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볶이 할멈 1 - 아이들을 지켜라! 똥볶이 할멈 1
강효미 지음, 김무연 그림 / 슈크림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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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떡볶이~ 정말 맛 있는 떡복이. 거의 매일 완판의 연속이죠. 맛있으니까 당연. 주인 할머니와 치즈라는 고양에게 다른 비밀이 있었네요. 미소와 하루가 찾아와 고민 상담을 하고 그 고민을 해결해주는 똥볶이 할머니와 치즈.

 

무슨 일이 있는지 우리 같이 읽어봐요.

시무룩한 표정으로 들어온 미소에서 다 팔리고 조금 남은 떡볶이를 전해주며 미소의 이야길 듣는 할머니. 낮에 친구들이 방귀를 끼지도 않은 미소가 방귀를 끼었다고 방귀쟁이라고 놀렸 다네요. 자주 치는 장난인데 당하는 친구는 마음이 많이 상한다는 걸 기억하기로 해요. 변신~ 누가 방귈 뀌었나 동보. 동보를 찾아가 사실을 확인하자 잘 못을 뉘우치는데 요즘 학교에 배 많이 아파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과 이사장과 통화를 엿들어 싱싱하지 않은 식자재를 사용한다는 걸 확인하고 벌은 이사장에게 내렸어요. ‘모든 떡볶이 맛이 똥맛으로 변하게 하는 벌. 떡볶이를 싫어하고 안 먹는 사람이 없죠?

 

한쪽 신발만 신고 온 하루. 잊어버렸다고 했지만 사실은 나쁜 형들이 빼앗고 버렸죠. 그 형들에게 지속적으로 빼앗겼지만 용감한 아들이 되길 바라는 엄마가 속상할 까봐 잊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해요. 신발을 찾아오라는 엄마의 말을 듣고 찾지 못할 걸 알면서 찾아 나서는 하루. 참 속상해요.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앞앞 캄캄할까요? 학교에서 친구들이나 동생들 물건 빼앗지 말아요. 폭력이고 어떤 경우에도 폭력은 안 되요. 똥볶이 할머니와 치즈가 형들을 찾아가 사실을 확인하고, ‘모든 떡볶이 맛이 똥맛으로 변하게 하는 벌을 내라고 하루에게 사과하라고 해요. 하루는 신발 잃어버린 날 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입원했고 의식을 잃은 상태예요. 할머니가 하루 엄마를 초대해 떡볶이를 대접하며 사실을 다 전해요. 사실을 알고 속상한 엄마, 하루는 깨어날까요?

 

재미삼아 괴롭히는 게 당하는 친구나 동생들은 많이 괴롭고 마음과 몸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거 명심해야 해요. 우리 어른들은 내 자식 귀하고 소중한 만큼 남의 자식도 소중하다는 거 기억하고 서로 서로 잘 지켜주고 바르게 건강하게 예쁘게 성장하도록 돌봐줘요. 우리 모두 똥볶이 할머니가 되서~

 

이 리뷰는 다락원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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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
경민선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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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대충 살다 부모와 동생에게 무시당하고 손절당한 한수와 기영, 투명인간인 묵인들 이야기.

 

기영이에게 금전적인 도움을 받은 한수는 오랜만에 연락이 닿은 기영에게 실수로 투명인간을 죽였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와 도와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기영의 원룸에 방문하여 소파위에 있는 투명인간(?)의 시체를 같이 치운다. 기영은 공범이긴 하지만 거의 모든 행동의 대가를 본인이 받으려고 주도적으로 시체를 묻어버린다. 한수는 후배의 트럭을 빌리고, 기영과 같이 옮기고, 기영이 매장하는 걸 구경하는 정도의 행동을 한다.

 

기영의 자살? 기영의 빈소에서 기영의 형을 만나 유품 정리를 함께 하자는 이야기를 듣고 기영의 유품 중 편지를 발견한다. 기영이 가라는 장소에서 공격을 당하는 한수. 사사녀(44), 여자 44호다. 기영의 일을 인계 받은 걸로 오해(?)를 하여 살려준다. 묵인(默認과 默人의 중의?)이라는 종족이고 투명하다. 도망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사사녀에세 음식과 은신처를 제공하기로 하고 금전적인 도움을 받는다.

