쏙 뽑아서 싹 끝내는 초등 과학 4-1 쏙싹 초등 과학
김영사 초등과학연구소 지음 / 김영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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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이 된 우리 둘째 아들이 공부할 책으로 선택했어요. 아들에게 쓱 내밀자 거부하네요. 할 일도 할 공부도 너무 많아서 바쁘니까 이건 안하고 싶다고… 6학년인 큰아들 복습용으로 주려고 하니 그때서야 자기가 하겠다는 둘째. 공부 스트레스 너무 주는 게 아닌지 고민이 되는데


 

매일 매일 하는게 원칙이지만 너무 힘들면 시간 날 때 하겠다는 애매한 계획 말고 이틀에 한 장(chapter)씩 하는 걸로 해보자고 했어요. 시무룩한 표정에 고개를 끄덕이는 아이와 un packing~

 

비닐을 벗겨내니 흩어져서 잊어버리지 않게 쏙 들어가고 커버가 완전히 덮여지는 방식의 홀더. 너무 딱 맞아서 잘 간추려서 하지 않으면 넣는 게 힘들어요. 잘 간추리는 습관을 들이거나 학습완료한 chapters는 다른 방식으로 보관해야 할 거 같아요.

 


책의 구성은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로 복습, 이해하기 순서로 되어 있어요. 며칠 전에 W*** C*** 공부한다고 책상에 앉더니 아빠를 부르길래 부리나케 공부방을 고고문제의 답을 저한테 물어보고 앞에서 배우긴 했는데 기억인 안 난다고 짜증 부리다가 엄청 혼난 둘째. 아이들이 문제를 풀고 답을 맞히는 게 공부라고 생각하는 오해. 누가 그렇게 가르쳤는지이 책의 구성은 아주 좋아요. 물론 다른 책들도 그렇지만 내용을 익히고 문제로 확인하는 구성. 기본이죠.

 

목차는 교과서와 잘 맞겠죠?


개념이해하기. 문제


답과 해설을 따로 묶여 있어요. 실험 관찰 풀이. 이건 압수. 혹시 컨닝할까봐~


진도표와 붙임 딱지. 느려도 황소걸음. 배우고 익히면서 딱지로 진도표를 다 채우는 날을 기다려요~

 

이 리뷰는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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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서 만나고 이야기하라 - 내 삶에 변화를 끌어내는 핵심 전략
배정환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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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지 말고 먼저 움직이다. 가서 만나고 이야기해라.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먼저 찾아가 만나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행동이 이어지다 보면 새로운 변화의 동기와 방향, 결과를 찾을 수 있다.

 

누군가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은 좋은 사람을 만날 확률이 높지 않다. 나의 성향이었다. 대학시절엔 동기들 앞에서 터 놓고 이야기했던 기억도 난다. 먼저 다가가는 거 잘 못하니까 다가와 달라는 어리석고 우스운 부탁. 몇몇 친구가 다가와 줘서 졸업할 때까진 친하게 지냈지만 그 뒤로 진로가 달라 소원해졌다.

 

성인은 생각을 통해서 새로운 행동 방식을 얻는 것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서 새로운 사고 방식을 얻는다.” 책을 읽고 생각의 방향을 바꾸면 행동도 바뀔 거라고 예상했지만 생각과 말뿐인 사람으로 변질된 결과를 얻곤 한다.

 

[네 안에 거인을 깨워라] 잔소리 vs 조언의 차이는 스스로 필요에 따라 움직이느냐?

이 책은 읽고 있는 여러 분과 나를 성장과 성공을 이끌어줄 책임에 틀림없다.

 

행동을 시작하라. 타인은 조금도 나에게 관심이 없다. 시작하기는 오직 나만의 문제이니 그냥 시작하면 된다. 일단 시작하고 생각하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된다. 생각을 많이 하면 행동의 발목을 잡는다. 오로지 목표만 보고, 다른 경우의 수는 그 동안 연습해온 본능 대로 결정된다. 생각은 대부분 걱정이다. 긍정적이 상상이 더 도움이 된다. 꾸준한 연습이 없으면 망한다. 따로 시간을 내고 이건 연습이라고 규정하고 하는 건 운동 선수들뿐이다. 우린 매순간이 실전이고 연습이다.

 

One Point Pick! – 앞서 이야기했던 내용을 정리해 준다.

 

새로운 성과는 현재의 인적자원으로는 불가능하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새 술을 헌 부대에 담으 면 헌술이 된다. ‘던바의 수’.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것도 인간관계에서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방법이다. 수 많은 연락처 중 3년 이상 연락이 없었던 건 지워버려도 된다. 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의 정리는 주기적을 주도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끊임없이 더 좋은 사람을 찾아야 한다. 좋은 인재. 내가 하는 일에 맞는 사람이 필요하다. 일 잘하는 사람 주변에 능력 있는 사람이 많다. 늘 그런가? 이건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다.

