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표정
박찬욱 지음 / 을유문화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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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는 말도 ‘표정‘이라는 말도 몹시 다 사랑한다. 무방비한 피사체의 무심함이 누군가의 섬세하고 다정한 시선에 포착돼, 무심함이 비율이 되고 가눌 수 없는 아름다움이 되어 平和가 된다. ˝그의 사진은 보는 이를 카메라를 든 자와 피사체만이 존재하는 세상으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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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님이 너무 바보 같아서
하야미 카즈마사 지음, 이희정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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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힘들었던 여름 시간들을 이 책 ‘한방!‘으로 날려 보냈다. 제목도 표지도 넘넘 심심해서 그랬지만 오히려 이 설정이 더 반전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재밌었던 책. ‘소설이 지닌 힘 중 하나는 ‘자신이 아닌 누군가의 인생‘을 추체험할 수 있다는 것‘처럼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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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의 소설
정세랑 지음 / 안온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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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세계, 나눠주지 않는 세계, 가혹한 방향으로 나빠지기만 하는 세계‘에서 ‘팩트들이 가리키는 지점을 담담하게 바라보는‘ 다정하고 귀엽고 묵직한, ‘명랑하고 진지한 실험실‘같은 다채롭고 신선한 葉片集. ‘아라의 소설1,2‘에 메시지가 응축돼있고 표지에 모든 소설들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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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고바야시 서점에 갑니다
가와카미 데쓰야 지음, 송지현 옮김 / 현익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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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성장 이야기(픽션)와 고바야시 씨의 에피소드(논픽션)가 합쳐진 ‘논픽션 노벨‘로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그만, 뜨거운 마음이 생겨 버리는 소설. 책이라는 형태를 통해 ‘일의 기본‘과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열기‘와 ‘즐거움‘으로 연결해 주는, 과장도 미화도 아닌 왠지 힘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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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와 고양이 7 - SL Comic
사쿠라이 우미 지음, 이수지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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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마루와 칸다의 나날이 알콩달콩 해져가는 일상에, 칸다의 기술을 훔치기 위해 천재 피아니스트 조푸르아가 칸다의 집에 오는 길에 주어온 다섯 마리의 유기묘들로 인해,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와 소원한 조푸르아의 인생에 따뜻한 변화가 일어난다. ˝너도 고양이를 길러봐. 매일 행복해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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