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골골송이 흘러나올 게다
조은 지음 / 아침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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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동에서 17년 동안 정신분열증을 앓던 개 ‘또또‘와 살았던 조은 시인이 또또가 떠난 후 이젠 ‘어쩌다 보니‘ ‘인생 총량의 법칙‘에 의해 여섯 마리의 고양이와 살며 십 년 넘도록 캣맘으로 분투하며 살아가는, 작가의 말처럼 "어두운 듯하지만 밝고, 얼음장 같으나 근원적인 온기가 넘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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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산티아고 신부다 - 한 수도승 선교사의 순례 영성
인영균 끌레멘스 지음 / 분도출판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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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이 책은 카미노(길)에서 시작하여 스페인 북부 콤포스텔라 산티아고 대성당 지하 유해함에 모셔져 있는 산티아고(성 야고보)사도에게 가닿는 순례 여정이다. 내내 상기되면서 충만했던 은총의 시간. ˝참된 순례란 온전히 내어 맡기고 또 온전히 받아들이는 행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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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데스의 유산 이누카이 하야토 형사 시리즈 4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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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고령화와 노노간병(老老看病)이 도래할 머지않을 미래를 생각하며, 고통스러운 죽음을 원치 않는 인간의 바람과 사회 윤리관이 충돌하는 현실적 의제를 설득력 있고 흥미롭게 풀어낸 이 사회파 미스터리를 읽으며, ‘죽을 권리‘에 대해 여러 생각을 했던 매우 의미 있는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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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고양이 바람그림책 130
타카하시 카즈에 지음, 유지은 옮김 / 천개의바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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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선라이즈 옐로 색과 그레이, 먹색의 농담(濃淡)이 수수하고 절묘하게 어우러져 이 책의 묘미를 한층 살려준다. 일 년이 지나도록 한결같이 하악질에 물어뜯는 야옹이 너도 참 대단하구먼. ˝안 무섭지? 괜찮지?˝ 염려하는 집사도. 보면 볼수록 자꾸만 웃음이 나는 사랑스럽고 따뜻한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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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와 고양이 8 - SL Comic
사쿠라이 우미 지음, 이수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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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다 부재시, 곤충 수집가인 딸과 고양이 기피자 아들이 돌아오고 그곳에 모인 사람들과 한바탕 난리가 벌어진다. 결국은 우여곡절 끝 해피엔딩~ 칸다가(家)에 모인 사람들과 고양이들이 모두 함께 찍은 사진이 참 좋다. ˝집은 말이다냥..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곳이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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