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비슷한 얼굴을 하고서 - 한 시절 곁에 있어준 나의 사람들에게
김달님 지음 / 수오서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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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물면서 단단하고 서글서글한 冊이다. ‘글보다 커다란 작은 이야기‘들 덕분에 지금 나는 여기 있지만, 가까운 사람들 먼 데 있는 그리운 사람들에게 ‘훌쩍‘ 여행을 다녀왔다. ‘듣고 나서야 내게 필요했음을 깨닫게 되는 말‘들이 있는 책. ˝웃게 해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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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꿈 : 광주의 조천호 군에게 인생그림책 16
고정순 글.그림, 권정생 편지 / 길벗어린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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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5월 18일, 아버지의 영정을 들고 있던 천호는 이제 마흔 일곱 살이 되었을 것이다. ˝우리는 정말 몰랐다고 말해도 될까˝ 라는 권정생 선생님의 편지. “아이들에게 나를 대신해 그날의 이야기를 해 주는 책을 만들어 주세요.” 어른 천호의 당부에 고정순 님이 그림책으로 편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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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곁에 왔던 성자 -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김수환 추기경 이야기
김성호 외 지음 / 서교출판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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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유언을 남기시고 2009년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를 기리는 언론인들이 엮은 이 책을 어버이날 선물로 받았다. 겸손한 지혜의 말씀과 사랑의 흔적들로, 흩으러지고 분란한 시간을 정화시켜준 은총의 讀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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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EVI 도깨비 2022.창간준비호
TOKEVI 편집부 지음 / 호호당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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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근본을 잃은 ‘요지경‘ 세상에, ‘대추나무 시집보내기‘나 가족과 이웃의 안녕(安寧)을 지키는 ‘금줄‘같은 너무나 품격있고 재미나고 아름다운 잡지가 나왔다! 이모저모 잊어버린 사람살이의 발걸음을 되찾아 가는 듯해 뿌듯하고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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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인사
김영하 지음 / 복복서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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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존재들의 ‘회자정리(會者定離)‘ ‘거자필반(去者必返)‘ 이야기. 필멸(必滅)의 존재로서, ‘살아 있는 동안 자기 이야기를 완성하라고‘. 상황은 달랐지만, ‘선이‘의 살아가는 모습에서 <잔류 인구>의 ‘오필리아‘가 떠올라 좋았다. 아름다운 ‘작별인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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