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의 밤 안 된다
미치오 슈스케 지음, 김은모 옮김 / 청미래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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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의 명소라는 ‘유미나게 절벽‘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4장의 이야기들이 모여 하나의 전체 이야기가 드러나며, 결정적인! ‘시각적 요소‘가 허를 찔러 감탄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행복해져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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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달력 웅진 모두의 그림책 44
김선진 지음 / 웅진주니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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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 책을 다 보고 나니 절로 몸이 생명력으로 가득 차오른다! 봄 씨앗창고에서 가을 농부창고가 그득해지고 겨울이 오니 ‘이제 모두 쉽니다.‘ 깨알같은 디테일 그림과 사계절의 색감으로 마치 내가 두분과 함께 한 해를 보낸 듯 하다! ‘심고 가꾸고 거둬들이는 데는 다 각자의 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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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아버지와 고독한 아들
배기현 지음 / 생활성서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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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기다리며 배기현 콘스탄틴 주교님의 책을 읽었다. 미사여구나 겉치레 없이 사투리 입말로 솔직 유쾌하면서도 엄중한 글을 읽으며 ‘함께 기뻐하고 함께 아파할 수 있는 마음 그것이 곧 영성(靈性)‘임을 일깨운다. 길 잃은 아이가 ‘집으로 가는 길‘을 만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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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재능은 왜 죄가 되었나 - 칼로에서 멘디에타까지, 라틴아메리카 여성 예술가 8인
유화열 지음 / 미술문화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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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풍요롭고 충만한 讀書의 시간이었다. ‘마초이즘‘의 세상에서, 벽화를 강탈 당한 ‘마리아 이스키에르도‘가 외친 ˝여자로 태어나 재능을 갖는 것은 범죄다.˝ 처럼 20세기 초 라틴아메리카에 실존했던 8명 여성 예술가들의 운명을 이끌어 나간 眞實은.. 현재에도 미래에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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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시시한 기분은 없다
허연 지음 / 민음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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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한 시를 위하여 살았다‘는 시인의 ‘2퍼센트‘에 관한 이 책을, 몸살기가 있어 엎드려서 읽었다. ‘흔적‘ ‘예외의 날들‘ ‘망가진 천사‘ ‘빛‘ ‘황병하‘ 등등... ‘明瀓‘한 아포리즘이 어디선가 나타난 향기처럼 문득, 위로와 힘을 준다. 누워서 읽은 일이 미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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