는 그 태도. 그녀를 흉내 내어 나의 감각을 찾아본다. 나의 길을 찾아본다.

취향은 내가 좋아하는 나의 감각을 내가 찾아내었다는 증표이다. 내가 나를 즐겁게 해주기 위한 행위의 반복 끝에 알아낸, 내 안의 지형의 일부다.

중요한 것은 내가 행복해지는 감각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내 욕망의 형태를 이해하는 것. 내 욕망을 키워가는 것. 그만큼 인생은 풍부해지고, 그만큼 인생은 살만 해진다.

외로움이 반대말은 없다.

외로움을 회피할 방법을 100가지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외로움과 함께 잘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것 역시 필요하다.

무엇이든 넘칠 만큼 넉넉한 것이 있을 때 사람이 착하고 여유로워진다고 말할 법하다.

넉넉한 시간이 가져다주는 너그러움을 나의 기본으로 만들어가는 시간. 나는 충분히 백수의 시간을 즐겼다.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欲不踰矩)

성과가 아닌 과정을 생각한다. 완벽한 무언가가 아닌, 미완성이되 조금씩 나아가는 나를 생각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반대로 어떤 자리에 오르며

자신도 모르던 면모가 드러나는 것이라 생각한다.

통제감을 부정적인 형태로 쭉 강화시킨다면 내가 싫어하는 모습이 될 것이다.

통제감이 가져다주는 즐거움을 누리되, 아주 조심히 나를 위한 형태로만 사용할 수 있게.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문제가 아니라 좋아하는 것을 드러내어 사람들에게 호감을 사고자 하는 방식의 천박함이 문제.

드러내기 위한 취향, 취향으로 자신을 포장하려 하는 그 안쓰러움. 속물 근성. 지적 허영.

나의 무게 중심은 나여야 하니까

남을 평가하지 않고, 남에게 평가받을까 두려워하지 않고, 내 욕망을 자연스레 드러낼 수 있을까. 어려운 일이 아니면서도 참 어려운 일이다.

내 안에 수 많은 내가 있다.

개중에는 좋은 놈도 있고 나쁜 놈도 있고 이상한 놈도 있다.

내가 원하는 나를 더 잘 드러내고 싶다.

어떤 감정을 쓰지 않다 보면 그 감정은 점점 말라간다.

감정을 쓰다 보면 그 감정이 점점 고양된다.

사람과 함께 지내는 시간 자체가 피곤하기 때문이다.

정신체력을 키우기 위해 이리저리 노력해보지만, 그게 안 된다면 무리하지 말자고. 그래야 나를 지키고, 남과 있는 그 시간을 밀도 있게 보낼 수 있을 거라고. 그렇게 나의 선을 알아간다.

근본부터 착한 사람이라면 무한하게 착할지 모르겠으나, 나의 착함의 총량에는 한계가 있었다.

남에게 책하다 보니, 나는 나의 욕망을 모르게 되었다. 오랜 시간 단련된 착함은 나의 욕망을 숨겨버렸다.

남에게 착하다 보니, 많이 비겁해졌다. 착함은 나의 우유부단을 숨긴다.

어려운 선택에 직면했을 때 타인에게 결정을 떠넘겨서 심적인 책임도 떠 넘긴다.

착해서 괴로운 부분을 덜어내고, 나에게도 착한 사람이고 싶다. 매사에 착한 사람이 되려고 하기보다, 대체로 착한 사람이 되고, 그만큼 나에게 착해지려 한다.

착한 어른이 되는 것은 두 번째다. 내가 되는 것이 첫 번째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너무 많은 의미를 뭉뚱그린다.

사랑이라는 말 언저리에 있으면서도 저마다 오롯이 다른 감정이다.

“‘사랑은 이런 것이다라는 정의는 무의미하다 이것도 사랑이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상대의 부끄러운 바닥까지 공유할 수 있는 관계

미안하다는 말은 아주 유용한 단어다. 과한 것이 문제다.

고맙다는 말은 네가 나에게 호의를 베풀어주었다는 전제가 깔려 있고, 미안하다는 말에는 내가 너에게 폐를 끼쳤다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나는 남에게 피해주는 것을 싫어한다.

나는 남에게 호의를 받거나 도움을 구하는 상황을 어색해한다.

나는 호의를 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만 생각하는 낮은 자존감이 문제다.

어떤 식으로든 세상과 민폐를 주고받고, 호의를 주고받으며 살아가야 한다.

폐를 끼치지 않으려 애쓰는 사람들. 그들에게 작은 부탁을 하고 고맙다라고 말해본다. 당신의 호의를 통해 다소나마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즐겨본다.