[12가지 인생 법칙] [사업을 한다는 것]

 

자신의 한계를 미리 선을 그어 만들어 버린 것이 가장 큰 잘 못이다. 근자감도 문제지만 자기 능력을 스스로 평가 절하하는 사람을 높게 평가해주는 경우는 현대 사회에는 없다고 보면 된다. 잘난 채 하는 것과 실제 잘난 것의 차이는 잘 알 것이다.

Purpose tremor- 실수하지 않으려는 마음이 실수를 만들어내는 것. 부정적인 피드백 때문에 행동에 억제가 일어나게 된다.

혼자 하지 말고 경험이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으며 같이 하기를 추천한다. 멘토를 찾아 방향을 잘 조정해가면서 적당한 속도로 가자. 멘토들은 본인의 경험으로 나의 노력을 줄여 줄 수 있는 사람이다.

 

나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생기게 하려면, 생각을 많이 하기 보다 정해진 훈련을 더 열심히 하기를 추천한다.

 

사람을 만난다는 건 인연을 만드는 것이다. 저자의 경험에서 추출한 노하우를 각 장에 자세히 친절하게 제안해주고 있다.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된다.

 

어떤 말이든 먼저 건넨다. 쉽진 않겠지만 노력해볼만 하다. 대화를 시작하는 것과 이어나는 것 모두 어렵다. 공통의 관심사를 찾거나 공통점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행동이 먼저다. 대화는 쌍방이니까 두 귀로 충분히 듣고 한 입으로 정확하게 표현하자.

 

우리가 무언가를 이룰 수 없는 것은 행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많은 것을 알아야 시작할 수 있다는 오해가 발목을 잡는다. 일단 시작하면 어디든 도착한다.

Just Do it. 덕분에 **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작은 행동들이 모여 새로운 길을 만들어진다. 나의 자세를 만들어 줄 것이고 나의 자세는 나의 브랜드가 된다.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only one이 되보자.

 

유능한 자는 행동하고 무능한 자는 말만 한다. -조지 버나드 쇼

 

이 서평을 보고 있는 당신, 이 책을 직접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어 보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 리뷰는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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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일을 못하는 게 아니라 말을 못하는 겁니다 - 일의 디테일을 완성하는 말투와 목소리
이규희 지음 / 서사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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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하고 싶다. 말도 잘 하고 싶다. 나를 어필하지 않는 습관으로 나는 어느 정도 저평가되어 있는 게 사실이다. 말로 포장할 필요가 있을까? 저자는 있다는 주장과 그 이유, 말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옆에 두고 계속 보고 배우고 익혀서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 할 책이다. 일은 열심히 하고 잘 한다는 전제로 그 상황을 말로 잘 표현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말도 TOP가 중요하다. 알맞은 시간에 알맞은 기회에 알맞은 장소에서 필요한 말을 하는 게 중요하고 훈련을 통해 습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오늘 오전에 본부장과의 미팅. 나는 팀장으로 팀원 한 명과 같이 1시간가량 미팅을 했지만 본부장에 대한 평가는 별로 좋지 않다. 그 본부장의 입에서 한 가지를 하고 열가지를 한 것처럼 말하는 사람, 열가지를 하고 한가지도 못한 것처럼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한 가지를 하고 열가지를 한 것처럼 말하는 사람이 직장생활은 길게 하는 거 같다.” 이 게 말이야 방구야. 본인의 이야기를 자랑삼아 하는 건가? 후안무치(厚顔無恥)함의 표본이다. 그래서 말로 혀로 일하는 사람을 난 싫어한다.

 

책을 멀리하던 시기에는 말하는 걸 지독하게 싫어했다. 내 앞에서 말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듣기 보다는 다음에 내가 해야 할 말을 생각하곤 했다. 대화가 잘 안되는 상황이다. 그 상황에서 말을 하지 않고 듣기만 해도 된다는 것은 한참 후에 알았다. 물론 상대방이 지루해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결과로 내가 감수해야 한다. 아버지를 비롯한 가정교육의 폐해(?)필요한 말만 한다.’

 

그렇게 멀리하던 책을 가까이하면서 나는 고민하지 않고 주절주절 말하는 사람으로 변했다. 물론 상황과 상대에 따라 말없이 듣기만 하는 상황도 자주 생기진만 전처럼 말없이 있는 상황이 불편하지는 않다.

 

어떤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횡설수설하지 않고 필요한 말만 일목요연하게 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당황했을 땐 급하게 말하려 하지 말고 한숨 돌린 후 천천히 말하면 된다고 저자는 이야기해준다. 쉽지 않으니까 반드시 연습이 필요하다.

