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와 노랑통닭
최창욱.유민종 지음 / 러닝앤코(LEARNING&CO) / 2021년 10월
평점 :
품절



저자의 책은 두권째 읽었다. 게다가 굉장히 짧은 시간 간격으로 읽게 되었다. 우연일까? 필연일까? 어떤 책이 전작인지? 내가 읽은 순서로는 이 책이 두번째~ 또다른 저서들도 읽어보고 싶은 욕구를 만들어준 책이다.

 

교육 전문가, 전략 컨설팅 전문가의 조합이 만들어낸 책의 영향력은 가히 대단할것이다. 자녀 교육의 3대 성공 조건이라는 할아버지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 중 엄마의 정보력에 힘입어 대성하길 바란다. 우리나라 교육에 혁신이 일어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은 증조할아버지는 재력가 였고, 할아버지는 자수 성가한 중산층, 아빠는 자녀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가졌고 엄마의 정보력은(?) 귀가 팔랑귀라 그런지 많은 정보를 듣고 있는 거 같긴 하다. 아는 것, 배운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건 어렵다. 그때는 언제일지? 아직은 미정이지만 꼭 행동해 주길 바란다. 3가지 증 1.5가지를 가진 걸로 좋게 평가하기로 하자. 내가 관심을 좀 끊어주면 2.5. 아주 성공적인 점수이다.

 

학업 성취에 대하여 설명하는 이론들을 파헤쳐 주고 있다. 인지, 동기, 강화의 100년 전쟁. 승자는 무엇일까? --. 진리라고 믿었던 것들이 새로운 이론이나 기술로 뒤로 물러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이 분야도 마찬가지 아닐까? 교육학이고 심리학 등 과학적인 부분이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분야로 이론은 증명되어야 하고 증명되지 못하면 사라진다.

 

본인의 생각이나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누군가(?) 특히 전문가라고하는 분들의 이야기에 현혹되고 곧이곧대로 믿고 행동하게 된다. 그러다 낭패를 보기도 한다. 낭패인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게 대부분일지도 모르겠다.

 

그릿. 마인드셋.  센세이셔널한 책들이다. 그 책을 직접 읽어서 알게 되기를 바란 부분을 저자의 글을 통해 알게 되었다. 나의 수준보다는 높은 수준의 눈으로. 비평의 사각으로 새로운 제안을 해준다.

 

저자는 인지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수학과 과학, 이공계의 중요성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아이들의 배움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몽테뉴 “이로운 것이 있다면, 그곳에 즐거움이 있게 하라. 아이들의 건강에 좋은 음식이면 그 음식을 달콤하게 만들고, 아이들에게 해로운 음식이면 그 음식을 쓰디쓴 쓸개즙에 담갔다가 주어라” 라고 말한 것처럼.

 

자녀들의 학업 성취에 관심이 많으신 엄마들에게 강력히 추천 드려요.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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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팅 게임
샐리 쏜 지음, 비비안 한 옮김 / 파피펍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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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출판사를 배경으로 밀땅하는 연애소설. 영화원작? 영화 제목이 뭔가요? 궁금하고 꼭 보고 싶어요~ 동양인의 정서 아니면 제 개인적인 정서로는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 종종 나오는데, ? 픽션이니까 이해할 필요가 없지요? 이야기의 배경이 미국이니 그 나라 식이라고 인정하면 개연성 있는 장면들이 빠르게 그려지고 speedup된 이야기 진행, 집중을 최고로 올라가는 소설임에 틀림없어요.엘리베이터 안에서 사랑을 나눈다? 박진영의 노래 가사로 그 당시에는 파격적이었지만 지금은 종종 보게 되고 하게 되는 애정 표현으로 받아들여진다. 검열에서 삭제되는 수준의 행동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하지 않는데 일반적이겠죠?

 

극과 극은 통한다? 끌린다? 이런 말이 있죠. 이런 감정은 내게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싶은 욕구에서 그 부분을 갖춘 사람에 대한 동경에서의 끌림아닐까요? 이문열님의 <사색>에서 톱니 바퀴같은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너무 비슷하면 바퀴가 미끌어져 쉽게 어긋날 수 있지만 서로 톱니처럼 부족한 부분을 넘치는 부분으로 채워가는 사랑.

