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 도감 - 일러스트로 보는 224명의 천사들
안제미 라비올로 지음, 이리스 비아지오 그림, 이미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천사를 좋아한다. 성 토마스 아퀴나스는 천사가 어떤 겉모습이든 나타낼 수 있는 순수한 형태를 지녔다고 했듯, 다양한 종교와 문화권에서 언급되는 11명의 대천사를 포함한 224명의 천사를 팝 아트 일러스트와 인포그래픽으로 구성된 글과 도감으로 아주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와 없어 그림책은 내 친구 68
키티 크라우더 지음, 이주희 옮김 / 논장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러 번 읽으면 읽을수록, 한 송이 꽃처럼 주인공의 마음과 함께하는 시적인 그림책. ˝그건 아니야. 사람은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시작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어.˝없어가 말했습니다. 나의 ‘없어‘는 무엇일까도 생각해 보며, 의인화한 ‘추상적 의미‘가 ‘시각화‘로 탁월하고 아름답게 스며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항의 예술 - 포스터로 읽는 100여 년 저항과 투쟁의 역사
조 리폰 지음, 김경애 옮김, 국제앰네스티 기획 / 씨네21북스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빛에 재갈을 물릴 수는 없다˝처럼, 가장 직접성을 갖는 포스터를 통해 지난 100여 년 전부터 현재까지 ‘억압의 고리를 끊고 진보를 향한 단결에 대한 강력하고 비유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완독하고 나니 새삼 ‘연대‘에 대한 뜨거움이 치솟는다. ‘훌륭한 예술은 아픔에 목소리를 부여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금요일엔 시골집으로 퇴근합니다 - 평범한 직장인, 시골에 집을 짓다 자기만의 방
김미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해야만 할 숙제들 같은 일상에서 조용하고 청량하게 숨 고르기를 하기에 딱 좋았다. 책이 아주 깔끔하고 정갈해 ‘무던한 다정‘처럼 편안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진들도 좋아서 조은의 <벼랑에서 살다>가 떠올랐다. 결은 달라도 ˝멋질 수도 헛될 수도 있지만, 나는 지금 여기서 행복하다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미술관 일기 - 환기미술관을 세우면서
김향안 지음 / (재)환기재단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환기미술관의 1989년 기획부터 1994년 김환기 20주기 展<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까지 삶의 반려자이자 예술적 동지인 김향안의 파리 뉴욕을 오가며 미술관을 지어 나간 과정의 회고집. ˝미술관은 내용이다˝라는 핵심철학은 ˝사람은 가고 예술은 남다˝로 김환기의 예술세계와 닿아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