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드림모노로그님께서 책들과 멋진 북다트를 보내주셨다.!!
ㅎㅎ~ 왠지 좀 쑥스럽고 미안하고 감사했다.^^
솔 프램튼의 - < 내가 고양이를 데리고 노는 것일까, 고양이가 나를 데리고 노는 것일까? >. ㅎㅎ 드림님께 이 책 읽고싶다고 언질을...ㅋㅋㅋ
그리고 또 한 권의 책.
<나는 오직 글쓰고 책읽는 동안만 행복했다>.
원재훈 시인이 만난 우리시대 작가 21인의 행복론이다.


시인 원재훈이 2년 동안 취재를 통해 만난 우리나라의 대표 시인과 소설가 스물한 명의 삶과 문학, 사랑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원재훈은 시인의 감성과 작가로서의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작가들과의 만남, 그 작가의 작품 속의 말과 글의 행간을 읽어낸다. 중간중간에 작가들의 대표 시와 소설 속 문장들을 삽입했다.
정현종, 성석제, 윤대녕, 은희경, 공지영, 김연수, 신경숙, 문태준 등 작품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었던 이 시대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직접 말하는 그들의 어린 시절과 성장과정, 작가가 되기까지 지나온 인생길, 작품에 관한 이야기, 글쓰기의 행복과 고뇌, 삶과 사랑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담았다.
작가들이 일상을 살면서 일상을 문학이라는 꽃으로 피워내는 과정은 어떠하며, 그 원천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작가들과의 만남은 주로 그 작가의 작업실이나 혹은 집, 카페나 술자리에서 이루어졌다. 책에 함께 실린 작가들의 사진을 통해 그들만의 작업실 풍경, 서재, 삶의 터전, 일상의 흔적들을 엿볼 수 있다.
평소 이 책에 대한 호평과 더불어 언젠가 꼭 읽어 보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드림님께서 그 ' 언젠가'를
지금 이 순간으로 만들어 주셨다.~~^^
드림님! 즐겁게 잘 읽겠습니다. *^^*

그리고, 함께 보내주신 북다트.!!
뚜껑을 열어보니 금색, 은색, 브론즈 세가지 색상의 아주 얇고 날렵한 북다트들이 나비나 물고기들처럼 반짝반짝 들어 있구나. 앞쪽은 스페이드 모양이고 뒤쪽은 라운드로 처리되어 있어 쓰기가 편할 것 같고 무엇보다 가볍고 얇아 아주 마음에 쏙 든다. ㅎㅎ 이제 나도 포스트잇 붙이는 여자에서, 북다트 끼우는 뇨자가 되는구나~^^
그런데, 오늘 아침에 또 선물이 왔다.!!

'블링블링텀블러'!! 아이참, 이렇게 이틀 연속으로 선물을 보내 주시다니 아, 정말 미치겠다!
나는 내가 읽었던 책이나 가진 책들을 함께 나누는 편인데, 이렇게 신제품들로 쏙쏙 배송들이 오니
왠지 더 미안스럽고 고마운 이 어쩔 줄 모르는 마음은.^^;;;
드림님! 정말 감사합니다~^^ 드림님 마음 생각하며 잘 읽고 잘 쓰고 잘 마시겠습니당~!!
인증샷, 같은 걸 안 올리는데 왠지 인증샷(앗, 이건 인증샷은 아니지만.ㅋㅋ)을 올려야 할 것 같아 촌스럽게나마, 이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