 

루신다(루시)와 조쉬(조슈아)의 사랑. B&G(벡슬이 & 가민). 성격이 다른 두 출판사의 합병으로 외모도 다르고(우선 키) 성격도(털털 vs 결벽 주의) 다른 두 사람이 같은 공간에서 서로를 의식하고 견제하면서, 각자 대표(?)들을 보필한다. 미워하는 감정과 좋아하는 감정은 같다.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감정의 반대는 무관심이라고 한다. 관심이 있으면 지금은 서로 미워하는 감정으로 알고있지만 좋은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얘기다.내가 약간 바꿔서 바라보거나 상대에 대한 이해의 폭이 조금 넓어진다면~ 미워하는 감정은 좋아하는 감정으로 바뀔 수 있다. 그 배경에 관심이 깔려있어야 한다. 미워하는 사이라고 스스로 오해하고 지내지만 서로 관찰하고 관심이 넘쳐난다. 다양한 게임을 같이 한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폭발적으로 서로 애정을 표현한 후 둘 사이는 급격히 달라진다. B&G 직원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기 위한 페인트볼~ 조슈아의 제안이었죠. 승진을 놓고 경쟁하는 사이가 되지만 달라진 입장으로 행동에 변화가 생긴다. 아픈 루시를 간호하는 조슈아. 가족의 결혼식에 초대하고 함께 참석하는 사이. 따로 그럭저럭 잘 돌아가던 두 세상에 서로의 자리가 생기고 그 영역이 점점 넓혀져 가고 있다. 사내 연애 금지. 가민 출신 루시의 사장 헬렌은 루시와 조슈아 사이를 눈치채고 응원한다. 우리도 같이 응원하면서 책에 퐁당 빠져봐요. 누가 승진할까요? 루시는 조슈아가 승진하면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하지만 조슈아는 승진한 루시 옆에 있는 것도 좋다는 한다. 효과도 있었고~딸기 농장을 하는 루시의 부모님, 의사라는 조슈아의 부모님. 모두 자식들을 사랑하는 부모님. 이쯤에서 다시 궁금한 점은 영화의 제목? 언제 개봉?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다시 연애 감정을 느껴볼 수 있게 해주는 책으로 추천 드려요~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 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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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만나고 싶어 지을 그림책 1
이명제 지음, 민유와 쟈니 옮김 / 지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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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마음을 담아낸 이중 언어 그림책

그림이 많고 글밥이 적어 아이들이 읽기에 참 좋아요.

 

내용은? 포근하고 사랑스럽죠.

 

영어는? 한글을 읽으면서 쉽게 함께 읽을 수 있어요. 초등학교 3학년, 5학년이 우리 큰아들, 둘째 아들도 읽을 수 있더라구요.

 

이중언어? 한글과 영문을 같이 볼 수 있어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도 도움이 되고 이 한글은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궁금해서 몰입할 수 있는 기회도 되는 거 같아요.

 

랜선넘어? 이 책의 소개에 나오는 말에 깊이 현혹되었네요. 요즘 코로나19로 친구들, 친지들 등등 사람들을 잘 만나지 못하잖아요. 전화하고(영상통화를 하기도) 카톡하고 메일로 안부 묻고~ 이런 상황을 표현하고 그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 책이라고 생각하고 읽었어요. 이런~ 책장이 한 장 두 장 넘겨질수록 갸우뚱 하게 되네요.

 

얼른 만나고 싶은 사람은? 엄마 배속 착한 아이, 맞죠? 저는 그렇게 느꼈어요. 아이를 기다리면서 엄마랑 가족들이 아이를 위한 것들을 준비하는 모습. 저도 아빠로 아이들을 기다리면서 하루 하루 보냈고 얼른 만나길 바랬어요. 그래서 막내는 너무 빨리 태어났지만~ㅎㅎ 우리 모두 기다리는 아이들은 사랑이예요.

 

태명을 넣어 읽어보고 태몽으로 바꾸어 이야기 해보라는 말도 나와요. 시선과 눈 높이를 맞춰보자는 얘기도 나오구요.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는 책이기도 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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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 달팽이 라임 주니어 스쿨 12
마리아 포포바 지음, 핑 주 그림, 김선영 옮김 / 라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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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이 책의 주인공 달팽이의 이름이예요. ? 제레미인지는 책이 나오니까 확인해봐요.

다양성, 유전, 열성 유전자~ 이런 어려운 얘기를 담고 있는 쉬운 책.

