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정글의 법칙 18 : 순다 열도 편 정글의 법칙 18
김난영 지음, 이정태 그림, SBS 정글의 법칙 제작팀 원작 / 주니어김영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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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김병만족장을 비롯한 정말 많은 연예인들, 스포츠 스타 등 셀럽(Celebrity)들이 동행했었다. 정주행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 어쩜 거의 유일했었고 재방도 자주 봤던 프로그램이다. 중간에 여러 사건 사고들이 있었다. 그래도 나름 잘 유지해오던 방송.  리얼이냐? 예능이냐?의 문제는 리얼을 표방하는 모든 예능이 풀어야할 숙제라고 생각하고 시청자는 예능이라는 것에 포커싱을 하는게 맞다고 본다. 진짜 리얼을 원하면 Discovery, History 등 다큐멘터리 채널을 보면 될 것이다. 코로나19의 발생으로 국내로 돌아왔지만 해외의 정글, 자연에 비하면 관심을 끌기에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았던 거 같다. 이때부터 정주행은 안하고 재방을 봤는데 건너뛰기도 하고 재미가 없다는 결론. 그 결론은 나만의 것이 아이나 애청자들의 대다수가 느꼈을 것이다.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이 지켜지는 것을 보고 싶다.

누군가를 제대로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해외 여행 특히 오지 여행을 뽑는 사람들이 있다. 일반적으로 쉽지는 않지만극한의 상황에서 사람은 본성을 숨길 수 없다고 한다. 오지 여행은 극한 상황의 무한 반복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김병만 족장은 진정한 족장이고 팀의 안전을 제일 먼저 생각하는 리더다. 보고 배워야 한다.

순다열도. 인도네시아 발리섬이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병만족이 순다 열도에서 생존했던 방송을 기본으로 쓰레기를 투기한 허*의 행동으로 뱀이 도마뱀을 시켜 방해를 해 쫓아내거나 혼쭐을 내주려고 하는데쓰레기 투기, 원숭이와 망고를 놓고 몸싸움을 한 허*의 행동을 빼곤 자연을 존중하는 병만족들의 행동에 다시 한번 기회를 얻어 섬과 바다에 희귀한 동식물을 찾는 미션을 수행한다. 원숭이와 물뱀의 방해로 쉽진 않았지만 거의 성공. 뱀도 병만족의 노력을 인정하여 무사히 섬을 나갈 수 있게 해준다.

병만족의 모험과 순다열도의 자연에 대한 설명으로 방송을 통해 봤던 것과는 또다른 현실감을 얻게되었습니다. 시즌3로 완결? 병만족이 탐험했던 장소를 모두 다뤄주진 않으신 거 같은데그 빈틈은 채워주시길 희망합니다. 물론 병만족 return도 희망합니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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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포스트 코로나 안내서 - 포스트 코로나 첫 가이드북
정윤선 지음, 우연희 그림 / 다락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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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 지금은 누구나 코로나 시국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온 몸으로 견디고 있다. 그럼 그 이후에는 어떤 일이 생기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에 대해 답을 하는 사람들은 많다. 그 답은 옳은가? 미래를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 자체가 힘들다. 틀릴 수도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무 말이나 아무렇게나 하고 아니면 말고…’라는 식으로 행동하는 사람들도 많다. 무책임한 사람들로 법의 처벌을 강화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의 구성은 코로나에 대해 발생, 바이러스, 백신 개발, 치료 등 현재 상황에 대해 잘 설명해주고 있고, 코로나 발생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 20가지 키워드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우리의 미래 전반적인 모습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이 얘기들은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이야기 이다. 무엇 하나 속단하고 선동하거나 강요하는 내용은 없다.

 

키워드를 제시하고 그에 해당하는 정의가 필요하면 정의를 해주고 배경 지식들을 자세히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설명하는 책의 전형을 담고 있다. 이 책을 읽기를 바라는 1차 대상은 초등학생이지만, 다루는 내용은 성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모든 국민이 읽기를 바란다. 가능하다면 영어로 번역한 서적들이 다른 나라의 국민들에게도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카더라.” 책임감 없이 말을 전달하는 사람들은 꼭 읽길 바래요. 인포데믹이라는 키워드를 18번째 장에서 다뤄주고 있어요. 소금물로 양치(가글)하면 코로나바이러 다 죽여서 전염/감염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정보로 교회에서 엄청난 수가 확진 된 사건 뉴스로 잘 보셨을 거예요. 옳고 그름을 섣불리 판단 할 수는 없지만 국가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되는 정보는 발표하는 분들은 전문가 이므로 한번 더 검토해주시는 수고를 요청 드립니다. 듣는 사람들은 주변인의 이야기 보다는 뉴스 등 정부의 발표를 더 신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가짜 뉴스도 있을 수 있지만, 많은 분들이 가짜 뉴스도 걸러내려고 노력하고 계시니까 믿어보죠.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종식얘기도 나오고, 위드 코로나라는 얘기도 나오고, 감기랑 비슷하다는 얘기도 나오고혼란스러운 시기에 지식의 길라잡이로 초등학생과 초등학생을 둔 모든 가정에서 우선 이 책을 읽고 후속 편을 기다리기를 권장드리고 기대합니다.

