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미술관 - 매일 내 마음에 그림 한 점, 활짝
정하윤 지음 / 이봄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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冊이 그려져 있는 그림들을 보면 마구 행복해지듯, 모든 궁금했던 꽃 그림들이 183점의 名畵안에서 아름답고 황홀하게 살아있다. ‘작약‘을 곁에 두고 여섯 점의 작약 그림들을 보니 마음이 고요하고 향기롭다. 가만히 앉아서 명화 속 온갖 꽃들을 보는 호사를 누리는 그야말로 ‘꽃 피는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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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치 혼자서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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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과 절망을 말하기는 쉽고 희망을 설정하는 일은 늘 어렵다.˝라는 작가의 말처럼 ‘돌이킬 수 없는 것들을 돌이킬 수 없는 자리로 보내는‘ 주제들을 유장(悠長)하게 풀어냈다. 마음으로 차린 밥상을 마주하듯, 먹먹하고 아득했지만 왠지 든든했던 短篇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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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가능성 - 나에게로 돌아오는 그림 독서 여정
조민진 지음 / 아트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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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책을 그저 곁에 두고 지낼 수 있다면 우리는 ‘가능성‘을 품은 존재가 된다.˝부터 마음이 혹한다. 수록된 서른일곱 점의 그림 중, 다양한 상황에서 책을 읽는 스물여섯 점의 그림들도 참 좋았다. 5월의 끝날 편안히 음미하며 즐겁게 읽은 讀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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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선택을 강요하는가? : 여성, 엄마, 예술가 사이에서 균형 찾기 - What Forces Women Artists to Give Up: Balancing Being a Woman, Mother, and Artist
고동연.고윤정 지음 / 시공아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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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공론이 아닌 스스로 연대해 가고 주도해 가는 여성공동체들이 몸으로 직접 부딪혀 나간 ‘사공토크(사적인 이야기를 공적인 것으로 양성화해서 논의하자)들이 생생하고 힘있다. ‘모든 여성의 삶은 기록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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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옹 - 이야기 서화집
김주대 지음 / 한길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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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대 시인을 좋아하셨던 유레카 님 생각이 많이 났던 書畵集이다. ‘전국 방방곡곡 다니며 만난 풍경‘을 ‘따스한 지혜, 정이 담긴 지혜‘로 적고 그리신 冊 덕분에 오랜만에 맘껏 ‘마음호강‘을 누렸다. ‘포옹‘의 글(62쪽) ˝그래 잘가, 사랑한다. 너희들과 너희들 같은 순한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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