관계 개선을 위해 화를 낸다. 관계에서 생기는 마음의 상처를 상대에게 알려줌으로써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간다. 서로가 서로를 더 존중할 수 있도록 화를 낸다.

더 잘 화를 내기위해 노력한다.

미래에 대한 불길한 예감은 현재의 불만과 괴로움에서 출발.

시간이 지나면 기억은 희미해지고 감정만이 남는다.

힘내라는 말보다 힘내라는 말을 하는 사람에게서 힘을 얻는다.

욕망이 권리가 되길 바란다.

나는 일할 때만 회사원이고 싶고, 그 외의 순간에는 나이고 싶다.

지금은 스쳐 지나가는 순간을 생각하지 않는 것. 지금을 견뎌야 하는 순간으로 만들지 않는 것. 지금 이 순간, 내에게 최선을 다해 좋은 것을 주고, 좋은 것을 보여주고, 좋은 걸 느리게 하는 것. 나는 그렇게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 어찌될지 모르는 나의 미래가 현재를 착취하지 않도록, 미래에 대한 불안이 현재를 갉아먹지 않도록 지금 나는 나의 공간을 만들어간다.

나는 의식적으로 쉰다.

모두들, 잘 쉬었으면 좋겠다. 모두들 잘 무의미해졌으면 좋겠다. 나는 이제 잘 쉰다.

이 리뷰는 문화충전200%의 서평이벤트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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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과학다반사 - 세상 읽는 눈이 유쾌해지는 생활밀착형 과학에세이
심혜진 지음 / 홍익 / 2019년 12월
평점 :
품절


의외로 성인 중에 과학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많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의 원리와 알면 도움이 될 정보를 어른 감성으로 전달하고 싶었다.

 

저자는 저자가 바라는 바를 저자가 아는 지식과 그 지식을 설명하기 위해 예, 경험 등을 이야기 해주어 이해하기 쉬웠으며,

과학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나 조차도 ! 그랬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새롭게 이해하게 된 부분이 있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읽어도 좋을 것 같은 책이며, 곧 겨울 방학을 하는 우리 큰 아들이 읽기를 강력히 권해야겠다.

 

다섯 개의 part로 나누어, 56가지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Part 1 내 일상에 과학을 허하리라.

어릴 적 산속에서 듣게 된 상여소리에서 소리는 공기를 타고 이동하는데 온도가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전달된다. 밤에는 소리가 위로 올라기지 않고 옆으로 휘어진다.” “뇌는 소리와 소음을 구분한다.”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커피를 인간에게 알려준 염소 커피를 마시면 뇌에 전달되어 피로를 느끼게 하는 아데노신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고, 이 카페인은 아데노신이 뇌에 전달되는 것을 막아 피곤을 느끼지 않고 잠도 오지 않게 된다. 날뛰는 염소를 뒤 쫓아 낯선 빨간 열매와 잎을 먹은 후 또 날뛰는 걸 보게되고, 그 열매를 씹어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그 들이 씹은 것은 커피나무의 잎과 열매였다.

봉숭아물이 오래 남으면 일어나는 일 -봉숭아 물에 관한 얘기들(첫 사랑, 마취)에 대한 설명과 손톱은 하루에 0.1mm씩 한달이면 대략 3mm 가 자라고 봉숭아 물은 6~7월 사이에 들인다. 손톱의 길이는 15mm를 넘지 않으므로 6월에 들인 봉숭아 물은 11월이면 자취를 감춘다.

연탄에 구멍이 뚫려 있는 이유 옮기기 쉽게, 연탄의 화력을 강하게 하기 위해서 뚫었다. 불완전 연소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는 산소보다 헤모글로빈에 250배 강한 결합력이 있어 연기를 마시면 몸은 산소가 부족한 상태가 된다. 가벼운 중독인 경우 가장 빠르고 좋은 해결책은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이다.

장어 없는 장어 덮밥과 바나나 없는 바나나 우유 - 우리가 맛이라고 알고 있는 것의 대부분은 사실 향이다.

 

Part 2 나만 모르는 내 몸 이야기

두툼한 뱃살은 원시인에게서 물려 받았다 수렵생활의 영향으로 몸에서 털이 없어지고 팔다리가 길어지고, 식량의 부족을 대비해 몸에 지방을 비축해 둔다. 성장호르몬의 감소로 60대가 넘으면 뱃살이 나오고, 추위로부터 내장기관을 보호하기 위해 엉덩이 부근에 쌓아 두었던 지방을 배롱 옮겼다.

생명을 유지를 위해 인간은 당분의 맛, 즉 단맛을 좋아할 수 밖에 없다.

