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정약전
김영주 지음 / 이리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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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겨울에 김영주 작가께 큰 빚을 진 듯한 느낌이다. 자산 정약전, 다산 정약용. 어느 시간 속에 머물었을지라도 `꿈`을 向해 살았던 `빛의 사람들`과 함께 꿈의 길을 걸어갈 수 있었기에. 미쁘고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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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하루
박완서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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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적 의미로서의 언어를 이렇듯 생생하게 스며들게 한 작가는 드물것이다. 이제는 석양을 등에 지고 그림자를 밟지 않으셔도 돼 다행이다. 환하게 웃으시며 이렇게 말씀하실 것 같다. 다들, 행복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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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을 다시 뛰게 할 잊혀진 질문 - 절망의 한복판에서 부르는 차동엽 신부의 생의 찬가
차동엽 지음 / 명진출판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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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를 마치고 나니, 책의 검은 표지가 손에서 난 땀으로 촉촉해져 있었다. 내 가슴이 다시 뛰고 있나보다. `視線의 확장`에서 오는 기쁨과 더불어 설득력이 큰 위로에서 팍팍한 삶의 道程이 한결 풍요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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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병에 걸렸는데 거기에 집중하고 있고 사람들에게도 병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
병든 세포가 더 늘어날 것이다.
자신이 완벽하게 건강한 상태를 그려라.
병은 의사에게 맡기고.

사람이 아플 때는 흔히 그에 대해 종일 이야기한다.
항상 거기에 대해 생각하고,
따라서 그걸 말로 표현하게 되기 때문이다.

몸이 좀 좋지 않다고 느껴지면 그것에 대해 말하지 마라.
더 나빠지고 싶지 않다면.
그 상태가 된 원인이 자신의 생각에 있음을 알고 되도록 자주 이렇게 말하라.
"기분 정말 좋다. 아주 좋아."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게 느껴라.

기분이 좋지 않은데 누군가 기분이 어떠냐고 물으면,
그 사람이 당신에게 기분 좋게 느껴야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주었으니
고맙다고 생각하라.
오직 원하는 것만 말하라

- 지은이: 론다 번
Secret, 김우열 옮김, (주) 살림출판사

 

 

 손가락이 붓고 아픈 날이 며칠째이다.

 멀쩡하던 코도 아프더니 이젠 콧등만 만져도 아프다. Why?

 문득, 앙리 마티스가 말년에 손가락관절염에 걸려 그림을 못 그리게 되자 어느날 종이를 오려 새로운 작품들을 창작했던 일화가 자꾸 떠오르는 날이다.

 거의 대부분의 질병의 원인은 자신에게 있다. 기왕지사 일어난 일, 잘 관찰하고 치료하고 철학하자. 정말 자신에게 책임을 질 나이가 된 것이다. 나쁘지만은 않다. 불편하고 아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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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 올림 - 황대권의 신앙 편지
황대권 지음 / 시골생활(도솔)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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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저녁, 고요한 시간에 이 책을 마저 읽었다. 마음이 묵직하니 좋다. ˝쇠는 쇠에 대고 갈아야 다듬어진다˝(잠언 27:17). 신앙편지이지만 사람살이에 대한 통찰의 책이다. 나도 생활 속의 혁명가가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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