어려운 걸 어렵게 쓰는 책은 어른용이고~ 어려운 걸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이야기 해주는 책은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라고 생각해요.

 

달팽이를 자세히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오른쪽(시계방향), 왼쪽(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는 나선이 있는 집을 등에 지고 다니는 제레미. 민달팽이라는 건 들어본 적이 있죠등에 집이 없는 몸만 있는 달팽이들. 누군가 그걸 먹고 잘 못됐다는 신문 기사로 알게 되었죠. 프랑스에서는 요리를 해서 먹는데 그 분에겐 무슨 일이? 저도 먹어봤는데 별로 당기는 음식은 아니어서 다신 안먹기로~

 

왼쪽으로 돌아가는 나선의 집을 가진 달팽이를(왼손잡이) 발견하고, 달팽이 전문가에게 보내줘요. 전문가는 제레미를 통해 사람의 좌우바뀜증에 대해서도 더 깊이 연구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외로운 제레미의 짝을 구해주려고 노력해서 두 마리를 받는데 둘이 눈이 맞았네요. 자웅동체이기도하고 서로 짝짓기도 한다고 해요. 둘 사이에 왼손잡이는 없었네요. 열성 유전. 언젠가는 꽃피울 수 있는 씨앗을 몸 속에 가지고 있는 거죠. 그러는 사이 또 외로운 제레미. 둘 중 한 친구가 제레미와 친해지고 후손을 낳게되요. 하지만 제레미는 한 마리도 못 보죠. 왜일까요? 책에서 확인 가능해요. 언젠가는 제레미 같은, 제레미의 두 친구를 포함한 세상의 왼손잡이 달팽이들의 후손으로 또 왼손잡이가 나타날 꺼예요. 환경이 오염되었고 도시에 사는 아이들은 보기 힘든 달팽이 지만 열심히 찾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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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역사 올림픽 명군 1 : 한국 VR 역사 올림픽
안형모 지음, 유희석 그림, 심용환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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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의 명장과 명군에 대한 학습만화.

그냥 쭉 이야기해주는 거 라면 지루할 만도 한데~ 지루하지 않게 명장과 명군에 관한 문제를 풀고 다음 단계로 진출하는 방식으로 서바이벌 대결을 하죠. 한국의 명장, 동양의 명장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한국의 명군에서 같이 나았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개인적인 바람(생각)입니다. 갑자기 바뀌니까~ 앞에 두 권에서 익숙해진 친구들의 이름과 캐릭터와 헤어지고 새로 알아가야하는 시간이 필요한 거죠. 캐릭터는 우리 주위에도 흔하게 있을 수 있어서 친근 해요. 이름의 문제. 우리 아이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수 도 있다는 생각도 해요.

 

VR? AR? 차이도 알려주네요~ 몰랐는데~

초등학교 친구들의 경쟁인데 학교의 명예가 걸리고 선생님들 사이의 경쟁도 심해지네요. 경쟁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부정행위도 하게 되는데~. 지식을 겨루는 퀴즈 대결은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서 준비하는 동안의 배움과 학습을 통해 나의 앎의 영역이 넓어지는 결과가 더 소중하다는 걸 어린이 들이 알았으면 해요. 이런 부분 강조 부탁드려요~동양의 명장에서 장군들을 선택하고 그 장군이 전투에서 이기면 통과, 지면 탈락. 역사를 잘 알아야 한다는 뜻도 있겠지만 승자와 패자를 나누고 승자를 선택하면 통과되는 방식도 좀 거북한 느낌. 아이들에게 승자와 통과, 우승만 중요하게 생각하게 만들 위험성이 있을 거 같아요. 그렇잖아도 역사는 승자에 의해 기록되어 패자에 대한 건 오류와 왜곡이 있을 수 있다고 들었거든요~ 제가 걱정이 팔자라서 그런가 보다

 

이야기 속에서 한국의 명장과 명군으로 선택되신 분들에 대해서는 모두들 동의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더 많은 분들이 계시고요. 아시아 중 동양의 명장에서 인도네시아 가자 마다 장군은 신선한 등장이라고 생각해요.

 

인물 카드 10장과 업적 카드 10장으로 구성된 카드가 포함되어 있네요. 게임 방법도 설명해 주고 있어요. 지루하지 않은 학습 만화책으로 내용을 자세히 알게 되고 카드로 게임하면서 역사의 재미를 알고 친숙해질 수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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