매운 맛을 느끼는 것은 혀의 통점을 자극하는 통각이다. 캡사이신이 혀에 닿으면 뇌가 통증을 줄이기 위해 천연 진통제인 에도르핀을 방출하는 데, 이때 통증완화와 함께 가벼운 황홀경을 경험하게 된다. 매운 것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는 말도 아주 틀린 것은 아니다.

소리는 귀, , 손끝, , 팔 등 온몸으로 듣는다. 소리는 파동이기때문에 가능하다. 음파가 공기를 타고 귀로 들어오면 고막에 부딪혀 진동을 만들고 스피커 역할을 하는 청소골을 지나며 증폭된다. 증폭된 소리를 달팽이관의 청세포가 감지해 청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된다.

봄볕의 힘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광반사 재채기 빛이 재채기를 유발항는 것은 신경 전달의 오류로 눈에 빛이 들어오는 것을 코에 이물이 들어온 것으로 뇌에 신호를 전달하기 때문이다.

때밀이에도 타미밍이 중요하다. 무너진 피부층이 완전히 회복되는 기간인 1주일

 

Part 3 오늘도 지구는 바쁘게 움직인다.

하늘은 파랗게 노을은 붉게 보이는 이유는? 가장 산란이 잘 되는 색이 바로 단파장이 파란색과 보라색이기 때문에 하늘은 파랗게, 해갈 질 때는 햇빛이 지구 반지름 정도의 대기를 더 통과해야 한다. 이 때는 단파장이 푸른색보다 장파장이 붉은색이 직선성이 강해 대기를 뚫고 우리 눈까지 잘 전달된다.

해와 달이 부리는 마술 지구 표면의 70%가 물로 채워진 지구는 마치 자석에 끌려가는 철가루처럼 태양과 달의 인력에 이끌린다. 달의 인력이 태양에 비해 2-3배다. 달이 향하는 쪽은 밀물, 달과 90도 벌어진 양쪽 위치에선 썰물이 일어난다. 사리, 조금. 바닷길리 열린 건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큰 사리였음이 분명하다.

지구의 하루는 언제부터 24시간이었을까? 지구의 자전속도는 바닷물과 지구표면의 마찰로 100년 마다 수백분의 1초씩 늦어지고 있다. 고생대 후기 중생대 초기 무렵 지구의 하루는 22시간,1년은 400일이었다. 불과 몇 억 년 사이 하루는 24시간, 1년은 365일이 됐다. 달은 해마다 지구에서 3.8츠씩 멀어지고 있다.

 

Part 4 생각보다 별 것 아닌 과학상식

형형색색 밤하늘을 수 놓는 불꽃의 원리 화약에 어떤 금속을 섞여 있느냐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 금속원소의 독특한 성질, 금속별로 고유한 색의 빛을 볼 수 있다.

흐린 날 우울한 건 기분 탓일까? 흐린날은 기압도 낮다. 기압의 변화에 우리 몸은 민감하게 반응한다. 얼굴부위에 공기가 많은 편이어서 두통이나 안면통을 느끼게 된다. 관절 내 공기들이 팽창하면서 신경을 자극한다.

 

Part 5 우리는 모두 함께 살아가고 있다.

삼색 고양이의 비밀 죄다 암놈이다. 예외도 있지만 유전적으로 검은 털이냐 노란 털이냐의 결정은 X염색체에 있는 유전자. 암놈은 검은 털, 노란 털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지만 수 컷은 불가능하다. 백색은 자연계에서는 색이 없음을 의미한다.

개의 눈과 매의 눈 개는 명암만 구별한다. 새들은 대부분은 얼굴의 크기에 비해 큰 눈을 가진 만큼 시력이 좋다. 진화의 세계에서 더 우월한 동물은 없다. 각자 환경에 적응하여 살 뿐이다.

100조개가 넘는 세포가 몸속에서 살고 있다? 성인의 몸에는 대략 100조 개의 세포가 있는 것으로 추측한다. 세포 한개는 분열을 시작한지 단 47회 만에 100조개의 똑 같은 세포로 늘어나는 게 가능하다. 우리는 1000억게 정도의 뇌 세포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죽을 때까지 단 한 개도 늘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매시간 500개 정도 죽는 것으로 추장한다. 다만, 세포를 구성하는 성분이 약 한 달 만에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바뀌기 때문에 뇌세포가 오래돼 제 기능을 못할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한 종이 사라지는 것은 그 종과 연관되어 있는 다른 종의 존재까지 위협한다.

사랑의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 통증과 불안을 줄여 행복감과 안정감을 느끼는 데 중요한 물질이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에서 서평이벤트 지원을 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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