 

도움을 받으면 갚는다는 묵인. 오디션장에서 당한 무시에 대한 복수, 연기 학원에 대한 복수를 해주는 사사녀. 좀 침밀한 관계가 된건가?

 

기영의 행적을 추적하던 중 이력서를 통해 목재상을 알게 된다. 기영의 네비게이션을 따라 저목장을 방문하고 십사남(14)으로부터 수용된 묵인, 정보기관 등에 이용당하는 묵인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한수는 지훈의 아버지 암살 계획은 막는 공은 세운다. 해결했다고 잠시 안심한 사이 납치당하고 죽음의 문턱에서 사사녀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감금된 묵인들을 풀어주기 위해 사사녀와 저목장으로 향하는 도중 오십녀(50)으 공격을 받는다. 안타깝게 사사녀는 죽고, 묵인들을 풀어주는데 성공한다. 죽음을 피하는 방법으로 숨지 않고 오히려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선택한다. 묵인들 사이의 문제가 해결된 후 돌아온 묵인들의 도움을 받는다. 당당하게 염치없이 묵인들의 도움을 받으면 살아가게 된 한수. 각자 무관하게 살아왔으니 그렇게 살아가는 게 맞지만, 서로를 알게 된 이상 궁금한 한수. 한수의 요구에 응하는 묵인.

 

투명인간이라는 말에 현혹되어 우리 나름대로 사람의 모습은 상상하지만, 여지없이 깨지고~ 얼굴, 사지, 몸통이 있으니 인간의 형태인가? 괴생명체에 가깝다.  <루카 더 비기닝>에서 신종을 만들어 낸 것과 같이 시험을 통해 묵인들을 인공 교배하고 각자 이름은 있지만 사람이 발음하기 어렵다며 태어난 순서와 남녀 구분으로 칭한다. 실재로 이런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는 건가? 묘사와 전개는 개연성과 상상력이라는 흡입력을 발휘한다. 후속편에 대한 기대는 나만 하는 건 아닐 것이다. 또 글로 상상하는 것을 영상으로 보면 어떨까? 기대해본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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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탕탕 도시 모험 국민서관 그림동화 260
앨리스 코틀리 지음, 김영선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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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는 할머니와 아기고양이 새미와 시골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할머니는 도시에서 살던 때 이야기를 자주 해줬어요. 여러 나라 음식을 먹고 춤을 추고 박물관을 방문하기도 했죠. 마야는 할머니를 용감하고 굉장한 모험가라고 생각했어요. 도시로 모험을 가자고 할머니가 이야기하지만 마야는 겁이 나서 싫었어요. 할머니와 마야는 도시로 모험을 떠나요. 이런 가방 속에 새미가 있었네요. 네가 왜 거기서 나와?

 

모험을 위해 빵집에서 케익을 먹어 베도 든든하고 새미도 옆에 있어 두려움이 조금씩 사라지는 걸 느껴요. 강아지가 새미를 보면서 짖었어요. 시장, 도서관, 백화점, 그림 전시실, 조각 전시실로 새미를 찾으며 뛰어다녔어요. 새미를 찾지 못했는데 기차 시간이 다 되어가요. 다시 와서 찾자는 할머니, 어쩌죠? 기차 타기 전에 새미를 찾아 같이 집으로 가요. 창밖으로 지나가는 건물도 보고, 마야는 더 이상 자신이 작다고 느끼지 않게되요. 다음 번 모험을 꿈꾸는 마야.