 

모든 자기 계발서의 기본은 지행합일(知行合一)이다. 읽어서 배우고 알게 된 것들을 몸소 실천해야 한다. 말에도 품격이 있으니 어른의 말로 품위 있게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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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과의 마이크로 인터뷰 - 연세대 최우수강의 교수의 미생물 교실 자음과모음 청소년수학과학 2
김응빈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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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에 대해 재미있게 가르쳐 주는 책이예요. 어렵지 않게 교양 미생물학으로 안내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미생물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생길 거 같아요. 중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쉽게 설명해주는 내용이라 이 책을 접하고 미생물을 전공하고 싶다는 학생도 나올 거 같은데~

 

미생물(微生物)은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를 전부 가리키는 용어로 아마도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물이라고 해서 지어진 이름 같아요. 눈엔 보이지 않지만 그 존재를 충분히 느끼고 유추할 수 있었죠. 그러다가 작은 미생물은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확대해주는 현미경이 발명되어 이젠 그 존재를 눈으로 보게 되니까 의심하는 사람도 없어졌죠.

 

미생물이 모두 질병을 일으킬까요? 아니 예요.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은 독소를 분비하거나 그 수가 많아져서 동물의 세포를 파괴하는 등의 결과로 특정 기능을 못하게 하면 병이 생겨요. 코로나 바이러스는 감염되고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키는 전염병이예요. (감염 vs 전염)

 

다들 아는 것처럼 푸른 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이 개발되었죠. 균을 키우던 접시에 곰팡이가 피고, 곰팡이 핀 접시에는 세균이 자라지 못하는 것을 관찰한 결과였어요. 그 밖에도 균을 죽이거나 자라지 못하게 하는 균들이 있어요.

 

기름이나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세균도 있죠. 참 신기하네요. 또 크리스퍼유전자 가위로 유전자를 조작하여 맞춤형 세균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우리가 PCR이라는 장비에 사용하는 Taq는 열에 잘 견디는 세균을 활용한 거라고 해요.

 

바이오스피어2라는 거대한 프로젝트가 망한 이유는 미생물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한 건 아니 예요. 미생물은 그 크기는 작지만 강한 힘을 발휘하고 있거든요. 미생물이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시켜주는 분해자의 역할해주지만 그 능력을 넘어서면 지구는 돌이킬 수 없이 오염되고 망하게 될 거예요.

 

저자의 설명으로 작게 보이는 미생물이 차지 하는 넓은 영역을 알 수 있어요. 미생물과 공존하면 지구를 지키면서 살 수 있을 거예요. 석유?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공룡의 사체가 아니라 조류의 사체에서 생겼다는 거~

 

미생물에 대한 지식을 통해 또 다른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예요.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도서관뿐만 아니라 모든 도서관에 비치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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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조물 종이접기 - 손재주 없어도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
스쿨존에듀 편집부 지음, 도희전 감수 / 스쿨존에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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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많이 움직이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죠. 그래서 손을 많이 쓰는 종이 접기를 여러 번 도전해봤어요. 책이 없어 만들 수 있는 종이 배, , 학 알, 별 같은 거 여러 번 만들어 봤죠. 같은 것들만 만드니까 아이들이 지루해하고 다른 것들 만들어 보고 싶다고 해서 종이접기 책을 사봤어요. 이정도는 충분히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되는 책으로 선택했는데

 

지금까지 종이 접기 책 도전 횟수 4. 모두 내가 똥손이라는 걸 의심하게 만드는 결과를 보이고 책꽂이 깊숙한 곳에 꽂혀 펼쳐 보는 일이 없는 책으로 버림받았다. 삼형제는 아빠가 성공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별로 불만을 표현하진 않지만 손재주가 없다고 인정하고 있다. 아이들도 성공 못하고 종이접기 하나 못하냐고 뭐라뭐라 하던 와이프도 실패. 5명이 실패하는 거면 책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도 되는 거 아닐까요? 그건 아닌 걸로 의심을 거두고 5번째 도전하게 되었어요.

 

55가지 종이 접기 방법이 담겨있네요. 젤 앞에 실리게 제일 쉬운 거겠죠?

막내 아들과 같이 접기. 제가 먼저 접었어요. 한군데 좀 삐걱거렸던 걸 빼면 어렵지 않게 꿀벌이 완성되었어요. 두번째 나무도 쉽게 완성. 세번째 펭귄에 도전했죠. 여기까지 해보니 제가 똥손이 아니라는 판단도 가능하네요.

 

아직 52가지가 기다리고 있어요. 막내 아들과 끝까지 도전해서 55가지 모두 성공 후 사진을 찍어 놓으려고 해요.

 

혹시 종이접기 해보고 싶은데 자신이 없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계시다면 이 책으로 도전해보세요. 제가 성공한 꿀벌, 나무, 펭귄은 누구나 성공할 수 있을 정도로 쉬워요. 쉬운 것부터 도전. 재미있는 종이접기 시간 약속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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