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지 않기로 했고 그렇게 되었다 민음의 시 296
권민경 지음 / 민음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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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가 마음에 들지 않는 詩가 하나도 없는, ‘땡보 없는 삶‘ ‘멍이 오래 든 밤‘ 같은 삶을 가차없이 관통하며 질주하는 이 詩集을 읽으며... 봄소식 분분한 와중 왕소금을 뿌린 듯 따끔따끔한 심장이 안도감과 함께 내내 많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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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깨 위 두 친구
이수연 지음 / 여섯번째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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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로 그린 그래픽노블의 색감이, 강렬하면서도 꿈결같고 별빛같고 달빛같다. 누구에게나 잊고 싶은 일이나 감추고 싶은 마음이 있을 것이다. 차근차근 정성껏 이끌어주는 스토리와 그림들을 수런대는 마음을 따라 읽고 보고 나면 어느덧 ‘치유‘가 되는 귀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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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두스, 네가 참 좋아 - 스페셜 에디션 핀두스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스벤 누르드크비스트 글.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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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핀두스가 이사를 간대요‘ 이후, 초록색 어릿광대 큰 줄무늬 바지를 입은 핀두스와 페트손 할아버지의 우정을 그린 ‘스페셜 에디션‘이 드뎌 나왔다! 무서운 여우보다 그 여우를 쏘려 하는 사람을 더 싫어하고, 미운 수탉에게 거짓말을 하고 부끄러워 하는 핀두스가 여전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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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 오브 테러
힐러리 로댐 클린턴.루이즈 페니 지음, 김승욱 옮김 / 열린책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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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의 현장성과 루이즈 페니의 필력으로 탄생한 멋진 정치 스릴러. 소수의 권력자들의 이익을 위해 세상이 안팎으로 위기에 처한 이때 너무나 시의적절한 소설이다. 이 책은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지만, 그 심장부에는 여성들의 용기와 사랑이 있다.‘ ‘오르막길‘이라는 노래가 떠오르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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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결혼한 쥐에게 일어난 일
아나 크리스티나 에레로스 지음, 비올레타 로피즈 그림, 정원정 외 옮김 / 오후의소묘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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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위의 주먹> <할머니의 팡도르>의 비올레타 로피스가 ‘미드센추리모던‘스타일로 그린 일러스트레이션과 아나 크리스티나 에레로스의 글로 태어난 놀라운 그림책! 마지막 다섯 장의 그림들을 보고 보고 또 볼 수록 그간의 서사와 메세지에 그저 감탄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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