 

큰 도시 같이 낯선 곳에 처음 가게 되면 왠지 모르게 두렵고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이 들지만 도시에서 이곳 저곳을 구경하고 이 일 저 일 경험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게 되요. 더 이상 위축되어 작아지는 내가 아니라 당당하고 경험만큼 성장한 나의 모습을 보게 될 거예요. 두려움은 잘 모르는 것, 경험해보지 못한 것에서 시작되거든요. 나이가 어려 아직 많은 경험을 하진 못한 어린이들만 그런 게 아니라 변화나 모험을 싫어하고 다람쥐 채 바퀴 돌 듯 일상을 살아가는 어른들도 마찬가지예요. 모험을 많이 하고 경험이 풍부해지면 이 세상은 두렵지 않아요. 모험을 통해 세상을 배워봐요. 직접해보지 못하는 것들 것 책을 읽고 간접경험을 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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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행복정원 - 교장샘의 재미있는 꽃이야기
조상제 지음 / 모데미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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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꽃에 대한 조예가 깊다. 옥의 티랄까? 활자나 용지, 편집에서 요즘 책 같은 느낌보다는 예전에 보던 사전 같은 느낌이 강하다. 혹시 지향점이신지? 행복정원과 미소정원.

 

어디에선 귀한 꽃이 다른 곳에선 흔하기도 하다. 수선화. 김정희가 제주도로 귀향 가서 흔하게 보게된 꽃, 금잔옥대(金盞玉臺). 전세계 7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에 3종이 있다는 바람꽃. 아네모네에 얽힌 신화이야기를 해준다.

이름에서 얼굴이 좀 붉어질 수 있는 개불알꽃과 개불알풀. 이름을 바꾸자는 주장에는 반대한다. 꽃모양이나 열매 모양이 닮아서 얻은 이름이니 그대로 유지하자.

매화. 雪中梅. 눈 속에서 꽃이 핀다. 수령이 오래된 멋진 나무들이 통도사 자장매, 산청삼매는 수령이 450년을 훌쩍 넘는 세 그루의 매화이고 선암사의 선암매, 화엄사의 흑매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난초와 혜초. 혜초는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종류인데, 여름에 꽃이 피고 하나의 꽃대에 여러개의 꽃이 핀다고 한다.

사계절 꽃피는 학교? 가능할까? , 여름에 피는 꽃이 많고 가을엔 국화랑 코스모스가 피는 걸 잘 알지만 겨울엔? 동백꽃은 겨울에 피죠. 또 없나?

유채꽃과 갓꽃. 진달래와 철쭉은 비슷하게 생겼네요. 유채는 개화기간이 한달이 넘고 기름을 짜서 자동차에 쓰고, 고급 식용유로 쓰고, 나물 무쳐 먹기까지 그 효용이 넓어요.  

서양의 장미와 동양의 모란, 花中王

 

47장에 저자의 꽃에 대한 관심과 지식, 그 꽃이 등장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잘 전달해주고 있다. (선생님의 직업적인 성향이라고 생각되는 면) 식물과 친하지 않으신 분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식물과 친하신 분들은 제가 권하기 전에 이미 손에 한 권씩 들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시절 단독주택 정원을 추억하게 만드는 책이었다. 서울 강서구 단독 주택에서 20년 정도 살았다. 아버지는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동물과 식물을 모두 좋아하셨다. 아마 시골(충남 공주) 출신이시라 그런 면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잔디 밭을 꾸몄지만 마당에서 키우던 진돗개들에 의해 1년 후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발로 마구 파는 행동도 하고 대소변이 독해서 나무도 잔디도 피해를 본 것 같다.  담벼락을 따라 화단이 꾸며졌다. 장미, 금잔화, 옥잠화, 양귀비(배탈 상비약)를 조금씩 가꾸셨다. 개나리나 진달래 같은 꽃 나무는 없었다. 과실수를 심어 가꾸셨는데 감, 복숭아, 사과, , 포도, 무화과 나무가 있었고 후박 나무, 오동 나무가 있었다.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온실에서 난도 치셨다. 과거에 잠시 빠져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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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사이트 워드 - 따라하면 영어 스토리가 술술 읽히는
미쉘 지음 / 다락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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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이 파닉스를 배우고 영어학원을 다니면서 파닉스에 맞는 단어는 잘 읽고 뜻도 알아보고 열심히 하는데 파닉스에서 벗어나는 단어, 사이트워드는 어려워하네요. 균형이 필요하죠? 아빠랑 같이 공부할까? 둘째랑 막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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