 

이 리뷰는 다락원 유아어린이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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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일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 넥스트 라이프를 만들어 가는 12인의 엄마들 이야기
최혜미 외 지음 / 시즌B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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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인 우리가 다시 할 수 있을까? 이런 의문에 답을 주는 12명의 경력 전환, 경력 환승으로 창업과 창직에 성공하신 분들의 이야기이다. “엄마들은 강하다.” 이런 말로는 감히 표현되기 부족한 일들을 해내신 분들이다. 남녀 차별의 현주소이고 결과물이다.

단언컨대 지금 현재 출산과 육아휴직 기간 중인 분들과 경력 단절 중 재취업 등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주는 길라잡이가 될 책이다.

유리 천정이라는 말은 그나마 직장을 다니고 있는 여성분들이 남성과 승진에서 차별을 당하는 상태를 말한다. 출산과 육아는 여자분들만의 문제는 아닌데~ 그 문제의 답은 거의 대부분은 엄마들에게서 찾는다. ?

결혼한 여직원은 잠정적으로 업무상 공백을 만들어 낼 사람으로 바라본다. 사실일 수 있지만 그 공백이 어떤 의미인지를 생각해보면 조금은 다르게 대우하고 반응해야 하지 않을까? 중견기업 이상의 기업은 휴직기간 동안 계약직을 채용하고 복직하는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은 그렇지 않아 처음부터 여직원의 채용을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분명 남녀 차별이다. 이력서를 받아 검토해본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이력서 만으로 단언하기 어렵지만) 남성보다 우수한 인재분들이다. 선별된 분들 중 면접을 진행하게 되는데 경영진에선 남성의 이력서만 따로 전달해달라는 지시를 한다. 이런 회사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우리 모두 모든 여성분들을 대할 때 우리 누나, 우리 엄마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우리 누나나 엄마가 차별대우를 받고 똑 같이 공부하고 같은 경쟁을 뚫고 입사한 회사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고 시간이 흘러 창업이나 창직이외에는 길이 없는 상황이 된다면 분명이 마음 아플 거예요. 나머지 반쪽이 온전한 능력으로, 그분들 만의 실력으로 우리 사회를 유지하고 국가를 발전시켜 선진국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가능 하더라고 남녀가 차별없이 함께 하는 나라에 비하면 오래고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되는 과정이 될 거라는 명약관화. 차별, 역차별, 여혐, 남혐, 페미니즘 이런 이념들에 물들지 말고 서로 존중하며 같이 살수 있는 사회를 희망합니다.

출산율이 떨어지고 인구가 감소하고, 노령화 되다 나라가 없어지는 일? 없겠죠.

엄마로 온전한 나로 서기 위해 노력하시는 대한민국의 모든 누님, 엄마들에게 박수, 경의를 표합니다.

나의 노안 탓인지 회색 바탕에 붉은 글자는 잘 안보입니다. 옥의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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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마치 비트코인
염기원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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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어떠해야 한다? 이런 기준이 있을까? 허구를 이야기 하는 것이고 재미를 주면 되는 글이다. 주인공의 청춘 시절 이야기가 나오니까 청춘의 기록들이다.

 

시골 출신으로 고졸 학력으로 서울에 와서 잘 버티고 사는 주인공. 같이 올라온 성진이라는 친구는 같은 직장에서도 차별을 받고 사장에게 사기를 당하고, 공장에 들어가 주야로 고생하다가 손가락이 절단되어 군 면제. 주인공은 군대 다녀오고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벌어 놓은 돈으로 주식을 한다. 지금도 그런가? 1999~2000년 그 당시가 주식 붐이었나 보다. 내 주위에 나만 안하고 다 주식을 했으니까~ 지금도 나는 우리 사주 조금 가지고 있는 게 전부인데, 어떤 이들은  주식에 투자하려고 대출 받고 영끌한다는 얘기도 들었고 그러다 다 날려 먹은 사람 얘기는 남들의 이야기다. 주인공도 4000만원 날리고 투트랙으로 알바와 스포츠 토토경마장에서 만난 사장이 건물 관리 일을 맡겼다. 그 일은 잘하고 딴 주머니도 찬다.(슈킹?)

 

403호 여자의 자살. 고독사로 특수 청소업이 호황이라고 한다. 403호 청소를 직접하면서 부수입을 챙기려고 한다. 깔끔하게 마지막 가는 길을 정리하고 떠난 403호 여자, 여자의 일기장을 보게 된다. 튼튼이라는 이름의 아이가 있었고, 아이의 신발이 남아 있다. 얼마 되지 않는 벌이로 아이와 바티고 있었나보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엄마가 아파 직장을 그만두고 귀향한다. 직장생활로 모아 놓은 돈으로 병원비와 생활비를 충당하고 변변한 직업 없어 글을 쓰다가 화가인 남자를 만나 결혼하고 아이를 갖는다. 403호는 암이다. 남편에 대한 일기의 글들. 신발을 전해주고 403호의 사망 소식을 전하기 위해 만나 직접들은 남자의 이야기는 좀 다르다. 동물병원 간호사를 한다 만난 고등학교 동창도 403가 연락이 되지 않아 찾아와서 주인공을 만나 소식을 듣는다.

 

403호는 치매에 걸린 엄마와 튼튼이의 간병으로 바쁘고 힘든 날들을 보낸다. 치매는 가정을 망치는 질병이고 국가가 책임져야 할 질병이라는 말이 맞다. 겪어본 사람은 안다. 그런 나라가 빨리 되길~ 튼튼이가 죽자 삶의 끈을 넣아버리는 403

 

주인공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은? 주인공=almighty. 쓸쓸한 고독사. 비트 코인도 모르고 내 인생을 이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비하면 무난하게 지나왔고 흘러갈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지 개인적으로 인생 마치 비트 코인이라는 제목이 와 닿지는 않는다.  

 

Killing time용으로 괜찮은 이야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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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땅에서, 우리 이금이 청소년문학
이금이 지음 / 밤티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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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땅은 어디인가? 불을 피우던 거인의 옷에 구멍이 생기고 불빛이 그 구멍을 통해 보인다.고비 사막의 밤 하늘. 마치 직접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깜깜한 밤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이 보였던 것을 참 멋진 말로 표현해주고 있다. 시골에선 별이 더 많이 보이는데 고비 사막에선 어떨지 상상이 된다.

 

엄마 친구들과 고비사막을 여행을 가게된 다인이 1부의 이야기를, 다인이 엄마의 시선에서 2부의 이야기가 진행된다. 다인이는 15살 중학생. 슈퍼울트라 아들 바보인 엄마와 여행을 가게되는데다인이 친구가 해외 여행 다녀와서 늘어 놓는 자랑에 질투가 나서엄마는 왜? 처음엔 반대하다가 맘이 변했을까요?

 

엄마 친구들의 특징을 반영해서 별명을 짓는 다인. 버릇이 좀 없네요. 몽골인 가이드 바테르를 만나 금사빠인게 증명된 다인이, 아줌마들도 젊고 잘생긴 바테르에게 잘 보이기 위해 경쟁을 하는 듯 하다. 일탈인가? 일정이 촉박한 여행보다 자연(가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사막과 초원, 게르, 몽골인)과 마주한 여유로운 시간 속에서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듯하다. 모래바람 속에서 모두 울었다. 월요일에 태어난 기사, 다위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영웅과 같이 고비 사막을 돌아다닌다. 바테르가 말을 타다 떨어져 다치고, 무명(니르구이)로 가이드가 바뀐다. 고비 사막은 모래가 아니라 돌멩이? 암석이 풍화작용의 결과 모래가 되는 걸로 우리는 지구과학 시간에 배웠다. 언젠가는 모래가 되겠지.

 

자궁암으로 일찍 돌아가신 엄마(할머니)가 나(엄마)의 꿈에 나타난다. 불길하다. 엄마와의 기억은 싸우고 잘 못한 것만 있다. 수욕정이풍부지 자욕양이친부대(壽欲瀞而風不止 子欲養而親不待). 기쁘고 행복하고 좋은 기억은 쉽게 잊혀지기 마련이다. 아니 어쩜 처음부터 그런 상황들은 기억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속상하고 아프고 슬픈 기억은 오래 간다. 새엄마는 금방 가족과 친해지고 나만 가족과 멀어졌다. 실적 미달이 별명인 보험설계사 친구는 어느 순간 기피대상이 된다. 친구로 연락을 해도 보험 들라는 전화로 오해하고 피하게 되는 거다. 그런 연락을 몇몇에겐 했을 것이다.

 

한비아라는 분이 쓴 여행 에세이를 몇 권 읽었고, <고비를 건너다>라는 책을 읽을 무렵 여사친이 중문과 다니는 동생과 몽고에 여행을 갔었다. 불편한 것도 있었지만 나름 괜찮은 여행을 한 거 같다. <고비를 건너다> 베낭 매고 사막 횡단. 죽을 고비를 넘기고 고비 사막도 건넜다. 한번쯤 가보고 싶은 마음을 준 책이다. 이 책도 그 마음을 한번 더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아들 셋과 동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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